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시대 초등 공부그릇 만들기 - 이제 공부는 역량과 공부그릇을 만드는 것이다
조미상 지음 / 더메이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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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속도만큼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자녀를 둔 부모로서 발 빠르게 움직인다고 하면서도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아 읽게 된 책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더메이커에서 나온 <<에듀테크 시대 초등 공부그릇 만들기>>라는 책입니다.

저는 대학원에서 20년 전에 이러닝으로 논문을 쓰면서 한창 웹기반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더욱 이 책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최신 초등개정교육과정을 분석해 반영하였고, 교육부가 제시하는 6가지 공부그릇을 완전히 분석하였습니다.


많은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알고 계시다시피 '에듀테크'라는 신조어는 에듀케이션과 테크놀로지의 합성어입니다.

디지털 혁명으로 인해 에듀테크 시대가 도래하였고, 이제는 더이상 지식의 소유보다는 지식의 활용과 재가공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만 하는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요즘 뉴스만 보면 ChatGPT 이야기가 수도 없이 나오는데요.

이제는 뭐든 물어보기만 하면 궁금한 것도 해결해주고, 숙제도 해주고, 에세이도 써주고, 논문도 대필해줄 수 있을 만큼의 기술적인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시대 속에서 우리는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이 책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공부그릇을 키우는 것의 방법으로 독서를 꼽았습니다.

모든 부모가 공감하듯, 역시 독서가 중요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그러려면 다음의 6가지 역량이 필요하게 되는데요.

1. 문해력

2. 자기주도적학습력

3. 창의융합사고력

4. 예술적 감성

5. 표출능력

6. 협업능력


하브루타도 많이 알고 있듯이, 질문과 토론, 논쟁으로 세상을 바꿔가는 유대인들처럼 우리의 교육현장도 변해가야 할 것입니다. 

제가 다녔던 대학교에 어떤 교수님은 학생들이 질문만 하면, "좋은 질문입니다."라고 칭찬을 먼저 하신 후에 그 질문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답을 찾아가는 방향을 제시해주셨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렇듯 어떤 질문이듯 좋은 질문이라고 칭찬을 해주어 질문을 통해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교육이 이루어지면 좋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얼마 전 과천과학관의 이정모 관장님 유튜브 영상을 보았습니다.

과학관에서 정보와 지식을 얻어가는 게 아니라 많은 질문을 얻어가길 바란다는 그분의 말씀이 떠오르는군요.

이 책 말미에는 요즘 화두로 떠오르는 IB에 대해서도 다루었습니다.

세계의 국제학교에서는 IB 교육과정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런 교육을 우리나라에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각 시도 교육청에서 꽤 많습니다.


밀물처럼 밀려오는 과학의 눈부신 발달의 속도를 따라가려면 우리 학부모들도 전략적으로 대응해 우리 아이들을 키워내야만 합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교육적 정보를 얻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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