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오싹 두근두근 호박 등불을 찾아라!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골디 호크 지음, 엔지 로젤라르 그림, 고영이 옮김 / 사파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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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출판사에서 핼러윈 그림책이 나왔다고 해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핼러윈은 요즘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도 챙겨서 파티도 하고 코스프레도 즐길 정도로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날이 되었지요. 사실 핼러윈 날에는 죽은 영혼들이 다시 살아난다고 해서 귀신처럼 차려입고 여러 가지 장식품들로 집안 곳곳을 꾸미는데요. 그리고 사탕과 초콜릿 같은 달콤한 것들도 준비하지요. 호박으로 랜턴도 만들기도 하고요.


표지를 보니,

이 책에 나오는 세 주인공은 너무나도 귀엽네요.

그 주인공은 바로바로 꼬마 해골이랑 미라랑 마녀랍니다.

이 셋은 함께 호박 등불을 찾으러 떠나지요.

그러면서 고양이도 만나고, 거미줄도 보고 박쥐 사이로도 지나가요.

그러다 낡은 집을 마주쳐 들어가게 되는데 캄캄한 어둠 속에서 누군가를 만나게 되죠.

과연 누구일까요?

꼬마 해골이랑 미라랑 마녀가 낡은 집에서 만난 존재가 누구인지 알고 싶으시다면 책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세 주인공이 호박 등불을 찾으러 가는 과정에

"함께 가면 무섭지 않답니다."라는 말이 반복적으로 나오는데 아이들에게 친구와 함께 하면 두려울 게 없다는 걸 알려주네요.

꼬마 해골과 미라, 마녀처럼 우리에게도 친구가 있다면 어디를 가더라도 무섭거나 두려울 게 없겠죠?

아이들에게 친구와 함께하는 것에 대한 의미도 심어주는 책이네요.

게다가 이 책은 의성어, 의태어-냐옹냐옹, 끈적끈적, 두근두근, 흐느적흐느적 등등-가 자주 등장해 아이들의 언어 발달을 돕고 있어요.



원서로도 봐도 참 좋을 것 같더라고요.

나중에 영어 책으로도 읽어볼 생각이에요.


핼러윈을 기대하고 기다리는 꼬마 친구들이 읽으면 참 좋을 <오싹오싹 두근두근 호박 등불을 찾아라>를 추천합니다.



*이 글은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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