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讀)자생존 AI시대 - 읽고 질문하는 지혜로운 생존법
강상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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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강상도 선생님이 쓰신 <<독자생존 AI 시대>>를 읽었습니다.
학교 현장에 계신 사서 선생님이셔서 그런지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강조하시네요.
게다가 책을 많이 읽은 흔적들이 <<독자생존 AI 시대>> 곳곳에서 나타나는데요,
유명 작가나 유명인들이 남긴 명언들이 그것이죠.


움베르트 에코가 한 "책 읽지 않는 사람은 단지 자신의 삶만 살아가고 또 앞으로 그럴 테지만, 책 읽는 사람은 아주 많은 삶을 살 수 있다."고 한 것이라든지, 매리언 울프가 한 인간은 읽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말은 마음에 참 와닿았습니다.
우리는 점점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디바이스에 빠져서 순간순간의 재미에 자신을 푹 담가서 독서 같은 끈기를 요하는 일에서는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 <<독자생존 AI 시대>>는 독서로 다시 돌아가 독서의 본질과 독서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다시 독서로 돌아오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 있어서 강상도 선생님은 디지털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 책을 향한 간절함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책 제목에 나타나있듯 AI시대에 양손잡이 독자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해줍니다.
chat GPT를 이용해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질문을 잘해야 좋은 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듯 질문을 잘하기 위해서는 리터러시가 그 바탕에 있어야 한다는 거죠.
시대가 변화하듯 읽기도 그 흐름에 맞게 달라져야 한다고 언급하네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고른 책이 재미가 없어서 실패하더라도 그 실패의 경험을 딛고 좋은 책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주 오래된 말이지만 '정보의 홍수' 아니 이제는 홍수가 아니라 쓰나미보다 더 강력해졌는지도 모릅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도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에서 독서는 그만큼 중요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독서 습관을 키워주는 엄마가 되기로 다짐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읽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이제는 적자생존이 아닌 독자생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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