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빨리 10억 버는 기술 - 따라 하는 순간 초고속으로 매출 올리는 사업의 법칙
일레인 포펠트 지음, 박선령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10월
평점 :
절판




가장 빨리 10억 버는 기술 : 남들이 따라오기 전에 먼저 실행하라, 그리고 10억을 쟁취하라. 초보 사업가 교과서
 
 
 
레고랜드발 채권 시장의 위기는 2022년 말미에 접어든 대한민국 기업들을 예상치 못했던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나비효과”의 사례라고 하기에는 허술했던 정책 결정의 폐해를 온 국민이 떠맡아야 할 악몽에 가깝다.
다행히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으로 결론이 난다면 다행이지만, 잃어버린 신용을 복구하는 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국가에서 기업으로 밀려온 위기의 파고는 끝없는 업보의 과정 마냥 개인에게도 몰려든다.
당장 건설사에 종사하던 직장인들은 자금경색으로 인한 사업축소로 일자리를 위협받을 수 있다. 하청업체는 물론이다.
 
과거 IMF 시절 이전 평생직장이 가능했던 환경은 각자 능력을 갖고 살아남아야 하는 시대로의 이완이라는 결과로 남았고, 만약 두번째 위기가 또다시 우리나라를 덮친다면 직장의 개념은 또다시 격랑의 정의로 변해갈 지 모른다.
 
경제가 불안해지면 직장인이건 자영업자 건 분주해진다.
위기의 파고가 개인에게 덮쳐올 때 극복해낼 수 있을까?
불과 2년 사이 코로나가 온세상을 흉흉하게 만들었고, 어느 정도 안정화되자 사람들은 활기를 되찾고 마스크 벗는 날이 얼마 안 남았다며 들떠 있었다.
우리는 잊고 있다.
2년의 긴 터널을 지나며 수많은 직업과 일자리가 살아졌으며, 알토란처럼 키워오던 사람들이 망해서 눈물 가득한 손으로 가게 문을 닫았다는 피할 수 없는 모습을.
 
10억을 단기간 내에 벌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막연하나마 미래에 대한 불안에 책을 집어 들었지만 로또의 공식 따위는 없다.
그리고, 깨닫는다.
세상에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비즈니스의 기회가 있어도, 결국 구슬을 꿰매야 합격 목걸이가 손에 쥐어진다는 평범하지만 핵심적인 진리를.
 
사업의 세계에는 심사숙고보다 행동이 더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은 저자가 파란 밑줄을 그어가며 여러 페이지에서 강조하고 있다. 스타트 업에 요구되는 빠른 실행과 빠른 수정, 그리고 재시동이라는 공식이 책에 등장하는 사업가들의 실행력에서도 확인된다.
때로는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고 안정적인 직장을 때려 치는 경우도 있다. N잡러가 각광받는 시대인 만큼, 생업과 병행으로 실행을 우선하고, 일이 풀리는 상황에 따라 전업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일반적인 방식으로 선호된다.
일을 진행하던 중 새로운 판매루트를 발견하여 사업의 규모를 확대하는 사례 역시 실행을 먼저 했기에 가능한 기회일 수밖에 없다.
 


10억 이상의 매출 (미화 1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재능 있는 사업가들의 파란만장하지만 시작은 작은 용기에서 비롯된 비즈니스 케이스는 사업과정에서 각 구성단계별로 어떤 점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필요한 자원이나 재능들을 획득할 수 있는지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서 갖추어야 할 마인드와 돈 되는 사업을 구별하고 현황을 파악하는 일에서부터 리스크를 관리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기술은 기본적인 체력 만들기의 일환으로 설명되고 있으며, 소규모 비즈니스에서 가능한 최대한 자원과 기법을 충실히 설명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 문화와는 다른 컨디션을 가지고 있지만, 핵심을 꿰뚫는 전략과 전술은 유용하다. 마케팅부터 인재를 채용하고 구성하는 일들, 프리랜서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에피소드는 시트콤 드라마로 만들어도 될 정도의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통해 현실감을 제공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프리랜서가 활성화된 직종이 제한된다는 점에서 회사의 상황 변화에 따라 이합집산을 하기 쉽지 않지만, 한편으로는 회사의 구성요소가 향후 변해갈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도 있다.
 
한 때 “디지털 유목민”이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번지며, 관광지 한적한 해변가에 누워 노트북 하나로 업무를 지시하는 꿈같은 비즈니스 운영을 여러 저자들이 다룬 적이 있다.
이 책에 소개되는 몇몇 사업가들과 동료들은 실제 그런 생활을 즐기기도 한다.
현실세계와는 동떨어진 극히 일부 사례임을 혼동하는 독자가 많지는 않겠지만, 화려한 성공 뒤에 숨은 노력과 리스크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는 행간의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언제든 사업가로 돌변할 수 있기 위에 끝없는 공부와 시장에 대한 이해와 조사가 필요함은 마지막 챕터를 통해 강조되고 있다. 당연한 일이지만 이 역시 실행이 쉽지 않다.

 

사업가 기질은 타고 나는 것이라 사람들은 이야기하지만, 그 안에 숨어있는 욕망과 발현, 철저한 준비, 빠른 실행 등 성공의 요소들은 결국 꾸준한 학습과 벤치마킹 등을 통해 나의 무기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자신의 사업가적 마인드를 확인해보고, 미래를 그려보고 싶다면 일독을 권한다. 그리고 우러나라 환경에 맞는 나만의 길을 찾아가길 바란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