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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함께 살아야 할 로봇과 AI - AI 시대 최신 로봇기술의 모든 것
전승민 지음 / 매경주니어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20년 이상 과학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전승민 작가가 청소년들의 관점으로 쓴 <<청소년이 함께 살아야 할 로봇과 AI>>라는 책이 매경주니어에서 나왔습니다.
인공지능에는 관심이 없는 중2 큰녀석에게 이 책을 권했습니다.^^
엄마인 전도 함께 읽어보았는데요.
이 책은 10대들이 로봇과 AI의 실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미래 사회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있어요.

우선, 로봇이라는 단어는 체코어로 강제로 일하는 사람(노예)라는 뜻을 가진 로보타(robota)에서 유래됐다고 해요. 체코어에서 시작했다는 사실은 저도 처음 알았네요.
그러면서 저자는 로봇의 종류-이동형, 작업형, 보행 및 보조형-에 대해 이야기 하고,
로봇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설명하면서 기호주의 방식의 컴퓨터 코딩과 연결주의 AI 방식을 설명합니다.
로봇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로봇의 시대에 주역이 될 주인공은 누구인가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습니다.
AI의 발달로 어떤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는다고들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인간만의 특성'을 최대한 이용하는 사람이 시대의 강력한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손재주, 언어능력, 실행력, 추진력 등을 갖춘 통합형 미래 인재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로봇과 AI를 단순히 도구로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이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는 게 필요하겠더라고요.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기억하며 인간만의 고유한 특성인 이성, 언어 능력, 공감 능력, 감성을 갖춘 사람으로 아이를 키워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