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잡 메이커 - 불안한 시대의 파도를 넘는 나만의 맞춤 Job 찾기 노하우
이현정 지음 / 라온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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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잡 메이커 : 각자도생 시대 나만이 할 수 있는 직업선택 하기
 
 
 
 
직업은 사회가 만들어 놓은 일자리에 맞게 나를 재단하고 훈련하여 레고 블록 맞추는 경영자의 입맛에 맞게 적용해 나가는 과정이다.
아침 일찍 출근하여 주어진 과제와 새롭게 도전할 미래 과제를 수행해 나가고 저녁에는 집에 돌아가 개인 시간을 즐기고 싶더라도 고참들의 술 한잔 회식 자리가 선언되면 모든 일정을 지워버리고 1차 2차 노래방 스케줄까지 정리하여 예약 및 배웅까지 막내가 책임지는 시스템이다.
지금은 세상이 변하고 코로나로 인해 회식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지만 아직 꼰대문화가 메인인 구시대에서 살고 있는 회사에서는 살아있는 화석처럼 진행되는 돈벌이 생존방식이다.
코미디 프로에 등장하는 MZ오피스와는 정반대의 현상이 2023년도를 지배하는 회사도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곤란하다.
새롭게 일자리를 구하는 당신이 겪어야 할 참기 어렵지만 참아야 하는 조직일 수도 있다.
 


역동하는 현재와 미래에도 같은 자질을 요구하는 수익성 좋은 기업에는 인재가 모이겠지만, 좇소라고 비아냥 받는 작은 규모의 기업체에서 일 하느니 나만의 사업을 하겠다는 호연지기를 뽐내는 젊은 도전자들도 주변에 계속 등장할 것이다.
 
면접위원이 지원자들에게 꼭 묻는 2가지 사항이 있다.
회사일을 해 본 경험과 사회봉사 활동이다.
사실 후자는 형식적인 질문에 불과하다. 멀리 아프리카 오지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활동을 6개월 동안 해냈다면 끈질김과 인류 박애에 존경심을 품을 지 몰라도 가산점을 기대해서는 곤란하다. 그것은 의지이나 강점으로 대변되는 개인 능력은 아니다.
하지만 다른 회사에서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경험은 다른 신입사원 선발의 필수 조건이다.
크고 작은 회사 규모를 떠나 조직 내에서 구성원으로 경험하고 속해있던 직장의 메커니즘을 조금 더 유연하고 빠른 속도로 몰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가시킨다.
물론 편의점 알바 정도의 경력을 자랑스럽게 써 놓고 면접장에서 떠벌릴 필요는 없다. 언제나 사람이 모자란 동네 구멍가게에서 MD나 세일즈 경력을 취득했다고 주장한다면 직장생활에서는 거의 쓸모없는 경험을 푼돈벌이로 맛만 봤다고 생각하니까.
 
저자는 기존에 없던 완전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조언을 하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기존에 있던 잡과 개인의 특성을 짜맞춰주는 쪽이 더 강하다.
하지만 여기에 다른 요소라면 충분히 현재의 상황과 미래의 방향을 고려하여 기존에 관성으로 움직이던 직업 선택의 방식이 아닌 자신의 강점과 관심사항을 극대화시키는 유도를 한다는 점이다.
이런 방식의 근원에는 본인 스스로 수행했던 다양한 직업의 변화를 경험하였기에 가능하다.
학원강사와 공부방에서 시작하여 부동산과 게스트하우스의 성공.
하지만 공간을 복합적으로 구성하여 망해가며 고독한 침묵의 상황으로 잠식하는 침체 지역의 활성화를 IT 기반의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내려던 자신감 넘치는 프로젝트는 대실패를 하게 된다.
책에 소개된 아이템들은 당시의 상황을 고려할 때 꽤나 획기적이라고 평가할 수도 있지만 조금 더 시야를 확대해보자면 이미 다른 스타트 업은 물론 대기업의 신규사업팀들도 커다란 범주 내에서는 신사업으로 고민하던 일들이다.
 
경쟁자가 더 빨리 시장에 진입하여 아쉬운 실패의 경험을 하게 된 것이라기 보다는 저자 스스로 이야기하듯 버틸 수 있는 힘이 약했다는 사실과 우리가 혁신이라고 부르는 기가 막힌 사업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실 해당 시점에 수많은 사람들이 대동소이한 고민과 해결책, 그리고 미래 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자신의 강점을 어떻게 마인드 셋하고 경쟁력을 키울 것인지에 대한 소개는 작가가 걸어왔던 짜릿한 성공의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하나씩 실행해보면 좋울만한 체계화된 학습이 된다.
 
상담사례에서 인상적이었던 40대 여성이 청소년 심리상담가로 변해가는 부분이야 말로 저자가 주장하는 나만의 직업을 찾는 명확한 방법을 알려주는 사례이다.
 
사실 직업의 종류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일반인들이 현재 본인이 서있는 지점에서 근처에 보이는 일자리만 생각하며 살고 있기에 제한되어 있는 가림막 같은 셈이다.
세상에 우리가 알지 못하고 또는 어설프게 알고 있는 직업군은 꽤 많고, 도전하기에 적합한 과정과 학습 프로그램도 많다. 막연한 머리 속 공상만으로 내게 맞는 직업을 찾으려는 행위는 감나무 밑에서 입을 벌리고 있는 상황과 동일하다.
 
책 한 권을 통해서라도 내가 가야 할 방향성과 조언을 획득할 수 있다면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경제 위기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고 나만의 길을 뚜벅거리며 걸을 수 있는 자신감으로 변화될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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