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식물원
이다영 지음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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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세 살이 된 막내와 산책을 하다가 보면 길가에 핀 꽃들이나 풀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습니다. 꼭 "이건 뭐야?"라고 묻고 그 이름을 알아야 만족하는 아이거든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재능교육에서 나온 <<모두의 식물원>>입니다.

표지 그림부터 아이들이 참 좋아할 만한 싱그러운 색깔과 예쁜 꽃, 나비, 방긋방긋 웃고 있는 꼬마 여우와 꼬마 토끼가 등장하네요. 표지에 나오는 식물의 이름만 찾아내어도 엄청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온실 속 식물원에 놀러 같 꼬마 여우와, 꼬마 토끼는 노란 나비를 발견하게 되고 나비를 따라 다니며 여러 꽃과 식물을 구경합니다. 


보랏빛 등꽃(등나무 꽃)부터 올망졸망 작은 꽃들이 모여 크고 둥근 꽃이 된 수국, 물 위에 둥둥 떠있는 연잎과 연꽃... 대나무와 선인장, 그리고 파리지옥, 끈끈이 주걱, 네펜데스와 같은 식충식물들까지 말이에요.

꼬마 여우와 꼬마 토끼처럼 저희 집 아이도 이 책을 통해 신 나게 식물원 구경을 했답니다.


이 책의 또다른 매력 포인트 하나는, 

바로바로!

꽃과 식물을 보면서 그림 속에서 다른 동물들을 찾는 재미가 가미되어 있다는 거예요.

숨어있는 동물들을 아이와 함께 찾아보며 숨은 그림 찾기를 해보는 것도 즐거운 독서중활동이 되겠어요.


책 속에는 작은 독후 활동지가 제공되고 있어서 아이와 책을 읽고 난 후에 '식물원 속 나비를 찾아라'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좋더라고요.

게다가 이 책에는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도 나오니 아이들 언어발달에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유아기 친구들이 읽으면 딱 좋겠어요. 동생한테 책을 읽어주는 모습을 본 초1 딸도 혼자 읽어보았는데 학교다니는 아이들에게는 너무 쉽더라고요. 


*이 글은 책세상맘수다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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