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해 주는 멋진 말 스콜라 창작 그림책 74
수전 베르데 지음, 피터 H. 레이놀즈 그림, 김여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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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와 함께 위즈덤하우스에서 나온 <<나에게 해주는 멋진 말>>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나에게 해주는 멋진 말, 제목만 들어도 위로가 될 것 같은 책이에요.

제가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이제 초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딸이 저를 응원하며 해준 말이 바로 자기 자신을 칭찬해주라는 말이었어요.

이 책에서도 마음챙김의 느낌이 많이 나는데요,

좌절하고 걱정하고 힘들 때, 나에게 힘이 되는 말들이 실려있답니다.

가장 많이 나를 사랑하고 나를 아껴야 할 주체는 바로 '나'인데,

우리는 그렇지 않을 때가 많은 것 같아요.

낯선 상황에서, 실수를 많이 하게 될 때, 우리는 참 많이 좌절을 경험하게 되죠.

그럴 때마다 나에게 힘을 실어주는 말을 하기보다는 자책하고, 스스로를 원망하고, 스스로를 깎아내리며 자존감은 점점 더 바닥을 향해 내려가게 되잖아요.

이 그림책 한 권이 그런 낮아진 자신의 모습에 용기를 주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데에 기여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실수하며 자라는 거야. 차근차근 배우면 돼. 다음에는 더 잘할 거야."


어린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그림책이었답니다.

게다가 작은 부록으로 '나를 위한 멋진 말, 응원카드 만들기'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독후활동을 하기에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새 학기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는 <<나에게 해주는 멋진 말>>,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새 친구, 새 선생님, 새 교실에서 새로운 책으로 공부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긴장을 풀어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저희 아이들은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전학을 하게 돼서 정들었던 학교, 친구들, 선생님을 떠나 새학교로 가게 되었어요.

작은 학교에 다니던 저희 아이들이 30명 가까이 되는 북적이는 교실에서 수업에 적응하려면 많이 힘들 텐데, 이 책에서 받은 응원을 통한 용기로 잘 적응했으면 좋겠어요.

저희 아이들 같은 친구들이 있다면, <<나에게 해주는 멋진 말>>을 꼭 읽으면 좋겠어요.


"언제 어디서든 나를 사랑하는 말을 해 줄래요. 나를 긍정하는 말을 해 줄래요. 나를 탓하는 말들을 잠재울 수 있게요."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될 거예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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