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 스팟 - 인생의 숨은 기회를 찾는 9가지 통찰
샘 리처드 지음, 김수민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위트 스팟 : 삶의 변화를 가져가는 다정한 멘토링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서한 서평입니다.






인생의 좋은 선배가 여럿 있다면 그야말로 해킹에 성공한 셈이다.

남들이 삥 돌아 갈 길을 지름길을 이용해서 단번에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멘토링이라는 형태의 선후배 관계 프로그램을 기업에서 적극 활용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인간의 역사가 활자 라는 매개체를 통해 세대를 통해 전달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 듯, 개인사에서도 먼저 갈 길을 걸어가던 이에게 조언과 충고를 통해 실패를 회피하고 보다 효과를 낼 수 있는 비법을 완성해가게 된다.

 

얻은 바가 있다면 후배를 위해 유산을 물려주는 연계 플레이도 중요하다.

받아만 먹는 자의 최후는 항상 비참 하다는 교훈을 떠올려 볼만하다.

 

문제는 사회생활에서 선후배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만만치 않다는데 있다.

개인 플레이가 두드러지며 관계성의 끈적함은 점차 약해져 가고 있고, 매사에 주판알을 튕기며 작은 득실을 따지는 볼 성 사나운 동료들도 꼴 보기 싫다.

 

이때 우리를 구원하는 유일한 대안은 독서다.

개인맞춤형 조언을 구하기는 어렵지만, 일을 하던 인생의 위기를 돌파하는 상황이 되던 일반적인 방식을 극복하고 실제의 돌파력의 기회를 갖게 자신을 단련시킬 수 있다.

 

각 분야의 한 가닥 하는 전문가들의 진심 어린 대화는 비록 종이 매체를 통하고 있지만, 술 한 잔 기울이며 저명인사와 나누는 멘토링과 대등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미 수백 년 동안 인류가 쌓아온 방법 아닌가?

 

유독 한국과 인연을 맺은 덕에 현재 건국대학교 교수로 제자들을 키워내는 저자는 어렵지 않은 대화를 통해 독자가 스스로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의 방법을 깨우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문장이 어렵거나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거창하지 않다. 

편하게 에세이를 읽는 긴장감만 가지고 책의 내용을 흡수할 수 있어 부담없이 페이지를 넘겨갈 수 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각자 삶의 방식이 있는데 저자는 조금 더 나은 변화와 방법을 제시하며 지금보다 좀 더 똑똑하고 슬기롭게 역경을 헤쳐나가는 혜안을 보여준다.

 

정답이 없는 질문에 대한 조언이 등장한다.

유달리 주입식 교육이 많고, 사지선다형이나 오지선다형이 익숙한 우리에게는 세상 모든 질문에 정확한 답을 요구한다.

1번 문제의 답은 꼭 A 하나여야 한다.

그러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니 당황할 수 밖에.

사회인에게 주어진 질문은 정답은 애사 당초 존재하지도 않고, 여러가지 답이 있다.

하나의 답에만 몰두하다 보면 정작 결과는 오답이고, 가끔은 바로 옆 문으로 들어가면 손쉽게 끝날 일을 뺑 돌아서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내면을 돌이켜보고 자신이 생각하는 정답을 향해 과감하게 움직여도 좋다.

그리고, 정해진 답이 없는 만큼 새로운 대안과 창조로 전진해도 가능성은 충분한 셈이다.

 


자신감 있는 삶의 태도도 우리가 책에서 건져야 할 보물이다.

물론 살아가는데 사람을 지치게 하고 더이상 한 발자국도 전진하지 못하게 옭아매는 힘겨운 순간은 자주 등장한다. 그리고 대다수는 한 두 번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아가다 결국에는 포기하거나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 자신감과 자존감은 뚝뚝 떨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방법 중 하나는 남의 평가나 질책에 초연해지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오히려 누군가의 독설 가득한 한마디를 자신을 성장시키는 원료로 만들어내는 사례를 저자는 제안한다. 이런 태도가 오히려 어려움을 극복하고 두려움을 제거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한다.

당연하게도 쉽지 않은 대응이나, 오랜 반복과 자신감을 두텁게 하고 세상에 맞선다면 해볼만한 변화 아닐까?

 


내일의 완벽한 계획보다 오늘의 실행이 더 중요하다는 챕터는 개인적으로 가장 와 닿는 면이 컸다. 새로운 일을 준비할 때, 실제 완벽한 기획서를 만들어내지도 못하면서 시간을 질질 끌다가 시점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회사 업무와 개인 목표 모두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린 마케팅에서 일단 시작하고 수정하고 다시 시작하는 일련의 과정을 강조하듯, 우리가 그리는 삶과 업무의 계획은 완벽할 수 없다. 일단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의 준비과정이 끝났다 싶으면 바로 실행에 옮기는 습관이 필요하다.

거친 준비로 인해 삐그덕 대는 요소가 있다면 즉시 수정하고 반영하여 점차 둥그런 원을 완성해나가는 식이다.

 

책을 읽어가면 태도의 아주 작은 변화만으로도 커다란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용기가 절로 드러나게 된다. 그때가 우리가 변하기에 적기 아닐까 싶다.

책 한 권에서 인생을 배우듯, 삶의 해킹 방법을 익힌다면 조금은 더 확실한 결과와 이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새로운 일의 재료로 활용되는 선순환의 고리에 들어설 수 있다.

 

삶이 답답하다고 느낄 때, 가벼운 마음으로 손길 닿는 페이지를 열어보길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