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체조 스콜라 창작 그림책 79
이유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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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긴장되고 떨리고 두렵고 걱정이 되는 순간이 있죠?

여러분은 그런 두근댐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요?

오늘은 위즈덤 하우스에서 나온 <<마음 체조>>를 읽었습니다.

저희 집 꼬마(만 4살)가 그림을 보자마자 <<버럭 아파트>> 그림이랑 똑같다며 책을 꺼내오네요.

워낙 기억력이 좋고 똑똑한 아이라 엄마인 저는 기억하지 못했던 이유진 작가가 그린 <<버럭 아파트>>를 꺼내보았습니다.

정말 그림체가 똑같네요.

이미 봤던 작가의 그림이라 익숙한지 아주 흥미롭게 책을 펼칩니다.

위즈덤하우스에서 나온 <<마음체조>>는 두렵고 떨리고 긴장되는 순간에 필요한 다양한 체조법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주인공인 송이는 음악회 발표를 앞두고 실수를 할까 봐 걱정이 돼서 악몽을 꾸기도 하네요.


송이의 아빠 역시 요리할 때, 맛이 없을까 봐 떨리다고 하고,

송이의 엄마도 회사에서 회의할 때 잘못 말할까 봐 걱정이 되고,


송이의 동생 웅이는 친구랑 싸운 일 때문에 친구가 안 놀아줄까 봐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하네요.

학교 가는 길에 있는 작은 나무는 다른 키가 큰 나무처럼 크지 못할까 봐 걱정이고,

봉구 할아버지도, 선생님도 모두모두 심장이 쿵쾅대는 긴장의 순간이 있다고 말하네요.

그럴 때, 송이는 사르르 체조를 해요.

엄마는 활짝 체조를 하고, 웅이는 폴짝 체조를 하고, 나무는 쑥쑥 체조를 해요.

봉구 할아버지도 탈탈 체조를 하고, 선생님은 아자아자 체조를 합니다.

송이의 친구들도 다양한 체조를 하네요.

으쓱으쓱~

솔솔~

퐁퐁~

오르락내리락~

호로로~

동당동당~

뱅뱅~

아이와 몸을 직접 움직여보며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만의 '마음 체조'도 개발해볼 수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마음의 근육을 길러서 어떤 낯설고 두려운 일에도 맞설 수 있는 용기와 대처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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