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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 KOTRA가 엄선한 비즈니스 게임 체인저
KOTRA 지음 / 시공사 / 2024년 9월
평점 :

2025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 준비한 자만이 미래를 획득할지니, 2025년 트렌드를 누구보다 빨리 탐구하자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9월 달력을 뜯어내고 10월의 하얀 달력을 마주하게 되면 서점에는 베스트셀러 코너가 분주해진다.
서울대 김난도 교수팀이 불을 붙인 트렌드 도서 열풍이 비즈니스 코너를 도배하기 시작한다. 좋은 점은 해마다 다루는 분야가 다양해고 좀 더 깊은 세부 영역까지 파고 드는 즐거움이다.
트렌드 예측은 결국 결과에 끼워 맞추기 게임 아닌가? 비난도 있지만, 작년의 예상이 틀리면 - 내년의 예측이 다소 믿음직스럽지 못하면 – 좀 어때?
비즈니스를 위시한 인간 세상사가 언제 예정대로 딱딱 맞아떨어지며 발전한 적이 있던가? 다만 가능성 높은 미래를 미리 인지하고 급격한 변화의 물결에도 당황하지 않는 훈련을 시작하는 준비성만으로도 개인의 역량과 기업의 능력치를 높일 수 있는 저렴한 컨설팅 아닐까? 오히려 트렌드 도서에서 제시한 내년의 변화무쌍한 가능성 전망을 뛰어넘는 더 멋진 결과물이나 히트작품을 만들어내는데 기본 아이디어 원천으로 활용하면 100점이다.
다른 트렌드 도서들에 비해 좀 더 국제 상황을 들여다보는 편집의 시선으로 최적의 사례를 제시하는 KOTRA의 전망서가 필독서가 된 지 근 5년 정도 되었다.
다른 트렌드 도서들에 비해 확실히 기업이 추구해야 할 방향과 참고해야 할 기술의 변화를 제안하니 소비자와 변화와 동향을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고객의 기호가 변화하는 현장 바로 옆에 바싹 붙어 행동을 추적하고 움직이는 마음을 캐치하는 노력과 함께 빌딩 높은 곳에서 사람 군이 어떤 방향과 모양으로 흘러가는지 살펴보는 입체성이 필요하다. 이 책이 거기에 딱 맞는 조망형 혜안을 제공한다.
여러 분야에 대한 예견이 다루어지지만 본인에게 꼭 필요한 분야가 어딘지 목차를 확인해보고, 집중 탐독을 권한다.
셔평에서는 그 중 가장 핫 한 주제 몇 가지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자 한다.
로봇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SF 소설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스탠리 큐브릭이 예견했던 2001년이 훌쩍 지났어도 우주여행은 요원하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빌런 HAL이 인류의 생명을 위험에 몰아넣는 광경은 어쩌면 생각보다 빨리 우리의 현실 위협이 될 지 모르겠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AI 광풍은 테크놀로지를 떠나 일상 생활 속에 파괴력을 키워가고 있다.
리포트에 chatGPT 인용할 경우, 점수 안 줌.이라는 경고장이 대학은 물론 고등학교 교실에도 등장한다면 인공지능의 숨가쁜 보편화가 진행중이라는 증거 아니겠는가? 우리가 지금까지 해오던 활동들의 변화를 일으킨 인공 두뇌가 바야흐로 탄생했으니, 이를 탑재한 로봇이 T-900이 되어 손에 총을 들고 난사할 일은 아직 멀겠지만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노인들을 돕거나 길 잃은 쇼핑객을 위한 안내 정도는 몇 년 전부터 해왔지만 더욱 기능성을 강화하여 실제 도움의 역할을 멋들어지게 해내리라 기대한다.
퇴물 취급을 받기 시작한 일본의 대화형 로봇 “페퍼”가 노인들을 위한 레크레이션 강사로서 효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는 기사는 요양사들의 일자리는 위협을 할지, 아니면 시너지 효과로 더욱 효율 좋은 실버 케어의 수단이 될지, 궁금하다.
반려동물 시대가 활짝 열렸어도 강아지나 고양이를 기르지 못하는 세대에는 로봇 펫이 제격이다.
책에 등장하는 파나소닉의 반려로봇 니코보는 “약한 로봇”이지만 인간과 유대관계를 통해 감정을 교류하는 새로운 개념이다. 과거 소니의 아이보가 기계적인 응대와 프로그래밍 된 뻔한 범위 내의 반응만 가능했다면 인공지능 탑재와 네트워큰 연결로 진화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이끌어내고, 비상시 안전 요원의 대처 요령 같은 비상 필수 기능을 탐재하여 생명을 구하는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진다.
AI 시대의 숨막히는 발전은 이런 일상의 변화와 질 높은 관계 형성이라는 다중 효능을 가져올 수 있게 된다. 그야말로 로봇 공존의 시대가 시작된 셈이다.
노안이 오기 시작하니 책 읽기가 불편해진다.
글자가 흐릿해지니 집중도 덜되고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물론 안경을 쓰게 되면 코에 뭔가를 거친다는 익숙하지 않은 거추장스러움과 마주치지만, 이를 대체할만한 편리함도 동반된다.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 깜짝 놀라는데, ‘아니 내 폰이 이렇게 화질이 끝내줬었나?’ 감탄이 쏟아진다 그동안 쨍한 화면을 수채화처럼 연한 색 표현으로 입력 받고 있었다는 배신감. 학창시절 흐릿한 풍경을 안경알로 투영하면 진하고 선명한 세상으로 변하는 쾌감과 유사하다.
거추장스러운 도구를 걷어내고, 기술이 발전하여 콘택트 렌즈처럼 눈에 붙이면 기술이 등장한다면 어떨까? 주변 상황에 따라 최적의 시각과 색상을 제공해주고, 책을 읽을 때는 가까운 거리도 잘 보이게 알아서 조절되는 그런 장치 말이다.
이런 컨셉이 책이 소개되어 있어 위와 같은 상상을 해볼 수 있었다.
브뤼셀에서 연구되고 있는 인공 홍채는 무홍채증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되고 있고 아직 시제품을 만드는 단계이기는 하나, 기술의 발전에 따라 스마트 콘택트 렌즈로 기능과 가격, 효과가 상용화 수준에 이른다면 사람들의 생활과 건강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코로나 시절 마스크를 쓰면 입김이 안경으로 올라와 불편했던 기억들이 있다면 이것도 해결할 수 있다.
세상을 바꾸는 기술과 비즈니스의 성장은 분명 인간사회를 고도 선진화시키리라 믿는다. 하지만, 지나친 상업주의로 물들기 시작하면 오히려 불행의 씨앗이 되는 부작용도 감안해야 한다.
인공지능이 각광을 받고 혁신의 아이콘이 되었지만, 질문에 답하기 위해 사용되는 에너지는 기하급수적으로 상향되고 이에 따라 소비자는 그에 합당한 비용을 요구받게 될 수밖에 없다.
막강한 AI의 활용이 국가간 - 개인간 격차로 차이가 벌어지게 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격차가 벌어진다면 어쩌면 제3차 세계대전은 정보 획득의 편중과 단방향 축적으로 촉발될지도 모른다는 엉뚱한 가능성까지 생각의 나래가 펼쳐진다.
모든 사람들과 국가에 도움이 기술과 트렌드는 생명력이 유동적이고 단명한다. 그만큼 빠르게 쟁취하고 내재화시켜 행동으로 바꿔 결과물을 내야 한다는 초스피드 과정이기도 하다. 대한민국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직장인들은 생존의 악착같은 방향을 손에 꼭 쥐고 있어야 한다. 일단 세계 트렌드의 상황부터 이해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