보림출판사의 책은 언제나 따뜻하다...오늘은 '엄마의 섬'이라는 책을 열어본다.나는 섬에서 태어나 자란 것은 아니지만... 작가가 태어난 곳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그곳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추억을 회상하는 모습에 푹 빠져든다.특히 이 그림에서 머리에 뭔가를 이고 가는 아낙네의 모습은 동요 '섬집아기'를 연상시킨다.우리 아이들을 재울 때마다 불러주는 그 노래.바람에 이끌려 바다로 달려가는 아이들의 얼굴 표정과 몸짓에 나도 따라 가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든다.아이들을 회색 빌딩 숲과 아스팔트 사이에서 키우는 요즘...자연 속에서 자라나지 못하는 요즘 아이들은 얼마나 가여운가...흙을 밟고 동물과 친구하며 식물에게 인사하는 삶을 동경하게 된다...책을 읽다 보니... 차분해지는 나와 아이들...
프라이팬에 담긴 소시지를 세어가며 집중해서 보네요. 소시지가 지글지글 자글자글 익어가다 퍽 퍽 터지는 소리도 흉내내며 즐거워했어요. 소시지가 터지기 싫어 탈출할 때마다 팬에 남은 소시지를 세어가니 수학동화책으로도 손색이 없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