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와 버트는 숨바꼭질이 정말정말 좋아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크리스 네일러-발레스터로스 지음, 고영이 옮김 / 사파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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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파란 털실 모자를 쓴 여우 프랭크와 자주색 털실 목도리를 한 곰 버트가 등장하는 그림책입니다.

프랭크와 버트는 가장 친한 친구 사이입니다.

이 둘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바로 숨바꼭질이지요.

버트는 숨는 게 자신있다고 말하는 곰입니다.

그런데 버트는 큰 덩치 때문에 아무리 숨어도 눈에 띄어서 금세 들키기 마련이죠.


10까지 세는 동안 숨는 게 벅찼는지 한 번은 프랭크가 100까지 세고, 버트가 멀리 멀리까지 숨습니다.

책을 함께 읽는 아이들도 숨바꼭질에 함께 참여하듯 10까지, 100까지 숫자를 소리내서 세어 가며 함께 재미를 느낄 수 있기도 해요.

하지만 털 목도리의 올이 풀리면서 버트는 자신이 간 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게 됩니다.

버트는 자신의 목도리가 풀리는 줄도 모르고 언덕을 넘고 물을 건너네요.

하지만 착하고 배려심 많은 여우 프랭크는 버트가 뻔히 보이는데도 일부러 져주지요.

숨는 동안 올이 다 풀려버린 버트의 목도리를 다시 떠주는 프랭크.

이번에는 역할을 바꿔서 프랭크가 숨기로 하고 다시 숨바꼭질을 시작합니다.

과연 프랭크는 버트에게 들키지 않고 끝까지 잘 숨을 수 있을까요?


마지막 장까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주는 전개가 눈에 띕니다.

이 책은 단순히 숨바꼭질을 하는 이야기만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 이기고 지는 것보다 함께 노는 것에 대한 즐거움, 그리고 따뜻한 우정이 담긴 그림책입니다.

곰과 여우를 그려낸 복슬복슬한 털과 선명한 색깔의 파랑과 자주색 모자와 목도리가 눈에 띄는 그림책입니다.

단순하면서도 이 두 동물 친구의 표정이 살아있고, 따뜻한 우정을 가득 담아낸 그림책, <<프랭크와 버트는 숨바꼭질이 정말정말 좋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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