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고 아무것도 모른 채 감수성만 풍부했던 20대, 그때 PAPER라는 매거진을 참 오랫동안 들여다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이젠 엄마가 되어 Wee라는 매거진을 펼쳐봅니다.Family Lifestyle Magazine, Wee는 올봄, 건조하고 팍팍한 엄마라는 타이틀에 꽃향기를 선물해주었습니다.청년시절에 빠졌던 잡지라는 추억 하나를 소환해주었고, 나의 영역에 갇혀있던 공간에 망원경 하나를 더해 내 주변의 엄마, 아빠의 세상을 들여다보게 했습니다.양육자로서가 아닌 한 자아로서의 일/직업뿐만 아니라 관계(특히 친구와의 우정)에 대한 엄마, 아빠로서 아이들 교육 및 육아에 대한 이야기들도 가득하고, 책 소개와 레시피, 소중한 사람과 함께 봄을 즐기기 좋은 장소들을 추천해주고 있어서 정보를 얻기에도 유익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