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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마! 월요일 ㅣ 올리 그림책 66
이현영 지음 / 올리 / 2026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표지를 보면 ‘월’요일이라고 씌어있는 노란 모자를 쓴 캐릭터가 눈물을 흘리며 금지 표지를 어깨에 메고 있습니다.
월요일은 왜 울고 있을까요?
우연히도 이 책을 주일 아침 택배로 받았는데, 마침 아이들과 내일이 월요일이야...하며 힘들다, 싫다, 또 자고 싶다... 등등 얘기를 나누고 있었을 때였어요.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월요일!
오죽하면 월요병이라는 말까지 생겼을까요?

월요일 아침이 되면 학교 가기 싫고 계속 자고 싶어하죠.
그래서 ‘월요일’은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결국 월요일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립니다.
그렇게 되니 어른들은 회사에 가서 돈벌이도 못해서 냉장고는 텅텅 비게 되고, 아이들은 학교에 가서 배우지도 못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주말만 기다리던 사람이 월요일을 찾고 월요일에게 편지도 씁니다.

과연 월요일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책을 읽으며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했어요.
우리의 주변에서 늘 하는 이야깃거리로 그림책을 쓸 수 있다니,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은 작가의 관찰력의 한 수를 배웠답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내용의 유튜브 동영상-뚜식이 채널-도 함께 떠올랐어요.
이 책은 우리가 무심코 싫다고만 여겼던 월요일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 주며,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월요일이 있어야 비로소 우리의 일상도 주말의 즐거움도 더욱 의미를 갖는다는 사실을 아이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어요. 책을 덮고 나니 “월요일도 꼭 필요한 친구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다음 월요일 아침은 조금은 덜 투덜거리며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