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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팔아버리는 백억짜리 카피 대전 - 끌어당기고, 설득하고, 사로잡는, 불후의 카피들
오하시 가즈요시 지음, 신찬 옮김 / 보누스 / 2022년 7월
평점 :

다 팔아버리는 백억짜리 카피 대전 : 매출을 리딩하는 카피만들기 실전 노하우를 익히다
고등학교 시절, 남에게 말한 적 없는 혼자만의 장래희망중 하나는 카피라이터였다.
당시에는 종이잡지도 많이 읽던 시절이라 광고면에 눈부신 카피를 보면 상품이 새롭게 보이고 구매욕구가 높아진다는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이다.
미녀가 등장하고 기괴하면서도 매혹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이 그려진 팝 아티스트들의 앨범 커버를 보며 그 안에 담긴 음반이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광고의 문구를 써 대는 예술적인 광고 작가, 그런 모습을 꿈꾸었다.
국문과, 광고홍보학과, 신문방송과 들이 대학진학 위시리스트에 올라있었고, 어쨌든 취업 힘든 어문계열에 합격해서 졸업장을 받아 든 계기이기도 하다.
직장 생활하면서 대단한 실력까지는 아니지만, 다른 동료들보다 손톱 반쪽 정도 개성 있는 문구를 뽑아내서 하고 싶던 마케팅 업무를 담당할 수 있게 된 사실만 봐도 백억짜리 카피라는 책을 봐 두면 이래저래 쓸모 있다는 계산이 끝난다.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거나, 간단한 신변잡기를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올릴 때, 단어 하나, 문장 어순 잠시 바꾸는 동작만으로 번뜩이는 재치를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다.
저자인 오하시 가즈요시가 들려주는 페이지의 소리에 귀 기울일 이유는 충분하지 않은가?
“소구”와 “캐치카피”만으로도 저자가 운영하는 카페 회원들이 성과를 냈다는 설명은 눈 여겨 볼 만하다. 누구든지 작은 팁을 참고하여 시도하는 순간, 기존과는 다른 카피가 등장하게 되고 익숙해진다면 문득 자기 자신도 놀라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고만 고만한 상품들이 즐비한 시대, 맛집을 찾아다니지만 사실은 웬만한 식당에서 느끼는 맛의 만족도는 엇비슷한 몰 개성의 시대에는 상품 본질적인 경쟁력이 기본이라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즐거움을 제공한다면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스마트 스토어나 식당 메뉴판에 작지만 눈에 띄는 문구와 소비자 마음에 쏙 드는 마케팅 한조각이면 충분하다.
대단한 문장력, 표현력 같은 재능이 없더라도 한가지 방법이 있다.
바로 다른 사람의 성공작들을 자주 보면 된다.
개별적인 카피의 탁월함을 깨닫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규칙성을 얻게 된다. 여기에서 나만의 개성이 담긴 카피를 직접 만들어내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처음에는 저마다 다른 내용들을 슬쩍 도둑질해서 써먹을 수도 있다. 우리는 예술 하는게 아니고 첨단의 기술을 만들어내는 일도 아니다. 작지만 의미 있는 상품과 서비스의 돋보임을 위한 인용이라고 하자. 조금 양심에 꺼려진다면 더욱 열심히 다른 사람들의 노력을 교육의 기회로 내 것으로 만들고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시행착오가 부담을 적게 해준다.
책에서는 중요한 가르침을 툭 던져준다.
카피라이팅은 고객의 머리에서 아이디어를 줍는 행위이다.
이 말은 결국 상품의 강점과 베네핏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식의 구매방식이 좋은 지, 후기를 뒤적거리는 마음은 어떤 건지 이해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고객의 이해에서 매출의 상승은 시작되고, 이는 고객과의 첫만남이 이루어지는 상세페이지에서 시작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타깃 유형별 안성맞춤 소구 만드는 법이 소개된 부분이 유용했다. 지금도 회사업무를 위해 카피를 하나 만들어보고 있는데 중상위층의 여유 있는 가정주부들에게 딱 맞는 단어를 고르고 있었는데 바로 도움이 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