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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를 처음 발견한 준 알메이다 ㅣ 그림책으로 읽는 위대한 여성 과학자
수전 슬레이드 지음, 엘리사 파가넬리 그림, 김소정 옮김 / 두레아이들 / 2022년 8월
평점 :
2년여 동안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하지만 질색인 명사!
바로 '코로나바이러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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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코로나바이러스는 누가 처음 발견한 걸까요?
바로 이 문제의 바이러스를 발견한 과학자에 대한 책이 두레아이들 출판사에서 나왔습니다.
낯선 여성 과학자의 이름에 저도 깜짝 놀랐는데요....
이미 그녀는 지금 이 세상에 없지만 그녀가 30대에 이 바이러스를 처음 발견했다고 하네요.
준 알메이다?
그녀는 누구일까요?
저희 아이는 이 책이 마음에 들었는지 택배를 받자마자 이 책을 꺼내 읽고는 책표지를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했답니다.
이런 정보전달 책은 감동을 주는 정서전달적 책보다 아이들의 상식도 쌓고 과학적 지식도 알아갈 수 있어서 학습적인 측면에서는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준 알메이다'에 대해 책에서는 어떻게 이야기해주고 있을까요?
1930년, 그녀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태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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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준이 10살 때, 동생 해리가 세상을 떠나고 말아요. 아마도 동생의 죽음을 통해 준 알메이다는 과학에 더욱 큰 열정을 쏟아부었던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그녀는 대학교 연구소에 취직해 환자들의 세포를 관찰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결혼을 해 캐나다로 이주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게 되고 정체를 알 수 없었던 바이러스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코로나바이러스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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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업적은 이것 말고도 꽤 많답니다.
바이러스의 사진을 찍는 특허도 바로 준 알메이다가 냈다고 하네요.
정말 대단하지 않아요?
책에서는 준 알메이다의 연표도 제공하고 있으니 과학과 의학, 생물학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 친구들이 보면 참 좋을 것 같은 책입니다.
저도 아이도 이 책을 통해 온 지구를 몇 년이나 괴롭혀온 코로나바이러스와 그것을 발견한 준 알메이다의 삶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답니다.
*이 글은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