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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속 명화 스티커 컬러링 : 초등 5~6학년 - 미술관보다 더 재미있는 ㅣ 교과서 속 명화 스티커 컬러링
일과놀이콘텐츠랩 지음 / 북센스 / 2021년 11월
평점 :
코로나19.
모든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집에만 머물게 했다.
아이들은 학교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날들이 점점 길어져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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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알게 된 "교과서 속 명화 스티커 컬러링"
사실 이 책은 5학년인 첫째 아이를 위해 보게 되었는데, 첫째보다 7살인 둘째가 더 관심을 보였다. 그래서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 학년이 무슨 상관이냐...
어차피 예술은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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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 흥미를 보이는 7살에게 해보라고 했다.
둘째는 자기가 요즘 배우는 발레와 관련된 에드가 드가의 '무용 수업'이라는 그림의 스티커를 붙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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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모두 5개의 명화로 구성되어 있다.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분량이라 주말에 한 번, 혹은 한 달에 한 작품씩 하면 좋겠다 싶었다.
1. 에두아르 마네 ‘피리 부는 소년’
2. 에드가 드가 ‘무용 수업’
3. 조르주 피에르 쇠라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4. 빈센트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5. 구스타프 클림트 ‘키스’
마지막 작품인 클림트의 '키스'는 딸아이와 함께 갔던 카페에 걸린 그림이라 더욱 반가웠다. 딸아이도 카페에 걸린 클림트의 작품에 관심을 갖고 눈여겨 봤기 때문이다.
이 책의 장점은, 단순히 스티커를 붙이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질문들이 있고,
또한 비교해서 함께 볼 수 있는 작품도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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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완성하는 데에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았다.
다만 요령이 필요했을 뿐.
숫자를 찾느라 00이 어딨지?? 그러면서 약간 고생을 했었는데...
순서대로 스티커를 붙일 게 아니라...
스티커의 크기가 큰 것부터 붙이든지,
아니면 그림에 있는 번호를 먼저 찾고, 스티커 종이에서 그 번호의 스티커를 찾는 순서대로 하면 그리 헤매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다는 점!!!
다 완성하고 나니, 액자로 만들어 아이 방에 걸어둬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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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를 제공 받아 직접 체험한 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