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의 프레임 - 우리는 왜 가짜에 더 끌리는가
샌더 밴 데어 린덴 지음, 문희경 옮김 / 세계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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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의 프레임 : 가짜 세상에서 진실을 가려내는 나의 확고한 안목을 키울 수 있다면-당장 서점으로 달려가길 권하다

 

 

 

 

직장 근처 맥도날드.

아침. 굶주린 시작을 지켜주는 - 위대한 맥모닝님을 영접한다.

이 역시 몸에 썩 좋은 영양분이라고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최대한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로 룰을 정해서 주린 배를 채운다.

나트륨 함유량이나 포화지방의 하루 권장량 대비 함유 비율을 보면 어쨌든 아침 식사로 맥모닝을 선택했다면 저녁 식사는 밥을 제외한 두부 한 모에 야채 한 사발을 추천한다.

하루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고민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1시간씩 땀 흘리는 헬스클럽의 운동도 추천하지만, 먹는 것이 곧 나다라는 말이 있듯 식간에 신경 쓰는 만큼 당신의 건강은 레벨을 달리한다.

그런데 패스트푸드지만 햄버거가 영양분석을 하면 오히려 완전 식품에 가깝다는 루머를 들은 적이 있는가?

특히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탄수화물 예찬론에서 벗어나 적정한 영양성분의 비율과 가성비를 다졌을 때 이만한 완전 식품이 없다는 주장이다.

여기서 이 소식이 가짜 뉴스인지 진실인지는 둘째 문제다.

햄버거가 오히려 몸에 이로운 존재라는 사실에 몰입하게 되면 많은 패스트푸드 매니아들은 자신들의 식사 메뉴에 더 많은 빈 칸을 맥도날드로 채워 나가게 된다.

실제 영양분석학의 의견이 맞다 치더라도 식품의 흡수는 적정한 밸런스 토대 위에 구성되야 하지만, 햄버거가 몸에 좋다 라는 인식으로 인해 과다한 섭취를 지향하게 되고 결국 안 좋은 요소들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누가봐도 영양분석표상 하루 권장 섭취량을 위협하는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유량은 건강식과는 거리가 먼 음식이라는 객관적인 증명이 무시된다면 결과는 그리 좋지는 않다.

 


가짜 뉴스와 허위 날조로 포장한 거짓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메커니즘은 이런 방식이다.

본인의 자책과 의구 사이에서 진실을 파헤치기 쉽지 않은 명제에 대핸 누군가가 유리한 방향으로 설명하면 의견에 동조하고 더 큰 믿음을 던질 수밖에 없다.

자기 합리화의 일환이며, 나 죽고 너도 죽자라는 동질감의 이상적 발현이며, 검증을 거부하는 자기 모순에 빠지고 만다.

 


딥 페이크나 카더라 통신, 의도성이 철철 넘치는 찌라시 등 현대 사화인의 판단과 가치를 혼돈시키는 엉터리들은 빠르고 집요하게 우리의 일상을 밟아버리고 내동댕이 친다.

 

어떻게 자신의 관점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볼 것인지, 어떤 기준으로 세상의 돌아가는 현상을 판단할 것인지, 자기 학습과 가르침을 통해 거짓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할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단계별 자기 성장이 필요한 현대인의 자화상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우리를 속이려 하는지, 그들은 어떤 방법으로 우리에게 접근하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상황에 대한 명확한 데이터와 판단력이 있다면 진실과 가짜 사이의 어려운 영역을 확실하게 도려낼 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책에 소개된 다양한 사례와 판별법이 더욱 필요해진 2024년, 책 한 권으로 위기탈출의 기쁨을 만끽하길 바란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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