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맛 - 짜장면부터 믹스커피까지 한국사를 바꾼 아홉 가지 음식
정명섭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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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맛 : 한국인의 소울 푸드에 담긴 근현대사의 굴곡

 


 
일본이 우리의 "김치"를 "기무치"라는 이름으로 자기네 음식인양 세계화시키려는 수작을 보도 많은 한국인들이 분노를 느꼈고 우스운 놈들이라며 혀를 차곤 했다.
최근 "한복"이 자기네 고유문화라며 중국이 어설픈 언론플레이를 하는 광경도 목격하는 상황을 보면 우리의 문화와 먹거리가 세계화라는 기분 좋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합류하는 순간임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면 이런 오리지널에 대한 자신감과 우월감이 부질없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국인의 소울 푸드가 된 9가지 음식들을 보면, 본의 아니게 역사의 굴곡진 근현대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우연과 필연을 동반하며 외부에서 들어와 우리만의 색깔을 가지게 된 상황이다. 여기에 오리지널이 뭐가 중요하며 우리만의 기술이 녹아서는 일이 뭔 대수겠는가?
어려웠던 시절 먹을 게 없어 전전긍긍하던 조선인과 한국인의 허기진 배를 채우고 부족한 영양분을 채워준 고마운 마음이 더 중요한 거 아닐까?
우리 고유의 음식이 "Made in Korea'를 달고 세계인들의 인정을 받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세계인의 식탁과 정서에 우리의 노력이 하나되어 즐거움과 건강을 선사하는 일 아니겠는가?
 
짜장면과 짬뽕이 중국음식인가?
중국에서 유래한 음식인가?
-짜장면과 짬뽕은 중국에서 유래한 음식이 우리만의 정서와 역사를 통해 새로 탄생한 우리 음식이다.
결국 이 문장이 제일 합리적이고 유효한 공식이라고 믿는다.
 


개인적으로 김밥이 항상 고민스러운 음식이었다.
한식인가 일식인가?
쉽게 구할 수 있는 김이나 박고지를 이용해서 만드는 음식인 일본의 노리마키. 김에 밥과 시금치를 올리고 소금 간을 한 계란을 넣은 다음, 설탕과 간장으로 졸인 박가오리를 넣어 돌돌 만 음식.
김밥과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다.
아니, 김밥이라는 형태 자체가 마키의 변형이라고 봐도 무방하잖은가?
해방 이후 한국사람들은 노리마키를 곁눈질로 보되 우리가 먹고 싶은 재료를 채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구하기 쉬운 재료들도 집어넣었다.
간편하고 맛도 좋은데 건강에도 좋은 김밥은 그렇게 한국인의 소울 푸드가 되었고 소풍에는 무조건 김밥에서 시작하여 천국으로 시작한 프랜차이즈와 편의점에서 가장 인기 좋은 메뉴로 세대를 불문한 인기음식의 상위권에 우뚝 섰다.
김밥은 일본음식인가, 한국음식인가?
일본에서 유래하였지만 한국 고유의 식재료로 거듭난 한국음식이다. 이렇게 정리하면 되지 않겠는가?
 


학교 다닐 때 가장 인기있던 도시락 메뉴는 카레였다.
보온도시락 통에 국을 넣은 부분에 노란 카레가 들어있으면 친구들의 표적이 된다.
가끔 통 큰 엄마들은 커다란 병에 친구들과 나눠 먹으라고 넉넉한 양을 넣어 주시기도 했다.
세월이 흐르고 나이를 먹어 그 학생들은 직장인이 되었다
시간이 흘러도 어린 시절의 입맛은 변하지 않아 구내식당에서도 인기있는 메뉴는 카레라이스고 외식할 때는 고급스러운 커리 집을 찾기도 한다.
 
식민지의 음식을 자신들만의 형태로 변형하여 즐기고, 이를 또다른 제국주의가 카피하고 다시 또다른 식민지의 식탁에 오르게 된 긴 여정은 추억의 맛과는 달리 쓴 맛이 느껴 지기도 하다.
 
인도사람들이 오뚜기 3분 카레에 놀란다는 돌고도는 음식의 아이러니이기도 하다.
 
공화춘 짜장면으로 대표되는 진정한 한국인의 소울 푸드 랭킹 1위 짜장면은 일제의 화교에 대한 직업 제한과 미국의 원조물자인 밀가루로 만든 역사적 어두운 면에서 생겨난 빛과 같은 음식이다.
이사할 때나 졸업식에서는 무조건 짜장면을 먹는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려며 커피를 먹이세요. 어처구니 없는 우량아 선발대회 출전 엄마의 인터뷰. 과거에는 음식에 대한 무지가 알게 모르게 건강에 해가 되기도 했다. 시내버스에서 사무실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담배를 피워대던 과거는 사실 당시에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풍경이었지만.
손꼽히는 한국 커피 애호가들의 원조를 찾다 보니 고종까지 만나게 되는 어색함. 그의 죽음. 그리고 조선과 대한제국의 몰락. 자본주의에 착취당하던 커피농장의 노예처럼 커피가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역사적 과거에는 한 잔의 검은 액체보다 짙은 눈물이 숨겨져 있다.
 
음식은 그 시대를 대변하는 하나의 증표이다.
2021년 우리는 무엇을 먹고 있고 어떤 음식을 통해 영혼의 갈증을 해소하고 있을까?
외식은 사라지고 배달로 식사를 주문하는 시대.
오랜 정성과 기다림의 미학은 사라지고 빠른 배달과 인스턴트가 판치는 음식의 시대.
우리의 영혼이 잠식당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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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1년
이인화 지음 / 스토리프렌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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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1년 - 이인화 작가의 야심 찬 SF 대체 역사물



 
노론과 남인의 극단적이 대결로 어지러웠던 정조시대의 암투와 음모를 극적 긴장감으로 탁월하게 묘사했던 "영원한 제국"은 개인적으로 한국영화에서 손꼽는 수작이다.
시간이 많이 흘러 스토리는 감감해졌지만, 안성기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과 정치적 사건의 미스테리를 꽤나 흥미롭게 풀어나가던 정약용의 활약이 기억에 남는다.
오래된 영화이지만 DVD로 출시되어 기대를 갖고 구매하였지만 눈물 날 정도로 최악의 화질로 영화감상을 중단에 포기했던 기억도 난다.
"영원한 제국"은 소설이 원작인데 오늘 이야기하는 "2061년"의 이인화 작가가 쓴 집필했다.
역사에 대한 철저한 고증이 인상적이었던 "영원한 제국"이 역사소설의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이야기했다면 2016년은 SF소설과 역사소설을 잘 접합한 대체 역사물이라고 보면 된다.
최근에는 드라마에서도 잘 인용되는 타임슬립물이며, 40년 후의 지구 모습을 인공지능 같은 IT트랜드와 정치적인 이슈의 예측하여 그려낸 근 미래 소설이다.
이야기의 전체 흐름과 상관없이 시대적 배경을 만드는 작은 요소들의 지식은 다채롭고 작가의 장인정신을 공감할 수준으로 디테일 하다.
 
백투더 퓨쳐 같이 빠른 속도의 가속도로 과거로 가거나, 복잡한 장치를 이용한 터미네이터 류의 이동도 있지만 2061년에서는 뉴런의 전기신호를 과거에 살던 특정 시대의 사람의 뇌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숙주라고 불리는 과거의 사람에 접속하면 그 사람의 눈에 보이는 것들을 관찰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숙주를 제어하여 행동하게 만들 수도 있으며, 이 경우 숙주는 뇌를 다른 사람에게 지배당한 좀비처럼 눈에 뻔히 자기가 하는 행동을 보면서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던져지고 꽤 큰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주인공인 심재익은 교도서에 수감되어 있던 어느 날, 요원들에게 이송되는데 그가 만나게 된 사람은 다름아닌 미합중국의 대통령 다말. 인간과 기계의 결혼으로 태어난 혼종인이다.
(이런 설정은 조금 무리수다 싶긴 하다. 인간-기계-결합-자손의 테크트리가 불과 40년 후에 가능할까?)
 
인공지능이 자의식을 갖게 되면서 독립적인 자유의지를 갖고자 했고, 이에 성공한 인공지능은 이도 문자를 사용하게 세상을 장악할 수 있었다. 이도 문자는 바로 한글이다. 세상 그 어떤 소리도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과학문자이기에 인공지능에게는 딱 맞는 문자였던 셈이다.
 
짧은 페이지에 한국이 역사에서 사라지는 숨가쁘고 안타까운 미래 역사가 기술된다.
중국 내전으로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대한민국 정치인들의 속셈과는 다르게 위기 상황의 중국이 획책한 계략은 한반도를 미중의 전쟁터로 만들어 버렸고, 2049년 전쟁은 결국 대한민국을 멸망시킨다. 핵탄두가 터졌고, 핵 발전소 모두 파괴되어 폭발했다.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된 것이다. 유태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한국인들은 나라 없이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난민 신세가 된다.
비록 소설의 이야기이고 비약이 심하지만 절대 그럴 일 없다 라는 주장을 하기에 뭔가 켕기는 설정이다.
 
2061 시대에는 주기적인 펜데믹이 발생하는데, 과거의 바이러스를 통해 백신을 만드는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한다. 이런 상황이 과거로의 탐색이 중요해지는 이유가 된다.
 
미국대통령이 과거 여행중 심각한 범죄인 숙주를 죽게 만든 경력의 심재익을 과거 탐사를 단호하게 거부하는 상황에서도 불러온 이유다.
1896년으로 이동하여 바이러스 에이치원 데모닉을 공수하는 미션을 주게 된다. 이 미션이 실패하면 2061년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 치사율 55~95%의 펜데믹으로 인류는 마지막 숨을 거두게 될 운명이다.
그리고 2019년 전쟁이 일어난 원인을 제공한 훈민정음 해례본을 불태우라는 추가적인 비밀미션까지 부여받는다.
 
 


한국의 정치적 상황과 코로나라는 초유의 펜데믹 상황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다양한 근거에 의한 추론으로 그려낸 점은 책을 읽어 나가며 감탄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융합콘텐츠학과 교수 출신 답게 다양한 분야의 관심과 깊숙하게 들어가는 공부가 없었다면 써 내려가기 힘든 역사의 흐름을 흥미롭게 창조해냈으니 말이다.
다만 한글이 과학적인 문자임에도 이로 인해 세계의 문명이 들썩거리는 역할은 다소 부담스러운 과장이었고, 이야기를 방대하게 끌고 나가다 보니 곁가지로 빠지는 부분들이 다소 읽는데 힘을 빼는 아쉬움이 있다.
소설 책 한 권에 담긴 미래예측과 과학적 발전의 전망은 그 어떤 작가도 쉽게 흉내내기 힘든 근거 있는 상상력이라는 생각이다. 같은 세계관을 가진 시리즈 연작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듯하며, 기왕에 시작한 세계관이라면 조금 더 정교해진 설정과 새로운 주인공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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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 수면
마츠모토 미에 지음, 박현아 옮김 / 느낌이있는책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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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수면 : 잠이 보약이다. 깊은 잠을 통해 제대로 잠을 자는 방법을 알려주마

 


 
농축수면이란, 잠이 든 지 30분 이내에 제일 깊은 수면 상태인 논렘수면 상태에 접어들고, 일정 시간 동안 깊은 수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수면이다.
즉, 침대에 누워 바로 깊은 잠에 들어 지속시키는 상태를 말한다. 깊은 잠에 도달할 때까지 일반인들이 90분 정도가 걸리는데 3배의 속도, 30분 정도에 깊은 잠이 든다.
짧은 시간 깊이 자면 오래 뒤척이며 자는 사람보다 수면 시간은 적지만 몸의 컨디션은 오히려 좋아진다.
잠은 양의 문제가 아니라 질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농축수면에 들어가기 위한 3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1.뇌피로를 없앤다 : 안정피로와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2.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 부드럽게 이완된 몸은 빠르게 잠을 잘 수 있는 전제조건
3.수면환경을 정리한다 : 수면환경, 침실상태는 수면의 질과 직접 연관되어 있다.  먼지, 침구상태, 습도, 향기 등
 
저자는 테라피스트이다 보니 마사지를 통해 수면에 이르는 좋은 컨디션 유지방법 그림으로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잠들기 전 가장 중요한 건 뇌의 긴장을 풀어주는 일인데, 두개골 마사지 3단계를 직접 해보니 꼭 잠자리 전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머리가 묵직할 때 정신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안정피로는 눈은 물론 눈과 연결된 뇌가 피로해지는 상태로 블루 라이트를 오랫동안 보았을 때 두 개의 기관 모두 지치는 현상이다. 물론 잠자리 전에 피해야할 행동이기도 하다.
따뜻한 타월로 머리 뒷부분과 눈을 안정시키고, 마사지를 통해 긴장을 이완시키면 잠자리에 들기 위한 준비가 끝난다.
 
또다른 잠자기의 방해요소는 혈류이다.
릴렉스하고 편안한 몸 상태가 되어야 잠이 잘 오는 건 당연한 이치다.
혈류 개선은 부교감 신경을 우위로 하고 몸을 느슨하게 만듦으로 뇌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직장인에게 많이 발견되는 증상이 견갑골 주변의 걸림이라고 한다. 일명 고양이 등인데 등 윗부분부터 중간까지 딱딱하게 굳어 견갑골이 등에 달라붙는 느낌을 주게 되고 움직임이 둔해진다.
목과 어깨가 앞으로 나오고 가슴이 좁아지면 등뼈가 구부러진 형태가 되는데, 거북 목 같은 상태도 결국 같은 이야기다.
앉은 상태에서 긴장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의 손쉬운 방법, 타월을 이용한 제대로 된 스트레칭을 따라해보면 어떤 부위가 불편했던 건지 금방 감이 온다.
 
나이가 먹을 수록 꼭 필요하다고 하는 스쿼트를 올바로 하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는데, 하나씩 자세를 점검해 봐야한다.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는 자세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기가 살고 있는 환경에 자신도 모르게 지배당한다. 침실의 환경 역시 잠자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대로 된 소파를 구비하고 침실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만으로도 편안한 잠을 자기 위한 가장 손쉬운 실행법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수면효율을 극대화하는 온도와 습도나 베게 등 책에 써 있는 이야기를 참고하되, 내게 맞는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방법이다. 계절이나 집의 구조 등도 영향을 많이 미치는 요소이다.
같이 사는 가족들의 공통적인 특징과 다른 특징을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해 보인다.
 
수면의 질을 높이는 11가지 실천사항은 많이 알려진 사항이다. 다만 실행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으로 나뉠 뿐이다. 어느 편에 붙을 예정인가?
 


습관1 휴일에도 같은 시간에 일어난다
습관2 체내 시계를 맞추는 아침 행동
습관3 일어나면 물을 한 잔 마시자
습관4 단 15분의 파워냅(낮잠)이 오후의 업무 효율을 한층 더 높인다
습관5 깊은 잠으로 이어지는 통근 시의 간단한 운동
습관6 영양에 신경 쓰고 항산화 식사를 선택하자
습관7 술을 마실 때는 같은 양의 물을 마시자
습관8 저녁 식사 때 당질을 과하게 섭취하지 않는다
습관9 목욕은 취침 90분 전에
습관10 장의 컨디션을 조절하라
습관11 심야의 컴퓨터, 스마트폰 작업을 독서로 바꾸자
 
휴일에도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일이 가장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가장 필요한 항목이기에 1번에 올라있지 않을까? 일어나서 물 한 잔, 술 마실 때 물 한 잔은 추가적으로 평상시에도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이 건강에 다가가는 첫걸음이라고 한다. 단, 신장 기능이 안 좋을 때는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심야의 컴퓨터, 스마트폰도 줄여야 한다는 이유는 앞부분에서도 나온다. 안정피로를 풀어야 할 시간에 오히려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테크닉은 실행만 한다면 효과가 분명 있을 만한 힌트다.
 
1. 다시 잠들기는 의미가 없다는 확신을 갖자.
2.일어나기 쉬운 타이밍에 알람을 맞춘다.
3. 눈을 뜨면 핫핫핫 빠르게 호흡을 한다.
4. 이불 속에서 근육을 움직여 보자, 손부터 시작해서 뒹굴뒹굴
5. 눈을 뜨면 목소리를 내는 습관, 말이 안 나올 수도 있다. 카프카의 변신을 떠올려라.
6. 두개골 마시지 아침에 조금 강하게 해보자
7.일단 위험지역을 피해라. 이불이나 침대에서 벗어난다.
8.오늘 해야 될 중요하거나 즐거운 일을 상상하며 하루의 시작을 가볍게.
 
이런 습관을 아침 루틴으로 정착한다면 농축된 수면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을 하나 이야기하자면, 다양한 마시지는 글과 함께 그림으로 안내되어 있다. 그림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 자주 보면서 실천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깊은 수면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하루 일과 중 몸이 지칠 때 즉석에서 풀어줄 수 있다.
저자는 깊은 수면으로 하루에 3시간을 자고도 너끈하다고 한다. 질이 좋은 깊은 수면이라고 해도 짧은 시간이 상쇄되는가에 대한 의학적 검증이 필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지금 자는 시간을 계속 깊게 잘 수 없겠지만 패턴 자체를 깊게 변화시킨다면 보다 가뿐한 하루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자기 전 스마트폰으로 흥분한 상태를 만드는 습관부터 고쳐 나가는 게 쉬우면서도 효과가 크지 않을까?
 
잠이 보약이다.
이건 사실이다. 잠자는 시간이 아까울지라도 충분한 휴식은 새로운 하루를 위한 기본적인 상태를 만드는 일이다. 좀 더 편하게 깊은 수면을 통해 보람찬 하루를 맞이하는 즐거움이 모두에게 공유되었으면 좋겠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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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탄생 - 오늘을 만든 사소한 것들의 위대한 역사
주성원 지음 / 행복한작업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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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탄생 : 아침부터 저녁까지 우리를 둘러싼 일상의 역사
 


 
팬데믹이 전세계를 휩쓸기 시작한지 1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중국의 한 도시에서 시작된 역병이 250만명의 목숨을 빼앗았고 경제를 송두리째 망가뜨렸다.
일상은 마스크를 쓰는 일에서 시작하여 벗는 일로 마무리 짓는다.
초기에 열심히 손 씻기 하던 습관이 무뎌 지긴 했지만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일상의 준칙을 따르고 있다.
코로나 이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는 여러 학자와 언론의 주장을 떠올리면 일상의 소중함이 얼마나 우리에게 절실한 상황이었으며, 하루를 구성하는 많은 발명품과 비즈니스 모델들이 생활 속에 스며들어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
 
아주 오래전 인기영화를 보기 위해서 전날 극장에 뛰어가 예매하던 시절이 있었다.
인기작인 경우 사전예약표가 동나면 암표 상들이 두배의 가격을 제시하며 연인들의 데이트에 찜찜함을 끼얹기도 했다.
지금 어떤가?
스마트폰 하나로 원하는 극장, 시간, 좌석까지 예매하는 세상 아닌가?
여기서 궁금증이 든다.
그렇다면 이런 무선 통신은 누가 개발했으며 어떤 역사를 가지고 지금까지 발전해 왔을까?
PDA폰으로 세상의 관심을 모았던 휴렛팩커드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왜 밀려났을까?
영화예매 시스템이 국내에 처음 도입된 시기는 언제일까?
 
일상에서 마주치는 당연한 것들의 역사를 찾아보는 일은 평범하지만 우리가 몰랐던 소중한 대상들의 과거를 되짚어 보는 값진 기회가 아닐까?
 
8가지 챕터로 주제를 나누어 설명한다.
-집과 일터
-쇼핑과 패션
-여가생활
-먹을거리
-음료와 디저트
-생활도구
-알콜
-기념일
 


지금은 유행이 식어버린 단어 같은 "네티즌"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1993년 작가 마이클 하우벤이 시작이었다. 누리꾼이라는 용어로 뉴스 등 언론에서는 우리말로 바꾸어 사용하지만 많이 어색하다.
인터넷의 시작이야 잘 알다시피 미국방부가 아파넷이라는 군사용으로 시작하였고, 월드와이드 웹은 1986년에 수퍼 컴퓨터 5대를 연결하면서 태동된다. 그 이후 인간의 역사와 생활을 바꾼 엄청난 혁명이 일반인들이 모르는 실험실에서 진행되고 있었다는 놀라운 역사의 한 페이지다.
 
모바일 시대에 가장 획기적인 변화는 지갑이 필요 없어진 페이 서비스다.
휴대폰 하나만 들고 다니면 각종 페이 앱을 통해 어려움없이 구매할 수 있다.
이 모든 전신은 신용카드.
현찰을 들고 다녀야만 외부에서 결제할 수 있던 세상이 작은 카드 한 장으로 해결되는 신용사회로 접어들었다.
프랭크 맥나마라는 미국 사업가가 뉴욕 레스토랑에서 지갑을 가지고 가지 않아 망신당하면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하는데, 다이너스클럽 카드가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소비자의 지갑은 가벼워지고 거래건수는 증가하게 된다. (지어낸 이야기라는 설도 있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물론 예외적인 국가들도 있다. 중국은 신용사회를 거치지 못한 탓에 QR결제가 대세로 자리잡았고 일본은 아직도 현금거래를 우선시하고 있다.
어쩌면 신용카드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은 국가 중 하나가 우리나라일지도 모르겠다.
 
라면-짜


장면-짬뽕.
한국인이라면 사죽을 못쓰는 3가지 음식의 탄생비화와 연관성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린다.
닛신식품의 안도 모모후쿠 회장이 개발한 라면이 우리의 식탁을 한편으로는 풍요하게 한편으로는 부실하게 만든 공로를 세운다. 1971년 최초로 개발된 컵라면 "컵누들"은 바쁜 현대사회에 긴요한 먹거리로 등극했고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킨 개발자들에게 찬사를 보낼 수밖에 없다.
 
결국 면요리는 중국에서 시작되어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고유의 면요리로 발전해 나갔는데, 나가사키 짬뽕이 일본 공유의 음식이 되었듯 찌장면과 짬뽕은 대한민국의 소울 푸드였고 이제 슬슬 세계시장에 선을 보이면 어떨까 싶다. 화교가 만든 음식이라 중국이 원조라고 우기면서 언론전을 펴겠지만.
중국 웨이하이 등에서 한국신 짜장면이 판매되고 있다고 하니 충분히 억지를 부릴 수 있는 상황이다.
 
커피와 카페의 이야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커피 사랑과 맞물리며 묘한 감정을 일으킨다.
동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커피를 대체할 음료를 인류는 아직까지 개발하지 못했다.
보험업이 카페에서 시작되었다는 에피소드는 흥미롭다. 세계 최대이 보험업자 협회인 런던 로이즈가 커피 하우스에서 출발하였고, 커피 하우스의 웨이터들이 선착장을 돌아다니며 해운과 무역, 해외 소식을 고객들에게 전달했다. 결국 소식지는 로이즈 리스트의 창간으로 이어졌고. 덕분에 지금도 로이즈 리스트 기자들은 "웨이터"라고 불린다.
 
빨래는 사람들의 집안일 중 가장 고된 일이다.
엄동설한에 시냇물에서 빨래를 하던 우리 할머니들의 손은 쩍쩍 갈라져 나갔다.
버튼만 눌러주면 빨래부터 헹굼, 건조까지 척척 해결해주는 세탁기의 존재는 냉장고와 함께 주방가전의 기적이다.
1908년 최초의 전기세탁기 이름이 "토르(Thor)"라는 점은 의아스러우면서도 재미있다.
초기 세탁기들은 전기 모터가 세탁기 밖에 있어 감전의 위험이 도사렸는데도 인기가 점차 올라갔다. 얼마나 빨래가 힘든 가정 일이었는지 반증한다.
세계최고의 세탁기 생산국이 한국이라는 뿌듯함이 느껴 지기도 한다.
 
전기자동차가 화두가 되는 시대에 자동차의 역사를 다시 한번 챙겨보거나,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하는 술들의 역사와 제조법을 슬쩍 봐 두는 일은 재미도 재미이지만 술자리나 가벼운 대화 속에서 작지만 꽤 요긴한 지식이 된다.
 
소소한 지식을 알아가는 재미가 우리 주변 일상을 이루는 것들의 역사를 알아가는 과정이 결합되어 있으니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우리의 하루와 일년을 만드는 일상의 역사나 개발과정에도 치열한 경쟁과 혼신의 노력이 숨어있다는 새로운 시각과 함께, 작은 불편함을 개선하는 마음가짐이 새로운 발명의 씨앗이 된다는 당연하면서도 실천하기 힘든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매번 짜장면집 전화번호가 적힌 작은 홍보지를 찾느라 분주했던 불편함을 개선한 벤처기업은 막대한 부의 보답을 받지 않았는가 떠올려보면 되리라.
 
인기가 시들어가는 "빼빼로 데이"까지 등장하는 모습에 마케팅을 기획한 최초의 아이디어맨에게 찬사를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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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바이블 - 작가라면 알아야 할 이야기 창작 완벽 가이드
대니얼 조슈아 루빈 지음, 이한이 옮김 / 블랙피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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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바이블 : 책꽂이 꽂혀 있어 든든한 스토리텔링의 참고서

 
 


마케팅을 하면서 오랫동안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스토리텔링이었다.
같은 캠페인을 진행해도 고객들에게 망치로 때리는 듯한 즐거운 충격으로 각인시키고, 자연스럽게 원하는 행동으로 유인하기 위해서는 이야기거리가 탄탄한 줄거리를 이루어야 하고, 고객들의 흥미와 다음에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과정은 너무나 중요한 과제였다.
 
찢어지게 가난했던 한 여인의 성공스토리가 해리포터라는 희대의 히트작으로 연결되는 이야기는 책 자체의 탁월한 스토리의 매력을 한층 더 가해주는 역할을 했다.
아울러 많은 이들에게 단지 큰 돈을 번다는 경제적인 갈망을 포함하여, 많은 이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는 하나의 "작품"을 내 손으로 만들고 싶다는 불타는 의욕도 일으켰다.
 
글을 한 페이지 적다 보면 꿈꿔왔던 책쓰기의 벽에 쿵 하고 박히고 한 발자국도 진전되지 않는 스스로에게 분노와 좌절을 느끼는 일은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탄식이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제대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 위한 공부와 연구를 해봤는지 되돌아볼 시간이다.
많은 작가지망생들과 스토리로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 작법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으리라.
 
하지만 나를 포함한 또 많은 수는 그냥 영감에 번쩍 끝내 주는 이야기가 글로 나타나리라는 착각과 자만심에 갇혀 오랜 시간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
 
두툼하면서도 독자의 마음을 꿰뚫는 연필이 화살처럼 박혀 있는 표지에 가슴 설레며 이 책을 왜 이제서야 만났을까 아쉬움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이유다.
 
플롯, 등장인물, 배경, 대화, 주제 ....
120여 편의 작품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창작할 때 알아야 하는 원칙 27가지를 제안한다.
 
그야말로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기본 원칙들에 대해 기본기부터 채워주는 책이라 읽어가며 스스로 준비가 부족했음을 느끼기 된다.
 
기본기 없는 기술은 결국 밑천을 드러내고 만다는 사실을 저자는 우리에게 계속 강조한다. 기본기에 충실하라. 그러다 보니 챕터 별 제목만 봐서는 뻔해 보이는 내용들을 읽다 보면 부족하게 알고 있었다는 자각을 하게 된다. 사실 부족하게 안다는 상황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해당 내용이 쓰여진 사례를 너무나도 유명한, 읽어보지는 않았더라도 최소한 제목은 익히 아는 영화 작품에서 뽑아내어 실질적으로 활용된 결과를 보면 기본기가 거장들에게도 중요한 덕목이었음을 독자 스스로 깨닫게 되는 과정을 진행한다.
햄릿, 니모, 사우스파크, 대부, 해리포터,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처음 이야기를 시작하는 <망치를 내리처라>부터 원칙을 세게 내리친다.
 
여기에서 망치의 의미는 인물을 설정한 이야기 속에 관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존재감을 확실하게 인식시키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주인공의 인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이고, 감정의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지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망치가 내려진다면 시작부터 결말까지 기찻길 같은 안전한 선로가 깔린 셈이라고 강조할 정도이니 스토리를 엮어 나가는데 얼마나 중요하면서도 기초가 되는 일인지 알 수 있다. 작가에게는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글을 써 내려갈 수 있는 안정적인 틀이 되어주고, 관객은 자리를 뜨지 않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된다.
 
물론 망치를 내려칠 때의 효과를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대한 고려도 필수.
 
코미디라면 웃음을 공포라면 공포로 몰아넣을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두가지 사항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사건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한 필수적인 정보
-사건의 영향을 극대화하기 위한 요소
 
저자는 햄릿의 사례를 들어 이 장을 설명한다. 햄릿이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되는 순간이 바로 망치의 시간이다.
 
극적인 질문을 제시하라는 조언에도 눈을 돌려보자.
주인공이 사건에 의해 쫓기거나 생각없이 장면들을 이어 붙이는 따분한 작품보다는 여러가지 의문을 제시하면서 능동적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쪽이 흥미를 유발하기에 유리하지 않겠는가?
사건이 주인공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며,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자기 자신이나 사회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정답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플롯이라면 관객은 기꺼이 주인공의 여로에 함께 한다.
말린이 니모를 잃어버리고 그를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며 자기 자신과 등장인물들에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한 편의 애니메이션의 감동과 가치를 만들어내게 된다.
초반에 던진 극적인 질문을 여정이 진행되면서 또다른 작은 질문과 연관되며 마지막에 커다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구성이라면 누구든지 답을 찾기 위한 어려움들을 기꺼이 감수하더라도 전진을 외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딜레마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평범한 인물의 갈등은 가상의 세계에서 존재해서는 안된다.
취업을 앞둔 주인공은 두개의 회사를 선택할 수 있다.
-연봉 빵빵하고 안정된 정유회사
-환경보호단체
일반적이라면 전자가 고민의 여지도 없다. 하지만 주인공이 대학 시절 내내 환경운동을 앞장섰던 사람이라면?
그런데 현재 그녀는 학자금 대출과 아픈 가족을 돌 봐야하는 상황이라면?
주인공의 상황에 관객은 동일시되어 있는 상황이다. 어떤 쪽을 선택하건 이야기 속에서는 욕을 먹을 수도 있지만 딜레마는 극을 끌어가는 핵심동력이 된다. 딜레마에서 결론으로 내린 선택은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만들며 흥미로운 전개과정을 이끌며 등장인물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적대자에게 강한 동기를 부여하는 트릭은 평범한 일상을 거부하는 글쓰기의 묘미이며, 사건을 새로운 단계로 진입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주인공이 목표로 하는 일을 이루기 위해 적대자는 그에 못지 않은 반대의 이유가 있어야 하며, 두가지가 충돌하거나 주인공이 고개를 숙여야 한다면 관객은 결말에 동참할 강력한 동기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각각 주제에 대한 구성은 참고서로 비밀과외하는 느낌을 갖게 해준다.
 
각 챕터는 이렇게 구성된다.
관련된 명사의 이야기 Intro - 요약 - 설명 - 영화의 사례제시 - 연습문제
스토리텔링은 결국 책에 나온 여러 요소들을 잘 버무리고 작가의 창작력과 고객의 니즈를 잘 버무리는 작업이고 끝까지 관객의 눈이 스크린에서 벗어나지 않게, 독자가 책을 놓지 않게 만드는 승부수이다.
 
한 권 책상에 꽂아 두고 글을 쓰고 스토리를 만들어갈 때 턱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잠시 꺼내어 중간 아무 페이지나 툭하고 읽어보면 작은 빛이 동굴에 비치는 감동을 맛볼 것 같다. 항상 막힐 때는 작은 실마리가 우리를 커다란 바다로 나갈 힘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창작을 위한 고통의 시간에 도움을 주는 책 한 권쯤 은 항상 우리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기 마련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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