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 바른 비즈니스 영어 - 억대 연봉 글로벌 인재들의: MP3 음원 제공
Hyogo Okada 지음 / 베이직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의 바른 비즈니스 영어 :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미묘하고 효과적인 표현 구문들을 위한 교과서

 

 

한국말이 우수한 언어라는 이유 중 하나는 “존댓말”이다.

일본어는 우리보다 더 복잡하고 괴상한 존칭이 있어 젊은 세대에게는 가벼운 존대만 권하는 요즘 상황이라는 데 유교권 문화의 장유유서 사상이 근원적으로 새겨져 있기 때문 아닐까?

영화에서 미국인들이 부모나 상사에게 “You” 또는 “David” 호칭하는 모습이 가끔은 낯설게 느껴지지만 각 나라별로 다른 형태의 존칭이 제각기 쓰이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 책의 저자가 생활 영어와 비즈니스 영어 사이에서 갈팡질팡한 이유이기도 하고, 어법이나 관용구의 미묘한 차이로 존칭문으로 변하는 원리를 알고 있지 못하면 민감한 거래나 협상에서 뜻밖의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

저자는 이런 차이점을 직장인들은 꼭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책을 집필하게 된다.

일상생활 속의 문장들도 그렇지만, 비즈니스 영어의 왕도는 암기다.

해당 국가에서 몇 년 동안 생활을 하여 영어가 입에 붙는 수준이 아니라면, 격식과 예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외워서 익히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이 가능하다.

발음과 문법에 꼭 들어맞지 않더라도 문제가 없는 게 사람과의 대화이기 때문에 비즈니스에 자주 쓰이는 표현에 익숙하다면 무리없이 비즈니스를 진행할 수 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1,2장은 영어에 대한 5가지 오해에 대해 살펴보고, 영어 회화비법도 잠깐 확인하는 기회를 사진다. 3장에서는 비즈니스 회화의 필수구문 49, 4장에서는 난감한 상황에 대처할 때 필요한 구문 40가지를 살펴본다.

 

장문보다는 단문으로 말하라는 조언은 사실 글쓰기에서도 자주 강조되는 말이긴 하지만, 부족한 실력으로 장문 만들기 쉽지 않아 소통이 덜 되더라도 장문 말하기 능력을 키우고 싶다는 욕심이 든다.

하고 싶은 말을 전하는 3가지 요소는 언어를 배우는 학생의 입장에서 꼭 새겨들어야 할 조언이다.

3C라고 표현하는데, Clear 명확하게 Crisp 간결하게 Concrete 구체적으로 말하기가 중요하다.

 



각 상황 별 표현을 위한 구문들은 UNIT으로 나뉘어 수록되어 있는데, 평이하면서도 업무대화를 나눌 때 자주 활용할 수밖에 없는 문장들로 이루어진다.

간단한 대화를 먼저 소개하고, 이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more expression으로 변형된 표현법을 익혀 하나의 구문을 머리속에 집어넣고 내 것으로 만들면 된다.

QR코드를 찍으면 1분 내외의 음성파일이 지원되어 눈을 감고 대화의 흐름을 익히고 따라 읽어보는 효과적인 공부법이 가능하다.

상대방과 호감을 갖고 주제를 이끌어가는 대화법에 맞는 문장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주도적인 표현법으로 생각해도 좋겠다.

예를 들어 상대방을 칭찬하면서 화제를 끌어내기에 “What was the key success factor”라는 질문은 적절함을 넘어 기분을 좋게 만드는 질문이다.

 

격식을 따지는 미묘한 문장의 차이도 한 눈에 비교하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When would be convenient for you?

-When could be convenient for you?

-When will be convenient for you?

would/could/will 차이로 뉘앙스가 많이 다르다고 한다. 순서대로 격식이 낮아지는 표현이다.

 

난감한 상황에서 쓰이는 구문은 이런 장점이 더욱 확실하게 드러난다.

하기 힘든 질문을 할 때 어떻게 이야기하면 좋을까?

-I assume you’ve already taken care of that.

사실 책을 보지 않으면 좀처럼 떠올리기 힘든 문장이다.

표현을 반복하여 암기하는 방법이 권유되는 이유는 바로 이런 문장은 입에 익숙하지 않으면 즉각적으로 튀어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영어 공부를 할 때 실전형으로 배우는 방법은 문법이나 리딩 또는 작문과는 또다른 영역이다. 미드를 통해서 재미난 영어공부를 하는 방법도 효과가 좋지만 좀처럼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문장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또 민감한 상황에서도 목표를 위해 말을 해야 하는 곤란한 상황에 자주 닥치는 만큼 책을 통해 부지런함을 떠는 수밖에 없다.

비즈니스의 생활영어를 익힌다는 느낌으로 재미있게 표현법들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후속편이 있다면 추가적인 표현들도 더 흡수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