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꿀벌 한 마리가 그린이네 그림책장
토니 디알리아 지음, 앨리스 린드스트럼 그림, 김여진 옮김 / 그린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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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억이나 되는 꿀벌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올 4월 뉴스를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악재의 근본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변화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였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사라진 꿀벌의 존재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그린북에서 나온 <<작은 꿀벌 한 마리가>>라는 책을 만나봅니다.

작은 꿀벌 한 마리는 정원에 집을 짓고 여기저기를 다니며 꽃꿀을 들이마시고 꽃가루를 온몸에 묻혀 이곳저곳에 꽃가루를 퍼뜨립니다.


부지런한 꿀벌 덕분에 과일과 야채는 쑥쑥 자라게 됩니다.

그러고는 챙겨온 꽃가루로 벌집을 만들고 나무 위 대롱대롱 매달린 벌집에서 곤히 잠을 자는 이야기입니다.


꿀벌은 꽃과 꽃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가루받이를 해주고 그 결과 열매를 맺고 우리는 그 열매를 먹습니다.

꿀벌들이 사라지게 되면 수많은 사람들의 식량 위기가 찾아올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벌을 보면 침에 쏘일까 멀리 내쫓기만 바빴었는데, 이젠 꿀벌을 소중하게 여겨야만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후 변화를 늦춰서 벌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하는 데에도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비비드한 컬러의 그림에 흠뻑 빠져서 꿀벌의 도움으로 열매 맺는 여러 채소와 과일을 손가락으로 꼭꼭 짚어가면서 그 이름을 불러봤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꿀벌의 하루 일과와 꿀벌이 우리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 나아가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까지 이야기할 수 있는 <<작은 꿀벌 한 마리가>>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윙윙 꿀벌송'도 들으니 꿀벌에 대해 더욱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pMgClfwVP2s

 

*이 글은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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