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아프기 시작하면 이 책 - 통증 없는 무릎 사용.유지.보수 완전 매뉴얼
김유수 지음 / 길벗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릎 아프기 시작하면 이 책 : 노화로 산책도 못하는 슬픈 세상에서 탈출하기 위한 건강 매뉴얼
 
대전역에서 지하철로 갈아타는 에스컬레이터는 꽤 깊다.
여유롭게 환승하면 좋은데 출근길 발걸음은 항상 재촉한다.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한다.
어느 날 바쁘게 에스컬레이터 왼쪽으로 평상시의 스피드로 빠르게 걸어 내려가는데 무릎에 무리가 오고 있다는 신호가 슬쩍 지나갔다.
어. 이 느낌 뭐지?
드디어 관절에도 무리가 시작되는 나이가 되나보다.
식은 땀이 등골에 슬쩍 흘러내리고 관리가 필요한 시기가 도래했음을 깨닫는다.
 
노화라는 단어가 아주 먼 미래로 느껴지던 나이를 관통하면, 슬슬 나는 괜찮은데 주변 친구들의 변한 모습에 놀란다.
머리카락에 흰 가닥이 뽑아져 나오고, 안경을 쓰던 녀석은 신문 보는데 선글라스처럼 척 머리 위로 올린다.
할아버지냐? 그건 뭔 행동이야!
노안이 오기 시작했다는 40대의 중년들에게는 슬픈 일이다.
무릎은 60대 정도되면 맛이 가지 않을까 라는 막연함이 대전역에서 만만치 않다고 느꼈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는 않았다.
작년 겨울 며칠 무리했더니 시큰한 느낌이 들어 몇 만원 주고 무릎보호대를 구매했을 때 살짝 관리 영역에 들어왔다 어색함에 원상복귀.
 
더이상은 안되겠다. 책을 손에 들고 마음을 다잡는다.
무릎의 손상은 다른 인체 하드웨어와 마찬가지로 20대부터 시작된다.
무리한 운동이나 하이힐 착용 같은 손상에서 시작되지만 결정적인 실수들은 충분한 회복기를 가지지 못한 이유다.
다른 부위들도 그렇지만, 손상이 왔다 한두 달 지나면 익숙해지고 손상도 복구되어 아프지 않다. 복구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사람의 성급함은 다 나았으니 예전처럼 행동하게 된다. 채 아물지 않는 부분은 다시 손상이 되고 더 긴 재활기간이 필요하다.
 


무릎에 대한 의학교양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지만, 기회가 온 이상 지금부터 해야할 관리 항목들을 체크하고 실행하자.
 
4단계의 무릎 살리기 프로젝트는 책에서 지시한 내용들과 상황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상황과 상태에 따른 실천으로 완성할 수 있다.
막연한 상식이나 주변 사람들의 돌팔이 처방에서 벗어날 때다.
 
무릎 관절 노화를 막는 4단계 관리법은 제거 > 재건 > 강화 > 힐링의 과정을 말한다.
제거는 무릎이 아픈 이유와 증상의 원인을 찾아 피하는 가장 기초적인 단계다.
재건은 제거를 성공적으로 수행 후 회복과정을 의미하며 가능한 원상태에 돌아가도록 치료하는 단계다.
강화는 어렵게 재건된 무릎 상태를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백 년 쓸 무릎 만드는 프로젝트로 이해한다.
힐링은 스트레스 관리부터 무릎에 안 좋은 음식을 피하고 좋은 요소들을 받아들이는 전반적인 과정이다.
 
대부분 4단계까지는 책에서 설명하기 어렵지만 무릎을 포함한 노화되는 신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공통적인 요소까지 설명되어 있고 결국 우리 몸은 하나의 지향점이 필요하다는 마음가짐을 요구한다.
 
특히 피해야할 동작과 운동, 그리고 강화를 위한 추천 운동 방식이 상세한 그림을 통해 설명되어 꾸준한 자기관리에 도움을 준다.
족저근막염 때문에 자주 고생하는 편인데 동일한 예방 스트레칭 법이 겹치는데 결국 무릎과 발목, 발바닥으로 이루어지는 인체의 신비한 구조의 건강함은 평상시에 얼마나 신경 쓰고 노력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뻔하지만 지키기 어려운 깨달음으로 이어진다.
 
무릎의 구조는 상상했던 대로 꽤나 복잡하다. 별도로 분리되어 있는 두개의 뼈를 단단히 붙잡아주면서도 상하좌우 움직일 수 있는 유연성도 포함된다. 미세한 동작과 커다란 동작 모두 정확하게 수행해야 하며 몸 전체의 균형 유지에 결정적인 역할은 한다.
하이힐이나 무리 있는 동작이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경직을 발생하여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사실은 그림으로 친절하게 설명 되어있는 구조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
 
나이 80 먹어도 한강변을 씩씩하게 걸어 다닐 수 있다면 성공한 인생일 지 모른다.
노화의 파도 앞에서 최대한 자신의 건강을 유지할 정도의 인생 밸런스를 맞췄다면 인간관계나 사회적인 가치도 놓치지 않았으리라는 믿음이 생긴다.
나는 어떨까?
벌써부터 무릎이 시큰거리기 시작했으니, 관리하겠다고 책을 골라 정독했다면 노화되어가는 몸에 대한 관리는 일단 남들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칭찬받아도 될까?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