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일회용이 아니에요
에바 살다냐 부에나체 지음, 마티아스 시엘펠트 그림, 유 아가다 옮김 / 알라딘북스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난 여름에는 폭우로 인해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었었지요...

그런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자주 일어나다 보니 기후 변화에 대해 생각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어요.

게다가 요즘은 9월인데도 27-8도에 육박하는 더위를 견뎌야 하잖아요.

이렇게 일교차가 20도씩 나는 건 정말 놀랄 만한 일인 것 같아요.

이런 상황 속에서 저는 큰아이와 함께 알라딘 북스에서 나온 <<지구는 일회용이 아니에요(우리 함께 지구를 지켜요)>>를 읽었습니다.


이 책의 표지에서 보듯 한 소녀가 나와요. 이 소녀의 이름은 가이아이고 가이아는 할머니와의 대화를 통해 기후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할머니는 손녀에게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가이아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다가 잠이 들고 꿈 속에서 캐나다 세크웨펨 족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지요. 그곳 친구들은 가이아에게 광산 기업들의 지나친 벌목으로 인해 파괴된 숲, 그리고 송유관 건설 등으로 인해 위험에 빠진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를 해줘요.

그러면서 가이아는 지구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지요.

다음으로는 에티오피아의 무르시 족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곳의 도모젯이라는 소녀는 가이아에게 물을 얻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게 된 이유를 말해줍니다.

그것은 정부의 개발과 지구 온난화 때문에 가뭄이 생겼기 때문이라고요.

마지막으로는 사모아 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그 섬은 바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의 상승으로 바다에 섬이 가라앉을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이지요.


가이아는 할머니와 함께 이곳저곳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이 겪는 고통과 슬픔을 함께 느끼며 자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얼까 생각합니다.


<<지구는 일회용이 아니에요(우리 함께 지구를 지켜요)>>에서는 가이아와 친구들을 통해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생각한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탈것 바꾸기

-에너지 협동 조합 만들기

-생물 다양성 지키기

-최소한으로 소비하기


이 책을 읽으며 저희 아이는 환경을 생각하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후 변화로 몸살을 앓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싶은 초등학생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이 글은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쓴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