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밥밥
이주미 지음 / 올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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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제목이 눈에 띄어 집어든 책, 올리에서 나온 <<밥밥밥>>을 소개합니다.


표지에는 배가 고픈 원시인 가족이 동물과 나뭇잎이 가득 담긴 커다란 밥그릇을 나르는 모습이 나옵니다.

동물의 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고 조개 목걸이를 하기도 했고, 뗀석기 시대에나 만들 것 같은 망치도 등장합니다.


책장을 넘기니 너무 배가 고파 굶주리다 못해 화가 난 원시인 가족이 밥~밥~밥~을 마구 외치며 토끼 한 마리를 쫓고 있습니다.


그러다 그들 앞에는 "밥~밥~밥~밥~!"을 외치는 멧돼지 한 마리가 따라옵니다.

원시인 가족은 멧돼지를 피해 온힘을 다해 도망을 칩니다.

그들이 도망을 간 곳은 바로 박쥐들이 가득한 어두운 동굴 속입니다.

동굴에서는 "밥!"을 외치는 곰 한 마리가 그들을 다시 뒤쫓습니다.

그러다 토끼, 원시인 가족, 멧돼지는 벼랑 끝 바다로 떨어집니다.

이번엔 바다에서 갑자기 나타난 커다란 공룡 한 마리가 그들을 쫓습니다.

막다른 길에 몰린 토끼, 원시인 가족, 멧돼지, 곰은 공룡이 외치는 "밥!"이라는 소리에 다들 눈이 동그래집니다.

이들 원시인 가족과 나머지 동물들은 어떻게 될까요?

먹고 먹히는 약육강식의 세계를 재미난 일러스트로 그려낸 이주미 작가의 <<밥밥밥>>입니다.

공룡 앞에서 잔뜩 겁을 먹은 원시인 가족, 토끼, 멧돼지, 곰의 모습이 그려진 후, 

역사 속 다양한 자연 현상들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화산 폭발로 인한 용암 분출이라든지, 빙하기라든지, 운석이 충돌한다든지 하는 것 말입니다.

이런 자연 현상들로 인해 "밥!"을 찾던 원시인들은 어떻게 될까요?

궁금하시다면 아이와 함께 <<밥밥밥>>을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마지막에 살아남는 자는 누가 될지 궁금하시죠?

(역사 속에 그 답이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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