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불편한 플라스틱 이토록 불편한 3
임정은 지음, 홍성지 그림, 홍수열 감수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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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불편한 바이러스>>, <<이토록 불편한 고기>>와 함께 나온 <<이토록 불편한 플라스틱>>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플라플라 체험카페를 담당하는 플라플라 박사가 아래의 5개의 코너를 둘러볼 수 있게끔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1. 역사관

2 과학관

3. 메타버스관

4. 종합 상황실

5. 명예의 전당

플라스틱! 하면 여러분은 무엇이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일회용품은 거의 플라스틱이라고 봐도 될 만큼 우리 주변의 물건들은 가볍고 편리한 플라스틱이 참 많이 있지요.

게다가 플라스틱에서 섬유를 뽑아내 탄생한 레이온(인조견사라고도 부름)도 있어요.


이 책을 통해 플라스틱이라고 해서 한 종류라고 할 수 없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플라스틱에 쓰인 숫자를 알면 되더라고요.

1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E)

2는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3은 폴리염화비닐(PVC)

4는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5는 폴리프로필렌(PP)

6은 폴리스티렌(PS)

7은 기타로 분류가 된답니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플라스틱은 서로 분자 구조가 달라서 재활용하려면 분리배출을 각각 해야 하는데 현재는 그렇게 하지 않는 시스템이라 재활용에 드는 비용이 어마어마 할 것 같단 생각이 들게 하네요.


한국의 바닷물 속의 미세 플라스틱 오염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보도를 들었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어업에 쓰이는 스티로폼 부표 때문이라는데요, 

사실 이것말고도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도 만만치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이 편하기 위해 플라스틱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냈지만 결국 그 편리함은 우리에게 매우 위험하고 불편한 존재로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이런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이제는 장바구니 사용과 종이 빨대, 텀블러 사용 등이 늘긴 했지만 여전히 배달음식은 플라스틱 용기에 배달되고 있고 우리는 아무런 양심의 거리낌 없이 플라스틱을 소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실천 방법을 소개해주기도 합니다.


플라스틱에 대해 바로 알고 싶어하고, 플라스틱 제로를 실천하려는 친구들이 읽으면 참 좋을 책이었습니다. 

*이 글은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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