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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클럽 17 - 수상한 운동회 ㅣ 암호 클럽 17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10월
평점 :
페니 워너의 암호클럽 시리즈 17권이 나왔습니다.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6학년인데, 시리즈물을 처음으로 접했고, 1권부터 쭉 읽어오지 않았는데도 매우 재미있게 흥미있다며 읽어내려갔습니다. 계속해서 시리즈가 나온다면 읽고 싶다는 말도 함께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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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의 목차를 보자마자 당황을 했습니다. 무슨 야구의 사인처럼 보이기도 하고 가위바위보를 그려넣은 것 같기도 한 암호가 나와 있었거든요.... 이 암호를 어떻게 해독하나 하던 차에... 책 뒤를 보니까, 목차에 나온 암호의 정답을 포함해 책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암호들을 해독한 것을 답으로 정리해두었더라고요.... 적잖이 당황한 저에게 해답을 주어서 참 다행이었답니다.^^;;;
이 책에는 이런 지문자 암호 말고도 모스 부호, 외계어 암호, 거꾸로 암호 등이 나와 두뇌를 풀가동해 이 암호들을 해독해나가는 두뇌 게임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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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을 읽는 재미와 함께 이런 다양한 암호를 해독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마치 탐정이 된 것처럼 말이에요!!!
암호 클럽에는 퀸 키 다코타 코디 존스, 마리아 엘레나 에스페란토, 루크 라보, 미카 다케다라는 인물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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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이 다니는 버클리 중학교에서는 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학교 올림픽을 열게 되는데, 스태들호퍼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금메달 이야기를 하면서 미니 올림픽 개최를 얘기하지만 아이들의 반응은 그리 좋진 않습니다.
각 학년을 다섯 명씩 한 팀으로 나누고 각 팀은 올림픽처럼 서로 다른 나라를 대표해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아이들은 팀을 나누고 어떤 경기를 하면 좋을까 고민하는데, 선생님은 도서관에서 먼저 나라에 대한 조사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나라를 상징하는 팀 깃발도 만들고요. 그 깃발에는 나라의 상징은 물론 올림픽의 이념도 담아야 한다고 선생님이 말해줍니다.
암호 클럽은 콩 주머니 농구, 거대 볼링, 옷 껴입기, 어질어질 웨이터, 책 얹고 균형 잡기, 5인6각 달리기 등에 참가해서 슈퍼 스파이 클럽과 경기를 합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은 목이 터질 새라 응원을 하기도 하지요.
그러는 동안 부상을 입은 선수도 등장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코디는 경비원이 이상하다는 낌새를 챕니다. 어떤 갈색 스카프를 머리에 두른 여자가 경비원에게 무슨 말을 하며 종이쪽지를 건네고는 사라졌거든요.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기게 될까요?
그리고 암호 클럽은 이 미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게 될까요?
정말 흥미진진한 아이들의 이야기라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청소년들이 읽으면 재미있어 할 것 같아요.
*이 글은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