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명! 냉장고를 구출하라! 피카 그림책 8
멀리사 코피 지음, 조시 클리랜드 그림, 장미란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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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은 음식물 쓰레기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요즘처럼 모든 것이 풍요로워져서 절약이라는 개념이 퇴색된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가족도 마찬가지로 먹지 않고 버려지는 음식들이 냉장고에 한두 개씩 꼭 나옵니다.
이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난장판인 냉장고에 있던 식재료들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베이킹소다로 깨끗이 청소를 하고 냉장고 안의 음식들이 유통 기한을 확인하고, 먹기에 안전한 음식들만 남겨놓자 냉장고 속은 환하고 깔끔해집니다.
이 책 뒷부분에는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여러 정보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해마다 한 사람이 버리는 음식물의 양이 132kg이나 된다고 해요.
이것은 작은 코끼리 한 마리의 무게라고 하네요.
지구의 어느 곳에서는 기아로 허덕이고, 어떤 풍요로운 나라는 이렇게 음식물이 쓰레기가 된다니 참 아이러니하지요.
이런 것에 대한 교육은 어려서부터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특명! 냉장고를 구출하라!>와 같은 그림책이 이런 교육을 하기에 마중물이 될 수 있겠지요.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며 음식물 쓰레기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어떻게 하면 음식물을 남기지 않을까에 대한 고민과 우리나라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도 찾아보았어요.
2020년 기준 전국에서 매일 약 4백 70만 톤이나 발생한다고 하는 것까지도 찾았어요.
2023년 현재는 더 많은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고 있겠지요?
기후 변화로 요즘은 Global warming이 아니라 Global boiling이라고 하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지구를 위해 인식과 생활습관을 바꾸는 일이 시급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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