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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시에서 찾은 신재생 에너지 이야기 ㅣ 생각하는 어린이 과학편 5
유소라 지음, 지수 그림 / 리틀씨앤톡 / 2025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생각하는 어린이 과학편 5번째 책이 나왔어요.
이번에는 미래 에너지로 각광 받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이 책을 읽게 된 건 요즘 환경 문제가 심각하고 모두들 경각심을 갖기 시작하는 것 같아서 다른 나라는 어떤 에너지 개발에 힘쓰는지 궁금했고, 아이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초등학교 사회, 과학 교과와 연계된 내용이라 예비 초4인 아이에게 적합했거든요.
저희 집 앞에는 지자체에서 만든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실이 있어요.
지역 축제가 열리면 탄소 중립을 홍보하기도 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해요.
이 책에서는 먼저 '작가의 말'에서 신재생 에너지가 무엇인지 간단하게 설명해줍니다.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에너지를 재생 에너지, 그리고 이전에 없던 새롭게 만들어진 신에너지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래요.
막연히 알고 있었는데 더욱 분명히 알게 되었네요.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되어있고 독일, 덴마크, 미국, 오스트리아, 일본, 케냐의 신재생 에너지를 소개하고 있어요.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 수력에너지, 바이오에너지, 폐기물에너지, 지열에너지까지 꼼꼼하게요~~.
책 중간중간 다른 도시-브라질, 프랑스, 노르웨이 등등-의 이야기도 있고, 환경과 관련된 키워드를 설명해주는 코너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잘 보았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우리나라처럼 전기를 펑펑 쓰는 나라에서는 원자력발전소가 있어야 된다는 찬성 입장이긴 하지만, 미래를 위해서 또한 안전을 위해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힘써야 한다는 것도 동의하는 편이라 아주 관심있게 이 책을 보았네요.

고갈되지도 않고, 환경문제도 일으키지 않는 새로운 에너지 개발에 우리나라도 참여하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들도 이런 세계의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관심을 갖고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어른으로 커주길...
환경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하는 아이로 자라면 더 바랄 게 없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