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도약 - 평범함을 뛰어넘는 초효율 사고법
도야마 시게히코 지음, 전경아 옮김 / 페이지2(page2)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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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도약 : 한단계 성숙한 지식인이 되는 비법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에게는 두가지 능력이 있다.

글라이더와 비행기 능력이다.

글라이더는 바람에 몸을 맡기고 흘러가는 대로 떠다닌다. 수동적으로 지식을 얻는 방식이다.

그에 비해 비행기는 제대로 창공으로 이륙하기 위해 꽤나 많은 노력과 과학기술이 필요하지만 성능과 결과물은 훌륭하다. 지식을 단순히 습득하는 접근에서 초월하여 사물을 발견하고 발명까지 해내는 수준까지 올라가는 경우와 비교할 수 있다.

어떤 선택을 할 지 굳이 고민할 필요 없다.

다만 현실에서 지식을 비행처럼 날리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의 거대한 노력과 실행이 전제조건이다.

학교 교육에서 글라이딩에 익숙한 인재가 막상 회사에 입사하여 별다른 성과를 못 내는 경우 과연 “우수한 직원”으로 평가할 수 있을지 자문자답이 필요하다.

지식의 발견과 확장을 기본 무기로 장착하는 메커니즘을 설계하고 실행하기 위해 생각을 도약하고 점프 시켜 다른 차원의 수준으로 진입시키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야 한다.

 

저자의 색다른 의견을 빌려보자면 수학 인재조차 여전히 수동적인 문제풀이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 수학을 멀리 했던 입장에서 쉽게 말할 사안은 아니지만 학교교육에서 제시하는 수학교육 과정은 결국 정답이 있는 문제를 푸는 학습이다.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풀이과정을 설계하는 교육은 존재하지 않는다. 학교라는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과제를 수행해야 할지 힌트를 주고 있다.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고 사고의 확장을 촉진하는 도구는 마음먹고 찾기만 하면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실행은 또다른 영역이라고는 하나 일단 조금이라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머리를 회전시킬 수 있는 장치들에 욕심을 가지면 어떨까?

 


이 책이 출판된 지 벌써 40년이나 흘렀기 때문에 몇 가지 도구는 생소하거나 구닥다리로 여길 수 있다. 이거는 옛날 방식이네, 옆으로 제 껴 놓으면 내 인생도 제 껴진다. 과거에서 활용되던 이유가 있고, 현대의 기술로 업그레이드한다면 오히려 경쟁자보다 독특한 기술을 하나 더 강점으로 획득할 수 있다.

사례 하나를 찾아보면, 스크랩하는 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신문이나 잡지 페이지를 오려서 일일이 정리하는 과정은 요즘 대학생들 입장에서는 시간 낭비일 수 있다.

아이패드와 굿 노트 앱 하나면 이미지, 텍스트,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요소까지 포함하여 클라우딩에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는데 가위와 봉투를 들고 번거로운 작업을 하라도 들이민다면 도망갈 수 밖에.

하지만 오래된 방식이라도 우리가 눈 여겨볼 두가지를 발견할 수 있다.

스크랩을 전자 도구를 활용하더라도 어느 정도 정제한 상태로 저장할 지 아니면 일단 분류만 정하고 더미로 쌓아 올릴 지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고, 과거에 복사로 해결한 문제를 지금은 카메라로 대체했다면 다른 수집도구들은 어떻게 현대화할 수 있을지 고민해볼 수 있다.

물론 40년이라는 시간 동안 스크랩 도구가 비약적인 발전을 한 만큼 앞으로 또 얼마나 개선될지 기대감을 가질 수도 있다.

약간의 귀찮음만 극복하면, 파괴 없이 책 한 권을 PDF로 만드는 놀라운 세상이다.

지식의 확장도 그만큼 용이 해졌다는 의미이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 한 페이지 마다 꼼꼼히 챙기는 경우가 드문데, 얼핏 보면 에세이 같지만 그 안에 숨겨진 인생의 도움말들이 노트에 요약해 할 정도로 심도가 깊다.

 

생각하는 힘을 한단계 더 높이겠다는 욕심이 있는 독자라면 고민없이 집어 들고 10페이지만 읽어보면 마지막 단어까지 즐길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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