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시그널 - 오늘의 선택이 미래의 부를 결정한다
박종훈 지음 / 베가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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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시그널 : 2022 위기에 대처하는 개인의 현명한 투자 전략서
 
모든 일의 선행에는 시그널이 있다.
감이 좋은 사람은 미세하게 들려오는 진동의 느낌을 눈치채고 발빠르게 행동하고, 숫자를 다루는 사람들은 잔잔한 호수 위에 돌을 던진 것같이 튀는 숫자가 연이어 등장하기 시작하면 신호를 포착한다.
거대한 자연의 불안한 징후가 느껴지면 쥐 같은 작은 동물이나 곤충들이 이상행동을 하는 촉을 가지고 있듯, 우리도 미래의 닥칠 위험이나 기회에 대한 레이더를 항상 머리 속에서 끄집어 내어 신호를 받아들여야 한다.
특히 좋은 시그널보다는 불행한 기운이 감지가 잘 되는 것 같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눈치 없이 바쁜 오늘 하루의 과제나 눈 앞에 떡에 눈이 멀어 있다.
 
최근 중국의 각종 규제, 특히 부동산 규제는 세계경제의 방향성을 어렵게 하고 있다.
리만 이후 양적완화를 통해 안정화되던 경제가 코로나 이후 무너질 상황에 간신히 머리채를 붙잡고 있는 형국인데, 여기에 중국 발 금융 위기가 터진다면 그 이후의 상황은 끔찍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미중 무역전쟁의 골디락스 상황에서 나름 솔솔한 재미를 보고 있던 우리나라의 경우는 강대국들의 본격적인 결투에 새우등이 터질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2년여 코로나와 버티며 자영업자들의 등이 터져 나갔지만 이젠 국민 전체적인 위기가 임박한 것일 지도 모른다.
미국에서는 확실한 선 긋기를 하고 있지만 호수 위에 떠있는 오리의 평온 함일지도 모르겠다.
최소한 대중 무역에 큰 의지를 하고 있는 한국에게는 분명한 위기임은 자명하다.
 





위기는 기회를 잡는 사람들에게는 뜻밖의 행운의 시기이기도 하다.
과거 IMF나 글로벌 경제위기 때도 돈이 있던 부자들은 자신들의 자산을 더욱 배불리 키워낼 수 있었다.
항상 없는 이들의 주머니만 거덜나는 법이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세계경제와 우리나라의 시장이 돌아가는 거대한 톱니바퀴가 쏟아내는 시그널을 잡아내어 최소한으로 위기를 막아내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낼 방법을 찾아야 한다.
책을 통해 유튜브를 통해 정곡을 찌르는 정보를 많이 듣고 분석할수록 시그널을 잡아내는 레이더는 발전할 것이다.
저자는 신호와 잡음비는 1:100이라고 표현한다. 그만큼 우리가 제대로 된 시그널을 찾아내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다. 세계경제 돌아가는 상황만 매일 쳐다보고 있는 경제전문기자의 비율이 저 정도라면 일반인들이 시그널을 스스로 찾아내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다행히 KBS 경제기자인 저자의 뜨거운 글쓰기를 통해 우리는 부에 다다를 수 있는 시그널을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게 된다.
 
반복되는 주가의 박스권의 형태, 주가의 호황 3년차에 나타나는 위기 등은 근 2년여 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우리나라 주식투자자들의 지혜로운 상황판단을 촉구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로 인해 쏟아 부은 각국의 양적완화의 후유증에 대한 시그널들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다.
 
우리나라의 애매한 경제적 위치로 미 중 패권전쟁의 향방에 대한 부분은 예의 주시해야 하며, 지속적인 규제 속에 내수의 안정화와 생산기지로서의 위치를 재확립하려는 중국시장의 변화가 한국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은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트리거가 될 수 있다.
 
지속적인 출산율 하락으로 인구문제는 풀기 어려운 숙제가 되었다.
저자가 스파르타가 망해가는 과정을 예시로 잘 설명하였듯, 특단의 대책을 쓸 시기마저 놓친 대한민국호의 미래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MZ 세대는 영끌을 통해 부동산과 주식 시장으로 달려들었지만 이 역시 기본적인 금융생활을 한순간에 파산으로 몰아갈 수도 있는 위험성이라고 생각한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어떤 기업들에 투자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3가지 기업의 법칙을 이야기하고 있으니, 다른 서적들의 의견과 잘 비교하여 자신만의 원칙을 새롭게 정리해볼 필요도 있다.
 
당장 내년부터 경제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 헝다그룹의 위기는 중국이 빠질 중진국의 딜레마의 오프닝일지도 모른다.
부동산으로 부의 원천과 분배를 실행했던 중국 공산당의 전략은 더이상 먹히지 않는다.
정치적인 이유이던 경제성장의 한계이던 간에 공평한 부의 분배를 하겠다는 - 어쩌면 공산주의적인 - 정책이 효과적인 경제성장의 안정화를 가져올 지는 미지수다.
문제는 중국의 기침에 우리나라는 몸살을 앓는 형국이라는 것.
하지만, 지금껏 위기를 잘 헤쳐 나와 기회로 삼은 대한민국의 저력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다만 개인의 미래는 각자의 손에 달려있다.
끊임없는 공부와 관찰, 그리고 다가오는 시그널의 포착을 통해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정답은 없지만 정답을 내야하는 상황.
오징어 게임처럼 누군가를 없애야 내가 이기는 게임은 아니지만, 절박함은 누구에게나 같을 것이다.
 
저자가 유튜브에 책 홍보를 위해 출연한 동영상들 같이 책과 함께 읽어 나가면 보다 입체적인 시그널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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