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같이 놀자! 렛츠 플레이 아기 놀이책
레오 리오니 지음, 유보리 옮김 / 시공주니어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칼데콧 상이라면 어린이 책에서는 꽤나 알아주는 상이죠?

그런 상을 네 번이나 받은 작가인 레오 리오니가 쓴 아기를 위한 책이랍니다.

레오 리오니는 1910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났고, 조금 늦은 나이에 어린이 책 작업에 뛰어들었다고 해요.

주로 콜라주, 파스텔, 연필 드로잉 기법으로 그림을 그렸어요.



저희 집에 만 30개월이 다 돼가는 딸이 있는데요,


저희 아이 연령대에 꼭~~~ 맞는 책인 것 같았어요.

물론 더 어린 아이들에게는 엄마나 아빠가 읽어줘도 좋겠지요?

책은 모서리가 라운딩처리가 되어서 아이에게도 안전해 보이네요~~.


이 책에는 두 마리의 생쥐가 등장하는데요,


해가 뜨는 아침부터 달과 별이 뜨는 밤까지 두 생쥐가 어떻게 노는지를 보여주는 생활과 아주 밀접한 책이랍니다.

아이들도 아침에 눈을 뜨면 뭘 하고 놀지를 생각하고 고개를 갸우뚱대잖아요~~~.

"오늘은 뭐 하고 놀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책 읽기, 꽃밭에서 놀기, 수영하기, 공놀이, 나무 위 오르기, 나뭇잎 모으기, 숨바꼭질, 치즈 먹기 등등 다양한 놀이를 생각해요~

아이가 눈을 떠서 주위의 사물과 자연, 사람들을 대하면서 마주하는 모든 것이 아이들의 놀잇감이고 아이들의 친구가 되는 걸 알려주는 책인 것 같아요.


작품에 등장하는 그림은 콜라주 기법을 활용한 거예요.

촉감책은 아니지만, 다양한 천, 벽지, 색지 같은 재료를 사용해서 그 질감이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책이랍니다.



이 책에는 저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숨바꼭질 놀이가 나오네요~~~.

그래서 그런지 한참을 뚫어져라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ㅋㅋㅋ


귀여운 생쥐 두 마리와 함께 하는 여러 놀이들~~~.

그리고 그 안에 그려진 차분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들....

영유아기 자녀들과 함께 읽으면 참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