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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탕 ㅣ 즐거운 그림책 여행 40
임태리 지음, 박현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6년 8월
평점 :
서평단으로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즐거운 그림책 여행 40권인 <<걱정탕>>을 읽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안 그래도 뜨끈한 온천이나 목욕탕이 생각나는 하루였어요.
<<걱정탕>> 책을 받고 이 계절에 특히 잘 어울리는 그림책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첫장의 어린 소녀도, 소년도, 할머지, 할아버지도, 출근길 아저씨에게도 우리 모두에게는 누구나 걱정이 있습니다.

저 역시도 얼마나 걱정이 많은지 남편이 땡걱정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습니다. 걱정을 땡겨서 한다나요?ㅋㅋ
이렇듯 우리 모두의 공통점은 바로 남녀노소 누구나 걱정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그림책은 이 부분을 너무나 잘 캐치한 책이었어요.
이런 날 우리는 걱정탕에 들어가 탈의실에서 걱정을 한 겹 벗어내고 샴푸로 머리를 헹궈내고, 때를 미는 과정들을 통해 걱정을 날려버립니다.
따뜻한 물속에서 묵은 걱정도 불려주고 말이죠.
따뜻하고 미소 지어지는 글과 그림이 큰 위로를 건네주는 책, <<걱정탕>>!!
걱정을 하지 말자라는 메시지가 아니라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듯 잠시 걱정을 내려놓고 쉬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그림책입니다. 따뜻하고 유쾌한 글과 그림이 독자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와 미소를 건네준답니다.

저희 집 초등2학년 막내아이도 다음 날 있을 받아쓰기 시험 때문에 걱정을 하면서 "나도 걱정탕에 들어가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걱정은 늘 찾아오니까요.
그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걱정하지 말라는 말보다 그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따뜻하게 쉬어도 괜찮다는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하루 마음속에 걱정이 하나쯤 있다면 따뜻한 물에 몸을 푹 담그듯 <<걱정탕>>에 잠시 들어가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