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침착하고 꼼꼼한 성격의 아이라 구구단을 미리 시작해보자 싶어서 이 책을 보게 되었어요.
귀욤귀욤한 표지부터 마음에 드네요~~.
게다가 가장 좋은 것은 구구단의 원리를 단계적으로 아주 잘 설명해 놓았다는 점이에요.
마지막엔 구구단 카드로 게임도 할 수 있고,
포스터도 있어서 벽이나 냉장고에 붙이기도 좋더라고요.
어디에서는 19단송이라고 해서 19단까지 외우게도 시키는데, 아직 1학년이고 지금 배워도 학교에선 한 자리의 덧셈과 뺄셈을 배우는 수준이라 서두르지 않고 찬찬히 2단에서 9단까지 다지게 하는 데에는 이 책이 안성맞춤이더라고요.
구구단송은 아주 어릴 때 오빠가 외우는 걸 보며 흥얼대다가 다 외운 적이 있었는데, 역시나 사용할 일이 없어지니 다 까먹고 말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숫자도 제법 띄워 셀 수도 있고 덧셈도 기본적으로는 하니까 구구단의 기본 원리와 개념을 제대로 가르쳐보자 마음먹었어요.
그러던 차에 <하루 10분 구구단 따라 쓰기> 책을 통해 구구단의 기본을 꽉 잡아줄 수 있겠다 생각했어요.
문제를 풀기 전에 샘플로 설명을 잘해주고 있어서 혼자서도 척척 잘해내더라고요. 숫자에 서로 다른 색을 입혀놓은 것도 마음에 들고 수직선 상에 한 칸씩 띄워가며 세는 연습도 시켜주는 책이라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책의 구성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구구단의 기본을 제대로 가르치고 싶은 엄마라면 이 책으로 시작하면 딱 좋겠더라고요.
아직 X 곱하기 기호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곱하기라고 밑에 써놓기도 했고,
무엇보다 구구단의 개념과 기본 원리, 왜 구구단을 배워야 하는지를
아이 스스로 깨닫고 배워갈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참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예비초등부터 구구단을 배우기 시작하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