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투지 않고 좋은 친구 만드는 다정한 대화법 -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초1 말하기 연습 꿈꾸는 새싹 1
초등샘Z 지음, 근홍 그림 / 물주는아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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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한 초1 말하기 연습


초등학교 1학년 아이뿐만이 아니라 자기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라면 읽어야 할 책이네요.

3 올라가는 딸이 읽더니 엄지 척이래요.


고운 말과 바른 말이 많이 있어서 학교 생활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 많다고 말하네요.

처음 만난 친구에게 말을 걸 때부터 학교에서 일어났던 일을 집에 가서 얘기할 때까지의 20 가지 상황에 필요한 말들을 제시해 주고 있는 책이랍니다.

그리고 10개의 차근차근 연습해 봐요를 통해 학교에서의 가위질, 풀칠, 색칠하기, 종이접기, 신발 신기와 옷 입기, 연필 잡기와 젓가락질, 매듭 묶기와 빗자루질, 과일 껍질 까기와 마개 따기 등등 혼자서 할 수 있어야 하는 일들을 어떻게 연습하면 좋을지 소개해주고 있어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에요.


여담이지만, 이 책을 보니 네덜란드 생각이 납니다.

네덜란드에서 5년 정도 살 기회가 있었는데요, 거기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신발 끈 묶기 같은 걸 학교에서 가르치고 혼자서 성공하면 Diploma라고 해서 자격증 같은 걸 학교에서 주기도 해요. 우리나라도 이런 걸 도입해서 가정에서 맞벌이다 뭐다 해서 너무 바쁜 나머지 미처 신경쓰지 못했던 것들을 학교에서도 가르쳐줬으면 좋겠어요.

요즘 학교에서 우유갑도 제대로 혼자 못 여는 아이들도 있잖아요.


이 책을 저학년, 특히 예비 초등 아이들이 읽어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예쁘고 고운 말을 배웠으면 좋겠고, 누구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척척 해낼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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