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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컨피던스 - 세계적인 뇌과학자가 밝힌 성공의 비밀
이안 로버트슨 지음, 임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3월
평점 :
뉴컨피던스 : 이젠 자신감이다. 미래를 위한 나의 설계도를 그려라.

위기에 빠졌던 회사를 극적으로 회생시켰는데 명예의 전당은 커녕 검찰의 수사에 내몰린다면 정신적으로 버텨낼 재간이 있을까?
끔찍한 감옥에서 자신의 결백을 떠들었지만 먼 타역에서 주인공을 엮어내려는 교묘한 함정인만큼 빠져나오기는 애시당초 틀린 일일지 모른다.
당신이라면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까?
대다수의 사람이라면 좌절하고 운명에 몸울 맡긴채 표류하겠지만 이야기의 주인공 카를로스 곤은 다른 선택을 한다. 재판을 위해 잠시 거처가 옮겨진 상황에서 극적인 탈출을 한다. 세기의 탈주라고 불릴만큼 센세이션을 일으킨 사건의 주인공이 된다.
처음에 뉴스를 접했을 때 부정부패에 빠진 전직 CEO의 파렴치한 도피행각으로 치부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사건의 전말이 뉴스를 통해 부분적으로 드러나며 나름 억울한 사정에 빠져버렸고 일본 정부의 교묘한 장난질이 숨어있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단순히 한 기업가의 놀라운 행동의 기반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누구든지 누명을 쓰고 억울한 옥살이를 살게 된다면 모든 능력과 방법을 동원하여 탈출구를 찾으려 할 것이다.
문제는 이런 행동을 올바르고 민첩하게 해낼 수 있는 역량이 어떤 힘에서 기인하는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곤의 탁월한 선택의 힘을 가져단 준 것은 그가 가진 자신감에 기인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우리는 살아가며 다양한 상황에 직면하고 자기만의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해나간다. 하지만 성공적인 방법을 찾아내기도 하지만 일이 점점 커지며 스스로 구렁텅이 속에 빠져 허우적대기도 한다. 어쩌면 이런 다양한 행태의 이유는 그저 운이라거나 남의 도움을 제때 받지못한 탓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방향성을 결정짓는 원인을 찾아내고 강점을 강화하는 훈련의 시간을 갖는 것만이 위대한 인생역전의 발판이 될 수 있다.

저자는 자신감이 이런 사람들의 희망찬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심지어 자신감은 교육과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성취할 수 있는 가변적인 성질이 있다고 하니 지금부터라도 자신감의 본원적인 구조와 강화훈련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책에는 자신감의 결여로 머뭇거리는 인생의 나날을 채워나가다 어떤 계기를 통해 새로운 모멘텀을 갖게 되는 사례를 여러 명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의 변화의 기저에 자신감의 회복이라는 과정이 있었음을 설명하고 중요성에 대한 깨달음을 제시하고 있다.
내용중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공산주의가 무너지고 자유를 갖게 된 동유럽의 국민들이 결국은 통제를 무의식적으로 원하게 되고 강경한 지도자를 선택하게 되었다는 역사의 아이러니다. 자신감이 통제에 의해 기본적인 패턴이 되었을 때 미래에 대한 자신의 선택권을 스스로 져버리는 비극적인 상황에 우리는 언제든 노출될 수 있다.
다양한 실험군에서 자신감을 고취시키는 것만으로 성과가 좋아지는 사례, 특히 아이큐가 조건에 따라 10이상 좋은 결과로 도출되는 현상들은 현실적으로 후배나 동료들에게 어떤 행동을 통해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지 확연하게 와닿는 부분이었다.
자존감에 대한 책들이 시중에 많이 회자되며 무너진 내면을 살피고 보듬는 정호의 트렌드가 계속되었던만큼 자신감을 앞으로 내세우며 미래를 설계하는 강력한 견인력을 소개하던 저자의 주장은 둘의 차이점처럼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준다.
특히 어려서부터 나는 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기운으로 교육을 받고 자랐다면 더욱 자신감에 대한 다양한 접근방식과 효과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우리 몸의 신비로운 작용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가졌음 한다.
여러명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미래를 위해 선택한 무기를 어떻게 나에게 적용시킬지 책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갖도록 하는 좋은 기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