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10가지 감염병 ㅣ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조 지무쇼 지음, 서수지 옮김, 와키무라 고헤이 감수 / 사람과나무사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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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10가지 감염병 : 

 
 
아주 작은 단초 하나가 역사의 큰 흐름을 바꾸어 버리는 케이스는 너무 많이 존재한다.
과거의 이야기인 데도 놀라운 변화의 촉발이니 당시 사람들에게는 전혀 예상치 못한 변화의 파장이 알 수 없는 미래라는 시간적 불안감이 더해지며 두려움을 키울 수밖에 없었다.
 
중국의 우한이라는 지역에서 시작된 바이러스 감염이 2년이란 인간의 시간을 잠식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인천공항과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던 내 경우, 실적하락을 걱정하는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3-4개월이면 끝나지 않겠어?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이고는 했다.
그런데 결과는.
2020년 말까지 팬데믹은 안정화되지 않으며 사회의 구조와 산업의 편재를 바꾸는 2년 가까운 시간 속에 진동의 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백신으로 한 숨 돌리나 했더니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
그나마 전세계적으로 통제를 제대로 했던 대한민국이 하루에 2000명 환자 발생하고 있는 수준이니, 초반 문제의 발단이 된 중국과 이탈리아 등 유럽의 형국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아직도 마스크 쓰는 행위에 반발을 일으키는 서구 쪽 사람들이 분명히 바이러스 전파에 효과가 있다는 정보에는 귀를 막고 개인의 자유만을 외치고 있는 상황은 사태의 끝을 짐작키 어렵게 한다.
 
팬데믹이라는 용어가 익숙해질 정도로 전염병의 역사적 사례는 자주 언급되었고 특히 페스트가 유럽 전체의 역사를 뒤흔들었다는 사례는 잊을 만하면 언급되는 역사적 한 페이지가 되었다.
 
1330년 원이 지배하던 중국에서 페스트는 그때도 거기서 시작되었다.
몽골제국의 영토확대는 바이러스에게도 길을 터주었고 1346년 크림반도에서 시작하여 시칠리아 섬을 정복한 감염병은 영국을 초토화시키며 불과 2-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유럽인구의 1/4~1/3을 무덤으로 몰아넣었다.
인류역사상 가장 참혹한 감염병의 역사로 기록된 엄청난 재앙이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할 것은 팬데믹을 불러일으킨 질병의 원인과 전파양상을 통해 미래의 재난을 사전 차단하는 동시에 경제사회적로 인류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살펴보는 일이다.
페스트가 없었다면 구텐베르크가 촉발한 금속활자와 출판보급이 변화, 루터의 종교개혁, 수많은 걸작과 인간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하던 르네상스 사조, 종국에는 인류의 가장 획기적인 변곡점이 된 산업혁명까지 영향을 끼친다.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감염병"는 페스트를 위시한 인류의 치명적인 죽음을 몰고왔던 10가지 감염병의 역사적 발자취와 의학적 접근, 그리고 팬데믹으로 인한 정치경제사회적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계사를 읽는 방법과 재미를 특정한 테마로 엮어내고 있는 시리즈는 몇 가지는 어렴풋이 알고 있던 내용 - 몇 가지는 처음 들어보는 이슈를 거대한 역사의 흐름과 잘 엮어 우리에게 친숙하고 재미난 역사공부의 묘미를 알려주고 있는 시리즈다.
일본에서 출판된 시리즈몰이다 보니 일본 사례가 생소하고 여기까지 알 필요가 있을까 이질감도 약간 있지만 이 정도는 불가피한 부분으로 건너뛰기 해도 좋다.
 
과연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전염병 10가지에는 어떤 것들이 선정되었을까?
 
-앞서 설명한 유럽 근대화의 불을 붙여버린 페스트
-1차 세계대전이 장기화되는 것을 막게 된 인플루엔자
-19세기 유럽의 도시 환경과 위생상태에 대한 경종을 울린 콜레라
-세계대전의 향방을 바꾸었던 말라리아
-백년 전쟁의 판도를 바꾼 이질
-산업혁명의 어두운 결과물 결핵
-스페인이 아메리카 원주민을 말살시킨 의외의 결과, 천연두
-파나마 운하개통사업을 방해했던 황열병
-나폴레옹의 러시아원정을 실패하게 만든 티푸스
-가짜 특효약이 넘쳐났던 매독
 


황열병 빼고는 우리에게 많이 익숙했던 감염병이고 사실 병명만 들어도 인류사를 한두 번 크게 들었다 놨다 생각해도 하나도 이상할 거 없는 가공할 만한 화력을 가진다.
 
특히 아메리카의 한적하던 원주민의 삶을 지옥으로 몰고간 게 단순한 제국주의의 무기뿐 아니라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천연두라는 질병이었다는 사실은 정복자의 입장에서는 불로소득이었고, 피정복자에게는 신에게 저주를 퍼부어도 시원치 않을 억울함이다.
 
지금은 독감 이란 약간은 만만한 이름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의 위력은 생각보다 큰 사실에 놀랐다.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를 괴롭혔던 대표적인 감염병이지만 바이러스에 의한 점막감염이라는 사실은 1933년이 되어서야 밝혀진다. (일본인이 최초 발견자라는 주장도 실려 있는데 이건 검증이 좀 필요할지도.)
코로나 관련 뉴스로 많이 언급되는 20세기 인플루엔자 팬데믹은 총 3차례 있었다.
-1차세계대전 중 "스페인 독감"
-1957년 홍콩에서 출현한 "아시아 독감"
-1968년 "홍콩 독감"
스페인 독감과 홍콩 독감은 많이 알려진 사례인데 스페인 독감은 실제 첫번째 발원지가 스페인이 아니라는 사실이 흥미롭다.
미국 또는 중국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세계대전 포화 속에서 언론 검열에 따라 쉬쉬하던 감염병의 확산이 중간지대에서 중립을 지키고 있던 상황에서 언론통제가 없던 스페인에서 처음 대중에게 알려지며 지역 명칭이 붙어진 경우라고 한다.
그래서 2015년 이후 차별과 악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종 전염병 이름에 국가명이나 지명을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그럼에도 코로나를 정치적인 의도로 "우한"이란 지역을 붙이는 건 정서적으로 이해못할 바는 아니나 예의는 아니라는 설명이 된다.
어쨌든 전쟁의 포화 속에서 인플루엔자의 유행은 미군의 유럽 전장 이동으로 급속히 확산되었고, 독일까지 번져버린 덕에 독일의 제정이 무너지는 결과까지 이어진다. 1918년 바이마르 공화국이 수립되고 같은 11월 연합군 진영과 휴전협정체결이 이루어진 원인 중 하나가 독감이었다는 사실은 세계사의 아이러니라고 할 수 있겠다.
막스 베버, 구스타프 클램프 같은 유명인들의 목숨을 빼앗기도 했다.
당시 세계 총인구 18억명 중 5000만명 이상이 사망하였으며 이는 2.8%에 해당한다.
 
콜레라는 인도 갠지스 강의 더러운 물에서 시작되었다.
강물을 신비스러운 효능이 있다고 생각하여 목욕을 하고 마시기도 하는 인도인들의 오랜 관습은 풍토성 감염병이 시작되는 비극적 상황에 몰리게 하였으며, 무역이 발달하고 사람과 물자의 이동이 활발해지며 지역적 한계성을 뚫고 전세계로 퍼져갔다.
총 7차례 팬데믹 상황이 되었으며 공중위생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는 결과를 낳았다.
더운 지역 하면 바로 떠오르는 말라리아는 지금은 클로로퀸이나 퀴닌 같은 특효약으로 치명률은 많이 떨어졌지만 지금도 해외여행 나갈 때 챙겨야할 감염병이다. 세계보건기구는 결핵, 에이즈, 말라리아를 3대 감염병으로 규정한다.
 
책에서 제일 흥미로웠던 질병은 "매독"이었다.
지금 여러가지 치료법으로 치명적인 질병은 아니게 되었지만, 의외로 어두운 면에서 아직도 반복되고 있는 무서운 병이기도 하다.
수은 치료 같은 끔찍한 치료법이 유행한 덕에 우리는 천재 음악가 중 한 명인 슈베르트를 잃었고, 스메타나와 니체도 희생자가 되었다.
16세기 아메리카 대륙에서 수입되는 유창목이라는 나무진액이 특효약으로 소개되며 푸거 가문은 돈방석에 올랐지만, 가짜 약이었다고 한다. 이는 그만큼 매독이 치명적인 전염병이었음을 반증하는 황당한 사건이기도 하다.
플레밍이 1928년 개발한 페니실린은 그나마 인류를 매독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매독에 걸리면 "좀 놀아본 남자"라며 은근히 훈장처럼 바라보던 일본 무로마치 시대의 모습은 질병의 치명성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인식이 치명적인 결과를 내놓을 수도 있다는 반증이다.
 
아직도 코로나라는 새로 등장한 감염병에서 인류는 평화를 얻지 못했다.
마스크나 집합금지 등의 행정명령만으로 사람들을 통제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그리고 사회적 반항아들은 어느 상황에서도 한 두 명 꼭 존재한다는 화나는 상황도 우리는 경험했다.
하지만, 다른 팬데믹과 마찬가지로 21세기의 코로나는 사회와 비즈니스 구조는 물론 혼술, 혼밥이라는 소박한 사회적 파장까지 일으키며 아직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비대면이라는 속성을 자연스러운 인간의 활동영역으로 포함되게 만든 것 역시 앞에 인류를 괴롭혔던 다른 감염병과 마찬가지로 사회의 급속한 발전과 제도의 보완 같은 부분적인 긍정성과 세계사의 흐름을 바꾸는 결과를 낳고 있다.
 
인간은 항상 자신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직면하여 정면돌파로 위기를 극복해왔다. 하지만 긍정적인 인간의 속성 이면에 극단적인 이기주의와 무개념을 경험하기도 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소수의 사회 낙오자들은 질병이라는 파고 속에서도 자신만의 서핑을 타려고 무모한 시도를 할 것이다.
 
역사에서 배우지 못한 사람은 도태되고 무기력 해져도 마땅하다.
10가지 전염병에서 인류가 겪은 고통은 역사의 물줄기를 바꿀 정도로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개인적인 이기심으로 똘똘 뭉 친 개인과 집단의 고집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킨 사례도 많이 숨어있다.
세상에 순수 자연재해는 극히 제한적인 횟수이다. 모든 팬데믹에는 사람들의 과오도 숨어있으며 의도된 실수도 숨어있을 수 있다.
문제는 많은 사람은 고통받고 소수는 발 빠른 시대적 대처로 부와 명예의 기회를 쥐어 잡을 수도 있다는 아이러니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새로운 전염병은 인류를 괴롭히며 역사의 소용돌이를 일으킬 것이다.
 
치명적인 감염병과 그로 인한 세상이 변하는 모습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책 여행을 만들어 줄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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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피티션 시프트 - 룰의 대전환이 온다
램 차란.게리 윌리건 지음, 이은경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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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피티션 시프트 : 디지털 시대에 필수 생존 기업 전략 Rule 6, 재정립할 것
 
 
유통업계에 몰아 닥친 모바일 혁명의 끝은 아직도 진행중이지만 기존 오프라인 기업들의 미래는 시간이 지날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화려함과 쇼핑의 끝판 왕인 백화점은 물론 근 20여년 동안 유통업계의 중심 역할을 했던 대형마트도 대규모 감원과 점포축소 등 자구책에 열심히 몇 년을 허비했지만 확실한 대안은 찾지 못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국내 유통업을 이끌었던 양자 구도의 변화하는 모습이 사뭇 다르다는 사실이다.
 
신세계 진영은 오랫동안 백화점 열세의 형국에 울적한 사업을 영위했지만 이마트라는 새로운 트랜드에 제대로 올라 탐으로써 규모나 수익적인 면에서 라이벌 롯데의 콧대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롯데는 해외사업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을 리드해 나가려 했지만 하필이면 사드 부지를 제공해준 덕에 중국의 타겟이 되어 천문학적 액수가 들었던 해외사업을 손 털고 나오며 그동안 쌓았던 수익과 노하우까지 포기하고 탈출해야 했다.
 
새로운 트랜드와 해외사업이라는 다른 업무혁신의 결과는 본원적인 문제뿐 아니라 시장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뛰어갔고, 디지털이라는 인류의 7번재 세계화 대형 파도 앞에서도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이베이 코리아를 인수하고 야구단까지 얻은 신세계는 고객의 경험과 가치를 온-오프라인 모든 채널에서 제공하겠다는 당찬 포부로 진격을 하고 있고 2021년 상반기 성적도 전년 대비 신장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에 반해 롯데는 3조라는 금액을 퍼 부을 것이라는 당시 공약과는 달리 힘 빠진 롯데 온이라는 디지털 승부수의 패배수를 지켜봐야 했고, 이베이 코리아 인수과정에서 진검승부가 날 줄 알았지만 소극적인 베팅으로 그나마 작은 불꽃마저 놓친 느낌이다.
 
이를 잘 아는 시장에서는 몇 십년동안 우위였던 롯데 상품권 가격이 신세계에 밀리는 결과에 이른다.
 
자, 두 그룹의 차이가 무엇일까?
특히 디지털 시대는 너도 나도 중요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지만 왜 이렇게 다른 방향성을 가지게 된 것일까?
 
어쩌면 오프라인 기업의 생존 전략을 보기에 앞서 디지털 기업들의 성공 비결을 찾아보는 편이 빠를 지도 모르겠다.
"컴피티션 시프트"에서는 새로운 경쟁규칙을 내실화하고 앞서 나간 디지털 시대의 선구자들의 장점을 설명하며 기존 오프라인 기업들과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설명은 오프라인 기업이 디지털화에 성공하고 경쟁구도를 만들기 위한 극약처방과 직결된다고 보면 될 것이다.
 
디지털 시대의 정신은 이것이다.
 
"꾸준한 혁신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내고 목표에 도달하는 능력을 갖추는 동시에 주주들에게 막대한 기회를 창출해주는 능력이다."
 
어떤 단어에 빨간 줄을 칠 것인지는 책을 읽는 독자의 선택이겠지만 대부분 "소비자"에 빨간색을 채울 것이다.
디지털과 모바일 시대의 혁신성은 한 사람 개인의 하루를 완벽하게 데이터화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고객 자신도 몰랐던 니즈를 현실화하고 한사람을 위한 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기존에 대량생산-대량소비를 지향하던 오프라인 기업들이 기존의 성공방정식을 해체하고 새로운 시대의 룰을 따르긴 힘들 수밖에 없다.
 
새로운 경쟁규칙을 알면 시야가 넓어지고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스탠스와 미래 구상을 할 수 있다 라는 이론을 백날 들으면 무엇하랴? 의사결정자부터 밑바닥 직원까지 10년 전 호강스럽던 과거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저자는 새롭게 기업혁신을 하기 위한 Rule을 제시한다.
 
Rule1. 100배, 1000배의 시장에서 개인화된 고객경험을 상상하라.
고객들이 어떤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지에 대해서 집중할 것을 요구한다. MS가 우리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라는 태도에서 우리는 사용자가 진정으로 필요하는 것을 배우겠다고 변화한 모습이 예시로 등장한다.
 
Rule2. 알고리즘과 데이터는 경쟁의 필수무기다.
이 두가지 디지털 요소는 제품의 생산과 공급과정이나 자금흐름을 경영자가 이해하는 수준에서 인식되고 활용할 전략을 요구한다.
 
Rule3. 승자 독식 시대는 끝났다. 생태계에서 협업하고 경쟁하라.
아마존이 판매업자들과 하나의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함으로써 더 많은 일을 더 적은 비용으로 생산하면서도 소비자에게 끝없는 혜택과 가치를 제공해준 이유는 생태계 안의 협력 구조였다.
 
Rule4. 막대한 현금을 창출하는 수익구조를 만들어라.
아마존의 매출이익률이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디지털 수익모델의 무한한 현금창출 능력을 꿰뚫어야 한다.
새롭게 추가되는 요소는 비용이 0에 수렴하는 놀라운 플랫폼의 세계를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Rule 5. 조직을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 소셜 엔진을 장착하라.
매우 적은 수의 조직계층을 구성하고, 고품질의 성과를 만들어내며, 빠른 의사결정과 지속적인 혁신, 탁월한 실행력을 조직의 DNA에 삽입하여 고객에게 더 낳은 서비스를 구축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Rule6. 디지털 시대를 이끌 수 있는 리더를 찾아라
어쩌면 이것이 핵심일지도 모르겠다. 디지털화에 성공한 많은 오프라인 기업들에게는 더더욱 필요한 존재이지만, 구하기가 쉽지 않다. 기존 사업의 특징까지 파악하며 새로운 시대의 조류에 올라타기는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기에 뛰어난 리더조차 성공하기 쉽지 않다.
 
기업이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은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기업은 나의 강점과 무기를 하나씩 들고 있다.
하지만 이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강점과 무기를 기반으로 더욱 강력한 힘을 만들어 내야하고 이 힘은 소비자의 니즈를 관통해야 한다.
책의 후반부에 소개된 월마트 사례를 보면 아마존에 밀려 금세 망할 것 같던 전통적인 오프라인 기업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디지털 마인드를 갖추게 되며 하나 둘 자신들의 강점을 리포맷하여 성공궤도에 올리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
뛰어난 리더와 직원들의 능력향상과 커뮤니케이션, 협력자들의 구축과 새로운 트랜드에 남보다 먼저 진입하는 실행력은 월마트를 다시금 아마존의 진정한 경쟁자라는 위치에 복귀시켰다.
 
앞서 이야기했던 국내 유통사의 변화와 볼 때 많이 다른 모습도 있지만 유사한 전략도 겹쳐진다.
무엇보다 고객에 집중하는 기업이 결국은 승리할 것인가?
룰의 대전환 시대에 국내 오프라인 기업들의 반격을 기대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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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삭스 지리 기술 제도 - 7번의 세계화로 본 인류의 미래 ㅣ Philos 시리즈 7
제프리 삭스 지음, 이종인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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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삭스의 “지리기술제도” – 인류의 커다란 발자취를 이끌어낸 원동력을 찾아서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을 배울 때 궁금했다.
왜 신대륙이지, 이미 있던 땅이고 그들은 다른 세계의 사람들이 이미 살고 있었는데.
유럽인들의 시각에서 바라보았던 역사의 기술은 역사의 흐름 속에 고통을 받았던 대한민국의 세계사 책에서도 신대륙이라는 명칭을 보아야할 만큼 의식이 깊은 곳까지 박혀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제프라 삭스의 신작 "지리 기술 제도"는 이런 측면에서 조금 더 객관적인 관점을 유지하고자 노력한다.
이 책에서 제일 인상깊었던 대목을 이 문장으로 뽑은 이유이기도 하다.
"이 세상에서 노예제를 종식시키기 위해 내전까지 벌여야 했던 나라는 전세계에서 미국이 유일하다."
차르 치아하의 러시아도 농노해방령을 반포하던 시기에 자유의 나라 미국에서는 노예제로 인한 내전에 돌입하였고 결과는 북군의 힘겨운 승리로 끝났지만 차별과 편견은 세기를 넘어 2021년까지도 남아있다.

역사의 비약적 도약을 세계화로 표현한 저자는 다섯가지 커다란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대답을 방대한 역사의 서술에서 찾아내고자 한다.

전 지구적 규모의 변화를 촉진하는 주된 힘은 무엇이고, 지리, 기술, 제도는 어떻게 상호작용을 할까?
한 지역에서의 변화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힘은 무엇이고, 변화는 어떤 방식으로 전 세계의 상호의존에 영향을 미칠까?
우리는 세계화의 각 시대로부터 어떤 교훈을 얻어 오늘날 주어진 과제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

제프리 삭스는 세계화가 자연지리, 인간의 제도, 기술적 노하우가 복잡하게 상호작용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면서, 결국 전세계가 글로벌 협력을 해야 하는 분야는 코로나같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위시한 수많은 과제들이고 과거의 차별적이고 불공평한 국가와 인류의 불균형시대가 평등의 시대로 변화된 만큼 더욱 현명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듣고 싶어 한다.

책의 전반적인 관전 포인트는 인류의 생산력 문제이다.
산업혁명 이전의 인간의 생산력 증대는 매년 미미한 수준의 성장을 이루었지만, 제임스 왓트의 증기기관으로 촉발된 산업혁명은 그래프 상의 충격적인 상승곡선을 보여주게 된다.
각 시대별로 인류의 총 인구수, 도시화 비율, 1인당 전세계의 생산량이 어떤 식으로 변화하는지 자주 언급되고 있으며 이 숫자가 바로 인류역사의 화려한 발전임을 대변한다.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그리고 일부는 지금까지도 농산물 수확량이 적어 식량부족과 대규모 기아를 겪어왔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심지어 프랑스가 그토록 자랑하던 대혁명의 근원도 결국 세금 수탈로 인한 기아에서 시작되었다는 아이러니까지 말이다.

지리의 경제적 중요성은 변화하는 지식과 기술에 의해 끊임없이 다르게 규정되었다.
산업혁명 이전의 세계화에서 지리적 문제는 절대적인 것일지도 모르겠다.
온대, 열대, 건조, 고원지대와 극지대, 한대 이렇게 5가지 기후분포에 의한 인구의 생산력 문제나 국가의 흥망성쇠를 생각해보면 이는 뚜렷해진다.
해안가에서 멀어질 수록 생산성이 늦어졌고 종국에는 산업화도 늦어진다.
러시아가 큰 땅덩어리를 가지고 있어도 후진 농업국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사실을 떠올려 보라.
바가지 물을 하늘에 흩뿌리면 바로 얼어버리고 이웃집에 곰이 사는데 증기기관은 무슨.....

7번의 세계화 과정에서 아무래도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제국주의가 팽창하고 이 와중에 증기기관의 발전으로 인간의 생산력이 대폭 증가된 2개의 시대이다.

유럽이 전통적인 강국인 중국과 인도를 위시한 아시아 전역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식민지화가 가능했던 여러 조건들, 그리고 분명 우위를 지니고 있었지만 종국에는 바다의 중요성을 간과하면서 몰락의 길을 가는 중국의 모습은 지금까지 대항해시대만을 집중 조명하던 책들이 가볍게 지나가던 패자의 모습도 객관적으로 서술하여 이야기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콘트라피에프 파도로 표현되는 기술의 파도가 전세계의 모습을 바꾸는 과정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명확한 시대구분과 동인을 제시하여 귀에 쏙쏙 들어오는 부분이었고 바로 이 대목이 인간의 비약적 발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이 챕터에서도 아시아 3개국인 중국, 인도, 일본의 달랐던 산업화의 모습, 그리고 끝없는 식민지와 노예 수탈의 길을 걸었던 아프리카에 대한 설명으로 불균형한 모습의 세계를 서술하고 있다.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7번째 세계화는 현재진행형이다.
코로나라는 팬데믹 상황은 인류의 건강에 심각한 위험성을 가져다주었지만 바이오 테크놀로지를 위시한 새로운 과학기술의 발전을 독려하고 있다.
새로운 경쟁의 시대에서 발전하는 기술과 이를 보완하고 독려하는 제도의 재정립이 미래의 강국으로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잡느냐의 갈림길이다.
전세계 유례 없는 인구감소를 경험하고 있는 대한민국호의 미래는 암울하기만 하다.
우리는 이대로 도태되어 사라질 것인가, 적극적인 이민정책을 통한 새로운 발전을 기약할 것인가?
한국인들에게 역사적 사명으로 부여된 선택의 길은 결국 저자가 제시하는 지리, 기술, 제도의 안정적인 구축과 산업혁명 같은 기술 대변혁으로 보장받을 수 있지 않을까?

인류 역사의 숨가쁜 변화의 현장을 지루하지 않고 탄탄한 번역으로 체험할 수 있어 책읽기가 정말 즐거웠다.
앞으로도 우리의 과거를 미래와 연결시키는 혜안과 지혜의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이 책은 두 배 분량으로 나중에 개정된다 해도 전혀 두렵지 않을 듯싶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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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심리학
바이원팅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래와사람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괴짜 심리학 : 아찔한 인생상담사 같은 족집게 심리학 과외
 
 
심리학과에 갔더니 확률 공부가 50%더라.
 
얼마전 대학교 학과에 대한 오해라는 개그에서 나왔던 대목이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소리인지 의아했는데 그동안 꾸준히 읽어왔던 내용들을 떠올려보니 이해가 된다.
하나의 현상에 대한 가설-검증-결론이라는 단계를 거치면서 과학자들은 꾸준한 실험을 통한 증명을 하지만 심리학자들은 수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행동을 관찰하고 인터뷰한 결과를 숫자로 표기하여 확률을 구함으로써 가설을 증명하지 않던가.
 
좋은 질문과 훌륭한 답변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이 과정에는 지리멸렬할 통계학의 견고한 시간싸움이 들어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심리학책은 학문자체의 본질적인 내용을 다루거나 우리 일상에 궁금했던 재미있는 요소들을 에피소드 형태로 편하게 읽는 두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쓰여진다.
비 전공자들이나 가벼운 마음에 책을 드는 이들은 보통 후자를 선택하기 마련이고, 심리학사를 수놓는 수많은 실험연구사례가 부담 없는 가공과 에피소드 형태로 가공되어 지식이 쌓여가는 즐거움을 준다.
 
그런데 "괴짜 심리학"이란 책은 조금은 다른 느낌을 주는 책이다.
후자의 행태지만 인생조언을 주는 에세이나 철학적 느낌이 많이 내포된다.
통계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진단하고 결과를 보여주는 데서 벗어나 정신상담을 통해 조금 다른 태도와 방향성을 가져보라고 조언을 하고 인생에 대한 상담을 불쑥 들이 밀기도 한다.
 


처음에는 꽤 당혹스러웠고 일상적인 자기계발서의 조언 같아서 이 책 별로 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관심있는 챕터부터 읽는 페이지 수를 늘려 나가자 각색된 에피소드와 요즘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들이 어느 정도 맥락을 유사하게 가져가는 부분도 등장하고, 어려운 사람 간의 관계를 교과서적인 풀이방법은 어떤 것이지, 또 나는 이 내용을 바탕으로 어떻게 각색을 하고 적용할지에 대한 고민의 시간을 갖게 된다.
어려운 문제를 풀어가는 동반자를 만난 느낌이라고 할까?
 
유통 마케팅에 대한 업무를 많이 하다 보니 소비심리에 대한 책도 많이 접하는 기회가 있었는데, 책에서는 잘 다루지 않았던 내용이 등장했다.
바로 상품을 구매 후에 구매 전보다 더 상품 정보를 얻으려는 심리는 무엇인가에 대한 부분이다.
고민을 많이 한 상품일수록 구매 후에도 내가 산 상품을 역시 제대로 샀구나 라는 자기만족에 대한 보상심리라고 표현된다.
실제보다 이득을 봤다는 심리도 결합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최소한의 경제적 지출로 가능한 많은 보상을 바라는 심리, 바로 이 부분이 다른 고객에게 전이되기 위해 리뷰라는 방식으로 마케터들은 소비자의 구매의 평가와 파급을 바란다.
하지만 막상 후기를 꼼꼼히 읽어보고 개선하거나 의견을 받아들이는 행위들은 시간이 흐를 수록 귀찮아지고 소홀히 하게 된다. 여기서 고객의 심리학적 변화를 인지하지 못한 채 한참이나 지나 깨닫게 되는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생긴다.
심리학이던 마케팅 현업에서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상대방에 대한 탐색이 중요하다는 깨우침을 얻게 된다.
 
부담스러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목표를 세분화하고 실행가능한 여러 조각으로 만들어 하나씩 이루어가는 방식은 과거에 가끔 무의식적으로 활용하던 방법이지만, 막상 책을 통해 명확한 방법론을 얻게 되었다.
일본 무명 마라토너의 성공담을 통해 어떤 식으로 우리가 업무와 개인의 삶에서 얻고자 하는 성과를 만들어가는지 조금 더 빠르고 쉬운 방법을 알게 된다.
담대한 미래의 목표도 좋지만, 오늘에 충실해야 하며 지금에서 당장의 할 일부터 제대로 챙겨라, 그래서 인생에서 길을 잃지 않는다는 조언은 따로 노트에 적어 놓았다.
 
우리 모두는 청개구리일 수밖에 없다는 챕터는 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쟤는 또 왜 그러는지 알 수 있는 유쾌한 심리학이다. 금지된 것에 대한 호기심. 무슨 일을 하려고 막 폼을 잡고 있는데 누군가 강제로 지시하면 하기 싫어 지는 우리들의 청개구리 모습은 철저히 인간적이고 심리학적인 동기에 의한 것이고 그것이 바로 금지에 대한 반발과 호기심이라는 설명은 역으로 어떻게 타인을 설득해 나가고 나를 설득하려는 술책에서 피할 수 있는가에 대한 자신만의 솔루션을 만들라고 제안한다.
 
에피소드 중간에 허리를 툭 치고 나가도 내용들이 독립적이라 순서 상관없이 책을 읽어도 좋다.
어떤 챕터는 그동안 익숙하게 의문시되던 내용들이니 잠깐 뒤로 미루어도 좋다.
다만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저자와 대화를 해 나가며 내 인생에서 무엇을 찾을 것이며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상담 느낌을 가지게 해준다.
약간 맥락이 거 칠은 부분도 눈에 보이고, 말이 꼬이는 느낌을 주는 문장도 몇 군데 있지만 전반적으로 요즘 유행하는 충격적이지만 현실의 나와는 동떨어진 실험과제가 아닌 친숙함 일상의 교훈들이 자신의 삶을 성장시키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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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시대, 경제의 미래
곽수종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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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시대, 경제의 미래 :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의 기회를 찾아가는 경제 공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망은 이미 작년부터 수많은 책들이 서점의 경영경제 코너를 차지하고 있다.
사실 코로나가 거시적인 경제의 흐름이 아님에도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미친 덕에 화살표의 방향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었다.
소상공인들의 주름은 이미 패일만큼 패였고, 힘들게 가꾼 가게에 붙은 폐업 딱지 표지를 보고 화병의 날들을 술로 채우는 이들도 주변에 많이 있다.
위기의 시대에는 기회가 도처에 고개를 내밀지만 사실 일반인들이 금맥을 캐내며 승리의 자축을 들 가능성보다는 있는 돈 안 까먹고 버티기만 해도 승리자의 느낌을 갖을 수 있지 않을까?
혼돈이 지속되자 대한민국의 돈은 주식과 부동산 시장으로 몰렸고, 혼란스러운 경제상황에서도 놀라운 신장세를 보여 일부에게는 연봉보다 더 높은 기쁨을 준 2년간의 모습이다.
 
이제는 미래 준비를 착실히 시작할 시기이다.
오늘부로 백신 1차 접종자 비율이 50%로 넘어갔고. 10월처면 2차까지 마친 비율이 전체 인구의 반이 된다고 한다.
연말에는 70% 이상의 접종완료가 되고 집단면역이라는 작은 소망은 치명적인 변이가 나타나지만 않는다면 "위드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 그리고 경제적 안정성이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보면 된다.
 
경제는 다시 돌기 시작할 것이다.
사람들의 경계심이 풀리면서 이미 오프라인 상점들은 활기를 띄고 있다.
확진자수만 안정적인 1-2단계 수준으로 감소하면 살아남은 가게 주인에게는 당분간 경쟁이 줄어든, 그리고 고객방문은 증가하는 호황을 단기적이나마 누릴 것이고, 새로운 창업시장은 꿈틀거리게 된다.
전기차, 수소차 등 코로나의 암울한 현실에서도 미래의 가치를 일구어 낸 기업들의 탄탄한 성장도 기대되며, 이에 연관된 친환경 무브먼트 관련 기업들의 발걸음도 빨라진다.
인류가 자연을 만만히 본 덕에 치룬 위험한 팬데믹은 지구 온난화의 탄소시계를 멈추려는 기업들에 대한 지지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크게 5가지의 세계경제의 변화를 예측하고 있다.
 
1.새로운 산업혁명의 태동기
2.빅데이터의 보안/개인정보가 국가안보개념으로 확대
3.바이오 산업의 확장
4.코로나 파급효과와 경제부양책의 후폭풍
5.사회양극화로 인한 사회갈등문제
 


특히 바이오 산업의 강세는 확실하게 점쳐지고 있다.
이미 백신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무서운 기세로 상승을 하였고, 새로운 질병 등장에 대한 두려움은 시장에서 그들의 몸값을 더욱 의미 있는 숫자로 올린다.
바이오테크놀로지는 그 뿐 아니라 8가지 카테고리의 방향성으로 미래의 가치를 이끌어 나가는데 생소하지만 경제적 파급력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이다.
고령화와 의료기술발전으로 늘어난 인류의 조직을 대체하는 분야부터 자동차의 신연료 개발, 건강을 위한 식품개발은 물론이고 다크 바이오테크놀로지라고 명명되는 생물학적 무기 시장까지.
(만약 코로나가 중국의 무기생산체계에서 누출된 거란 음모론이 사실이라면 여기에 해당되겠다.)
 
개인들이 관심을 가지는 부동산이나 주식시장 등에 대한 동향도 자세히 분석되어 있어 방향성을 확인하기에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계속 오르기만 하는 수도권 아파트 시세는 심지어 부동산 수수료가 반의 반 토막이 되어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상황까지 이어지는데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5가지 방향성에 대해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
 
1.저금리 상태의 지속
2.평균 주택가격 상승
3.신규주택 건설 증가에도 부족한 공급
4.서울/수도권 집중화
5.전월세 가격의 동시 상승
 
아파트 가격만 봐도 코로나로 인한 개인자산의 불평등 심화는 결국 사회적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정부의 지속된 실책도 문제지만 건전한 투자 대상을 확대하지 못한 고질적인 한국경제의 결과나 변화하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외국 주식시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늘어나지만, 실물경제에 대한 투자방법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고 전체적인 사회경제적 신장을 이루기 위한 사회적 대 타협도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내년 대선을 앞에 둔 시점에서 민심은 더욱 쪼개지고 사나와 질 것이다.
 
미국, 일본의 과거 경제성장의 기회로 삼았던 경제적 태도나 뉴질랜드의 농촌개혁은 경제의 흐름이 거대한 물결 속에서 어떤 힘을 통해 실현되는지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바야흐로 각자 개인의 미래 설계는 "각자도생"이라는 우울한 원칙하에 수립해야 하며, 그렇기에 이런 트랜드 하면서도 단/중기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공부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는 가르침이 책에 전반적으로 담겨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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