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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 부의 대전환 - 인구경제학이 찾아낸 미래 비즈니스 모델 총정리
전영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3월
평점 :

인구 감소, 부의 대전환 : 세계가 주목하는 고령화 사회 롤 모델, 위기와 기회의 공존
인구 절벽 계산식을 두들겨보면 그야말로 정신이 아찔하다.
국가 소멸이라기 보다 국가 멸종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정도의 충격이다.
책에서는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생각으로 새로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평생 달의 밝은 면만 보았지만 뒷 면도 존재하고 있다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감히 우주선을 쏘아 올려 보지 못했던 지역을 탐색하는 시도를 하지 못하듯, 뉴스에서 들리는 공포에만 집착해 드라마틱한 변화에서 기회를 낚아챌 행운을 놓치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시 냉정한 눈으로 미래를 바라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울하다.
한세대만 지나도 눈에 띌 수준으로 추락하는 인구수에서 살아남는 전략과 기획을 적어가는 일은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른다.
통계로 밝혀지는 인구의 변화 속에서 세대간 명암이 소비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그래프를 읽는다 해도 실행에서 성공으로 이끄는 힘은 내수 경기가 활발하고 내수 소비자가 많는 좋은 상황에서 노력과 비할 바 없는 어려움에 봉착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인구 감소로 인한 부의 대전환 시기에서도 미리 예측하고 준비한 개인과 기업만 살아남을 수 있다.
MZ세대의 생각과 행동패턴을 이해하지 못하면 장사를 접으라는 날카로운 일침이 지금 우리에게 놓여있었다면, 앞으로는 70년대생으로 대변하는 신인류의 특성을 잡아내지 못하는 젊은 이들에게는 시련만 닥칠 고뇌의 대물림이 될 수 있다.
통계와 자료를 통해 학술 접근의 결과물을 읽고 세계 유례없는 출생률 감소 나라에서 선도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찾아내고 국가의 경쟁력을 확대하는 노력이 없다면 한반도는 일본의 5번째 섬이 되거나, 만주의 중국인들이 남하하는 험한 꼴을 면치 못할 지 모른다.
새로운 형태를 가진 콤팩트시티에 대한 인사이트는 앞으로 아파트 공화국의 변화행태를 미리 짚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앞서 제시한 아파트 1층과 옥상 공간을 기존과 다른 접근법을 통해 공공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아이디어의 확장판 같은 개념이다.
그동안 서울의 과밀화로 외곽으로 뻗어 나가며 경기도의 70%를 아파트로 바꾼 트렌드는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 선심성 정책으로 가득 찬 복잡한 도시철도 노선도를 보면 머리가 지끈거리는데 현재 상태의 출퇴근 인원을 생각해도 낮시간대 텅 빈 객차가 예상되는데 점차 이용객이 줄어들었을 때 제기능을 할 지 의문스럽다.
예를 들어 동탄은 사실 서울 출퇴근은 포기하고 수원이나 용인 등의 직장인 베드타운으로 구성된 도시인데 GTX로 서울 근접거리가 되는 상황이 지역민들에게는 편리하겠 으나 처음 도시계획의 목표와는 멀어지는 상황 아닐까 의구심이 된다.
1인가구 증가와 소형 가구가 대다수를 차지하게 될 시점에서 그렇게 먼 거리에서 출퇴근하는 일이 열차 운행이 가능할 숫자가 채워질지 걱정스럽다.
일본 사례처럼 구도심의 수직화를 통해 좁아진 권역내에서 모든 사회활동이 가능한 형태의 트렌드가 선도할 경우, 외곽 도시들의 몰락은 불가피하다. 이런 부분은 완급조절을 통해 급격한 부동산 시장 외곽을 고려하는 정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70년대 신세대들의 중년 소비자로 전환은 많은 기업들이 군침을 흘리는 새로운 영역이다.
이미 60년대 생들의 소비행태는 과거와 다른 패턴을 보여주었다. 임영웅이라는 트롯가수가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며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얼마든지 비용지출이 가능한 방향성을 확인한 이상, 앞으로 70년대생들이 경제 풍요로움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삶의 가치를 충족시키려는 욕구를 수용하는 상황에 따라 비즈니스의 기회는 확대될 전망이다.
더욱이 실질적인 베이비부머 세대로 탄탄한 인구 구성 밀집도는 새로운 자본주의 롤 모델에 적합한 국가 형태를 구성하는데 적합한 실험군으로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자신을 희생하여 가족을 부양하는 과거의 모습과는 다른 양상의 시니어 비즈니스는 고립된 커뮤니케이션이나 세대간 단절이라는 사회 부정 요소에 대응하여 자신들만의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대가 기대될만하다.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가 빠른 대한민국이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꾸려가는 벤치마킹의 표준이 될 기회로 변화하고 있다는 긍정의 요소를 빨리 흡수하고 실행하는 자가 성공 목걸이를 거머쥐게 될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