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를 보니,
이 책에 나오는 세 주인공은 너무나도 귀엽네요.
그 주인공은 바로바로 꼬마 해골이랑 미라랑 마녀랍니다.
이 셋은 함께 호박 등불을 찾으러 떠나지요.
그러면서 고양이도 만나고, 거미줄도 보고 박쥐 사이로도 지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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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낡은 집을 마주쳐 들어가게 되는데 캄캄한 어둠 속에서 누군가를 만나게 되죠.
과연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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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해골이랑 미라랑 마녀가 낡은 집에서 만난 존재가 누구인지 알고 싶으시다면 책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세 주인공이 호박 등불을 찾으러 가는 과정에
"함께 가면 무섭지 않답니다."라는 말이 반복적으로 나오는데 아이들에게 친구와 함께 하면 두려울 게 없다는 걸 알려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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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해골과 미라, 마녀처럼 우리에게도 친구가 있다면 어디를 가더라도 무섭거나 두려울 게 없겠죠?
아이들에게 친구와 함께하는 것에 대한 의미도 심어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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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 책은 의성어, 의태어-냐옹냐옹, 끈적끈적, 두근두근, 흐느적흐느적 등등-가 자주 등장해 아이들의 언어 발달을 돕고 있어요.
원서로도 봐도 참 좋을 것 같더라고요.
나중에 영어 책으로도 읽어볼 생각이에요.
핼러윈을 기대하고 기다리는 꼬마 친구들이 읽으면 참 좋을 <오싹오싹 두근두근 호박 등불을 찾아라>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