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파닉스를 떼야겠다는 목표로 파닉스 책만 여러 권을 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키즈프렌즈에서 나온 초등영어 파닉스 책에는 발음기호까지 다뤄주어 종이 영어 사전을 찾더라도 발음기호를 보며 스스로 단어의 발음을 읽어낼 수 있게 해주어서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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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워낙 매체들이 잘 되어 있어서 검색만 하면 발음을 들을 수 있어서 발음기호가 뭔 필요가 있어?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발음기호는 혼자서 사전을 찾을 때 정말 유용하지요. 이것만 알면 어떤 단어든 읽어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 책은 정말 파닉스와 발음기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책이라 정말 마음에 들었답니다.
아직 어려서 발음기호까지 공부하기에는 벅차겠지만 초등 중,고학년쯤 되면 발음기호도 배우게 할 생각이라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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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스프링 제본식으로 되어있어서 넘기기도 너무 편하네요!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쓴 책이라는 게 눈에 확 들어오지요.
언어를 배우는 책답게 QR코드를 찍으면 발음과 노래(알파벳송, 파닉스송 등)를 들을 수 있어서 아이 혼자서도 자기주도학습으로 이끌어갈 수도 있는 책이에요.
대다수의 아이들이 영유아기에 반짝반짝 작은별 멜로디에 맞춘 알파벳송을 듣고 자라기 때문에 알파벳의 이름은 무의식적으로 다 알고 있잖아요.
이 책도 제일 처음에는 알파벳 26자의 이름을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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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빼뚤하며 쓴 알파벳인데도 이렇게 다 쓰고 난 걸 보니 웬지 뿌듯하네요.
하루에 한 장씩 차근차근 꾸준히 하다 보면 파닉스도 정복하고 발음기호까지 마스터할 수 있는 책이라 다른 엄마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다양한 문제로 구성된 것도 아이의 흥미를 끌어주기에 충분해요.
아래 사진은 자음 클러스터를 가지고 만든 문제인데요, 아이들이 이 책을 공부하며 익힌 단어와 그림을 매치해 푸는 거라 정말 좋은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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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책들은 하나의 소릿값(음가)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를 2개 내지 3개만 다루어서 좀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았는데, 이 책은 8개씩 제시하고 있어서 어휘력도 기르고 단어량도 풍성해질 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헷갈리는 발음은 이렇게 정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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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공부하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