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필독 신문 3 -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비문학 독해 이야기 중등 필독 신문 3
이현옥.이현주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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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비문학 독해 이야기라는 부제가 달린 <<중등 필독 신문3>>은 중3 아이 때문에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의료, 스포츠, 예술, 금융, 시사, 미디어 분야의 글을 각각 10개씩 실어놓았다. 중등필독서답게 다양한 분야를 다루었다.


최근에 유튜브를 통해 접했던 ebs의 어떤 실험에서 성인과 어린이 독자를 대상으로 한 읽기 실험이 있었는데, 야구단 어린이들과 야구에 문외한인 어른들이 똑같은 텍스트를 읽고 야구를 하는 장면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었는데, 어른들은 어려워한 반면에 야구단인 어린이들은 제법 재현을 잘 했던 결과를 얻었다. 이 실험을 통해 배경지식이 텍스트를 이해하는 데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아이의 비문학적 지식을 쌓고 나아가 글을 얼마나 소화했는지 확인하는 세 가지의 질문을 통해 글쓰기까지 할 수 있어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다. 글의 주제를 찾고, 구조를 분석하고, 요약도 해보고, 자신의 경험과 연관지어보는 등의 활동을 통해 아이의 문해력은 더욱 성장할 것이다. 수능을 위해서라도 미리 이런 비문학적 지문을 통해 배경지식을 쌓는 훈련을 하는 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청소년, 특히 중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청소년 필독서!! <<중등 필독 신문3>>!


무엇보다 이 책을 아이 혼자 읽게 두지 말고 부모와 함께 읽으며 생각을 나누기에도 좋다고 생각한다. 같은 글을 두고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다양한 관점으로 사고하게 되고, 부모는 아이의 사고 과정을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런 경험은 단순히 독해력을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가정 안에서 자연스럽게 대화의 물꼬를 터주게 되지 않을까?

요즘처럼 디지털기기의 사용으로 인해 대화의 주제가 한정된 가정환경에서 이 책에 나온 다양한 주제들로 이야기를 나눈다면 아이가 읽은 내용을 좀 더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데에도 도움을 주게 될 것 같다.게다가 청소년 문해력도 자연스럽게 신장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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