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지식 - 그동안 모르고 살았지만 알고 있으면 사회생활의 무기가 되는 진짜 교양
김민근 지음 / 마일스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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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지식 : 심도 있는 독서의 세계로 가기 전, 잠깐 에피타이저로 즐기는 잡학 지식사전


잡학다식.

예전에는 꽤 부러운 유형의 사람이었다.

대화의 주제가 오르락 내리락 변화해도 어느 정도 보조를 맞추며 때로는 선두에 서서 토론을 주도할 정도의 사전 지식은 평상시 독서량이나 생각의 깊이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조금 다르다.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교묘하게 얽힌 유튜브 강의들의 범람은 사람들의 지적 호기심 대상을 무제한 급으로 다양화시켰으며 콘텐츠의 깊이와 완성도도 경쟁으로 인해 고 퀄리티가 가능 해졌다.

유튜브 프리미엄만 가입해 놓으면, 짧은 시간 내에 영화 스토리를 압축하거나 복잡한 과학지식은 물론 일상생활의 소소한 팁이나 웃기는 영상도 마음껏 섭렵할 수 있다.

한가지만 신경 쓰면 된다.

재래시장의 복잡함과 어수선함이 혼란스러운 지식의 향연을 필요한 분야에 한정 - 정리하기 위해서는 그래도 책 한 권 읽어 나름대로의 틀을 머리에 안착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분야 저 분야 가리지 않고 흥미와 관심이 샘솟는 독자라면 오늘 소개하는 “인생 지식”이라는 작은 분량의 잡학 백과사전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특정한 주제라기 보다는 머리 속의 폭넓은 지식을 채우고 심화학습을 하기 위한 첫 단계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



총 4가지 주제로 나뉜 목차를 살펴보면 이렇다.

과학/상식

문화/예술/역사

경제/경영

환경/지구


각각 분야의 독서를 감행하기에는 스펙트럼이 넓지만 질적인 완성도를 추구하는 공부하기 전 개인적인 취향에 어울리는지 한번 맛을 보고는 효과와 평상시 몰랐던 잡학의 한 조각 베어 물고 술자리나 수다자리에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성을 동시에 제안한다.


유튜브의 다양성과 종이 활자의 정리된 모습이 조화롭게 등장한 셈이다.

각 항목을 살펴보면 제목만으로 흥미를 끌 만한 요소들이 가득하다.

미술가들의 전업 이야기나 사포의 명시 같은 주제는 마음먹고 찾아보지 않는다면 알기 어려운 숨겨진 에피소드의 재미를 준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이작 뉴턴의 남해회사 주식 폭망기는 어려운 물리적 난제들을 해결하는 세기적 대 천재조차 피할 수 없었던 증권시장의 광란을 이해하기에 적합한 소재로 등장한다. 우리가 철썩 같이 믿던 광풍의 원조 네덜란드 “튤립 사건”은 생각보다 큰 영향력은 없었다는 기대와 다른 설명도 등장하며 자본주의시대의 공포와 광풍이 얼마나 많은 희생자들을 죽음으로 내몰 수 있는지에 대한 고찰도 해볼 수 있었다. 스타벅스의 로고에 등장하는 사이렌의 섬뜩한 노래소리만큼이나.

하이볼에 빠져 평상시 먹지도 않던 양주 진열대에 눈독을 들이는 요즘에 걸맞은 양주의 종류는 짧지만 의미 있는 지식을 알려준다.

그렇지만, 자동차 브랜드의 엠블럼이나 오페라의 유령 역대 펜텀 같은 항목은 관심이 높은 독자에게는 의미 있는 내용을 전달하지만 큰 관심이 없다면 재미없이 책장을 넘기는 아쉬운 백과사전식 나열이라 볼 수도 있다.

하지만, 평상시 접근하기 어려운 각 분야별 태마들을 흥미롭게 엮어 놓았다는 점만으로도 누구나 손쉽게 인생의 무기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들을 내 것으로 만든다는 즐거움과 만날 수 있다.


그 다음 단계는 관심있는 몇가지 테마를 추리고 심화학습으로 이행하는데 주마가편하는게 어떨까?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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