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말하라 - 단숨에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숫자의 마법 26가지
사다이 요시노리 지음, 임해성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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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말하라 : 업무와 인생이 편해지기 위한 숫자로 생각하고 실행하기

 

 

*출판사에서도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숫자에 강해지면 대입 수리영역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는 기분 좋은 일도 생기겠고, 어쩌면 이보다 100배 유리한 인생의 마법 주문을 획득할 수도 있다. 

편의점에서 거스름돈을 점원보다 빨리 계산하거나, 회사의 재정상태를 줄줄 꿰는 선배사원의 부러운 모습은 물론, 무엇보다 세상을 보는 정확한 눈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다만 여기는 한가지 전제조건이 있다.

올바르게 숫자를 파악하고 숫자 이면에 숨어있는 제시자의 장난과 유도를 꿰뚫어 볼 수 있어야 한다.

 

선거철이 되면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여론조사기관까지 등장하며 지역별, 연령별 결과와 추세동향을 화려한 그래픽으로 보여주지만, 어쩌면 이들 중 일부는 진실을 호도하고 자신들의 원하는 정치색을 입히기 위해 면접 대상을 특정 층에 편중되게 선택하기도 한다. 

최근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민주주의 회복 과정에서도 의도적인 여론 조작으로 의심되는 설문조사 발표가 등장하기도 했다. 절대적인 정확도를 자랑하는 결과는 나올 수 없지만, 숫자를 다루는 이들의 간교함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통계와 숫자를 바라보는 정확한 눈을 가져야 한다. 

 

물론 어렵다. 고등교육을 받고 머리에 지식이 겹겹이 쌓인 누구라도 숫자 장난에 바보가 되는 건 한순간이다. 세상을 정확하고 비판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생활 밑바닥부터 기초체력으로 수학의 체질을 다져 나가야 한다. 노력 없이 얻을 수 있는 혜안은 없다.

 

직장에서도 숫자의 위력은 확실하다.

두리뭉실하게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구도 브리핑을 하면 신뢰도는 바로 자기 앞자리에 떨어져 굴러간다.

얼렁뚱땅 업무 처리한다는 프레임에 갇혀 누구도 신뢰할 수 없는 낙인이 이마에 시뻘겋게 새겨질 수도 있다.

 


문과 출신이라면 이 문제는 더 심각할 수 있다.

상경계 출신이라면 그나마 대학 시절 내내 숫자와 씨름을 했으니 직장생활 요령만 조금만 익히면 바로 활용 가능하지만, 그 외 학과 출신들에게는 어려운 일일 수 있다.

 

따라서 자기계발을 통해 활용 능력을 확장하는 방법 밖에 없다.

다행히 감각을 익히고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도서는 꾸준히 출시되고 있어 결심만 한다면 시작하는 일은 손쉽게 가능하다.

 

오늘 소개하는 “숫자로 말하라”는 책 제목이 모든 우리가 알아야 할 법칙을 심플하게 소개하고 있다.

직장생활은 물론 개인활동과 가족과의 대화에서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26가지 실전 방법을 소개하고 있고, 평상시 사용하던 말 습관과 개선해야 할 목표를 활용한 예문을 제시하여 사고방식과 말하는 방법을 전환해야 하는 결과물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부담없이 책장을 넘겨가도 크게 어렵지 않게 저자가 들려주는 비법을 이해할 수 있고, 왜 지금까지 이렇게 행동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게 된다.

 

시작단계부터 고수의 수준까지 수준은 점차 높아져서 한 페이지마다 집중하여 평상시 자신의 사고방식과 비교해 고쳐 나간다면 단기간 내에도 짜임새 있고 논리가 명확한 주장을 펼치고 있는 자신감과 악수를 할 수 있다.

 


책 도입부에 소개되는 설문을 통해 평상시의 자기 모습이 어디에 속하는지 체크하고 책 읽기를 시작할 수 있다.

 

상대방을 움직이는 “언제, 얼마나, 몇 퍼센트”라는 숫자 포인트를 익숙하게 다룰 수 있다면 시작은 순조롭다.

모든 행동은 상대방을 움직이게 만들려는 목표를 가진만큼, 정확하고 필요한 숫자를 프레임에 맞춰 제시하여 신뢰를 얻어내고 동감하게 만드는 과정이 성공으로 차곡 차곡 진행하는 보폭이라 할 수 있다.

혼란의 소지를 최소화하고, 명확하게 인지시키고 이로 인한 효익을 현재와 비교해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 보고와 협상의 결론은 훈훈할 수 밖에.

 

이런 식으로 접근을 시작하면 일상의 스케줄 관리에도 정확한 일정과 달성율을 삽입하여 밤늦게 야근하는 불필요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대충 하루 일정을 정하지 않고, 필요한 일의 중요도와 전 후 배치, 그리고 최종 업무의 결과물과 마감시간을 설정하고 몰입하는 업무 스타일을 나의 강점으로 장착할 수 있다.

 

상사에게 보고할 때 구체적인 숫자와 일정을 표현하여 신뢰를 얻는 만큼, 이를 활용하면 부하직원들에게 정형화된 비전을 전달하는 리더의 자질도 갖게 된다.

 

폭발적인 업무능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

사고방식의 변화로 인생의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 수 있게 된다.

 

오늘 근무는 몇 시에 종료되며 해야 할 일의 목록의 각 항목의 진도율은 어떻게 되는지.

중요한 20%는 완벽하게 처리되는지, 연기가 가능한 20% 업무는 다음날로 넘기기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은 어떤 것인지?

 

이 질문에 바로 계산기에 타이핑이 될 수 없다면 독서부터 일단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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