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의 발견 - 믿는 것이 현실이 되는 마인드셋
데이비드 롭슨 지음, 이한나 옮김 / 까치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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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의 발견 : 긍정적 에너지 가득 찬 성공으로 가는 티켓을 기대하다
 
 
 
어제 수진이가 입었던 하얀 원피스 너무 예쁘지 않았냐?
친구에게 묻자, 휘둥그레지는 눈으로 어제 수진이 없었잖아? 반문을 한다.
그때 정신없는 파트에서 술을 진탕 마신 진혁이 그래, 눈부신 옷이었지 거들면 주변 사람들도 별 생각없이 이에 동조하게 된다.
그날 분명 같은 자리에 있던 사람들의 2/3가 수진이를 봤다고 증언한다.
결국 모든 사람들은 하얀 원피스는 아주 멋졌다고 칭찬하는데 동조한다.
물론 그날 수진이는 친구와 여행 가느라 파티에 참석한 적이 없다.
우리는 실제 일어나지 않았던 상황에서 어떤 "기대"를 가지고 회상하게 되면 사실과 다른 현실을 증언하게 된다.
이는 신체에서 일어나는 신비로운 효율적 메커니즘과 연결되어 있다.
시각이 실제 받아들이는 데이터는 생각보다 절대적인 퍼센트를 차지 하지 않는다.
과거의 경험과 기대가 보정을 통해 원하는 최종 이미지를 대뇌에 전달한다.
이 역시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는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경험에 의한 최종 결과물을 기대하여 만들어낸 허상의 조각일지 모르겠다.
 
두뇌는 우리를 "예측기계"로 만들기 때문에 우리는 보는 것을 믿게 되는 것이 아니라, 믿는 것을 보게 되는 "소망적 보기"의 환상 속에 빠져든다.
실제 오지도 않은 수진이를 목격했다고 주장하고, 텅 빈 공항 하늘에서 공격용 드론을 관찰하거나 지평선 너머 개들이 싸 놓은 똥덩어리를 남극점을 향해 분주히 움직이는 경쟁자로 보기도 한다.
 
다행히 긍정의 열쇠를 우리가 받아들일 수도 있다.
기대를 목표로 바꾸는 과정에서 우리는 실제 상황에 맞닥뜨린 신체적 변화로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
호텔 청소부들에게 의미를 부여하자 단순 노동이 아닌 웨이트 트레이닝을 받는 효과를 뽑아낼 수 있다는 사례를 저자는 주장한다.
이런 기대의 과정에서 단순히 왜곡되거나 간결화 된 결과뿐 아니라, 실제적인 육체적 정신적 변화가 수반된다는 현상이다.
 
힘든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그 자체가 스트레스로 여겨지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특히 저칼로리 식사를 하면서 먹고 싶은 음식들을 자제한다는 생각과 먹는 행위 자체가 의지에 반한다는 죄책감을 가진다면 차라리 정신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편이 나을지 모르겠다.
 
식사 시간 즐거움을 최상으로 올리고, 영양분 많고 과당이나 지방, 고칼로리 식품을 제외한 상태에서 다채로운 맛의 향연을 만끽하며 머리로는 행복한 생각들을 떠올린다면 원하던 식사 메뉴와는 조금 다를 지 몰라도 포만감과 식도락의 묘미까지 기대만큼 성취하는데 성공할 수 있다.
전략적으로 충분히 식사의 방향성과 기대치를 설정하는 일은 기본이다.
 
스트레스를 대하는 태도에서도 차이는 확연하다.
책에 등장하는 여러 실험을 살펴보면 알 수 있듯, 동일한 긴장된 상황 속에서도 스트레스는 오히려 에너지를 모으는 역할을 하며 결과적으로 당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문장을 한 번 읽어보는 행위만으로도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결과를 긍정적으로 리딩 하는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장기 관찰을 통해서도 스트레스를 대하는 마음가짐에 따라 결과는 차이가 크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예전에 직장에서 감사일기라는 제도를 시행하면서 감자를 두 군데 트레이에 담아 한쪽에는 칭찬의 말을 다른 쪽에는 악담을 하며 한달 후의 차이를 살펴보는 실험을 했다. 놀랍게도 칭찬하는 쪽이 더 싱싱한 상태를 유지했는데 다른 전문가들은 이런 실험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중요한 사항은 감사일기를 적는 행위 자체보다 글을 통해 자신이 칭찬받고 주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하는 상황에 따른 긍정적 마인드셋이 기능해진다는데 방점이 찍힌다고 한다.
 
책에는 수많은 사례와 실험들이 긍정적이고 희망찬 메시지를 머리에 집어넣는 작은 시작에서 긍정적이고 훌륭한 결과를 낳는다는 증명을 해 나가고 있다.
같은 상황의 밝은 면을 보는 자와 반대의 경우 자기 예언적 결과를 낳는다는 점은 이미 우리도 살아오면서 여러 번 깨달었던 내용이다.
책을 통해 과학적인 근거는 물론 다양한 실험을 통해 우리가 가졌던 믿음이 현실에 반영되고 있다는 놀라운 결과를 마주하게 되며 우리는 믿음과 확신을 갖게 된다.
 
기대는 단순히 희망사항이 아니라, 바라던 바를 이루게 이끌어주는 기관차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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