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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있고 똑 부러지는 말투 쓰기
사이토 다카시 지음, 양선하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6월
평점 :
집에서와는 달리 밖에 나가면 소심해지고 부끄럼 타는 아이.
특히 말하기에 있어서는 그런 것 같더라고요.
다른 사람을 너무 배려한 나머지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딸이 저희 집에 있습니다...^^;;;;;
어제도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자기 모둠에서 누군가가 잃어버린 색깔마커를 못 찾으면 야단을 치시겠다고 으름장을 놓으신 것 같은데요.
거기에 아무 말도 못하고 집에 와서는 끙끙대고 오늘 아침에도 등교하면서 걱정을 하며 갔습니다. ㅠ.ㅠ

이런 아이를 둔 부모님, 그리고 이런 행동을 보이는 아이에게 추천할 <<예의 있고 똑 부러지는 말투 쓰기>>가 국민서관에서 나왔습니다.
이 책은 말하기 전에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상대방과의 대화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말하기 방법들을 소개해줍니다.
다양하게 표현하고,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며 말하기를 배움으로써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절대로 쓰면 안 되는 나쁜 말투를 살펴보고,
날마다 대화가 즐거워질 수 있도록 바꾸어 말하는 연습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하고,

대화 상대의 칭찬할 점을 찾아서 이야기 함으로써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익히고,

거절하는 상황이나 부탁, 도움을 청할 때 등에서 자기 속마음을 전하는 방법,
다툼을 피하는 말투 등을 가르쳐줍니다.
또래 관계에 있어서뿐만 아니라 어른과 대화할 때 조심할 점까지 다루어주고 있어서 자기 생각을 말하기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친구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의 주제로 짧게 구성되어 있어서 하루에 하나, 혹은 두세 개씩 읽고 엄마나 가족과 함께 역할 놀이로 실제 대화 상황을 연출해본다면 더욱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