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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 새로운 행동, 믿음, 아이디어가 퍼져나가는 연결의 법칙
데이먼 센톨라 지음, 이충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6월
평점 :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 변화의 속성과 본질에 대한 명쾌한 해설
직장인에게 아마 가장 많이 듣게 되는 회사용어가 뭐냐고 묻는다면 둘 중 하나는 “변화”라고 답할 것이다.
신입사원부터 중견사원, 임원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회사는 변화하면 살고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이야기를 밥 먹을 때마다 이야기하고 있다.
변화가 생각만큼 안되니까.
마케팅이나 세일즈에서 새로운 트랜드를 전파하기 위해 고객을 설득하는 과정도 마찬가지다. 기존에 행동패턴이나 구매성향을 바꾼다는 일은 원래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기존에 사용하던 샴푸에 치명적인 성분이 포함되어 있거나 새로운 제품에 천지개벽 할 효과가 증명되지 않는 한 사람은 관성의 법칙에 따라 어제 구매한 상품을 오늘도 구매하고 내일도 구매한다.
이럴 때 대부분의 적극적인 마케터들은 머리를 굴리다 내리는 결론이 비슷하다.
인플루언서!
오피니언 리더!
기업의 일방적인 광고에서 개별적인 성격과 취향이 뚜렷한 사회로 변화면서 사람들은 더이상 회사들이 제안하는 광고에 대해 신뢰를 갖지 않는다. 거의 사기급으로 치부해 버린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커뮤니티에서 롤모델이 되는 이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바라보고 모방하게 된다.
신뢰가는 대상인 동시에 그와 동일시되기 위한 자기만족이 교묘하게 얽힌다.
그래서 광고대행사는 이런 제안을 하게 된다.
“인플루언서에게 제품을 협찬하고 바이럴 마케팅을 활성화시키면 됩니다!”
저자는 광고대행사의 달콤한 유혹에 빠지지 말라고 충고하면서 단언한다.
사회변화는 바이러스처럼 확산되지 않는다고.
일례로 오프라 윈프라가 트위터의 확산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믿음이 마케터 들 사이에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세상 누구 못 지 않은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인플루언서지만 그녀 역시 트위터가 주변사람들의 일정 수준 이상 사용하던 시점에서 사용하기 시작했을 뿐, 그녀로 인해 다른 이들이 트위터를 너도 나도 시작한 점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트위터의 성공에 관한 질문으로는 "어떻게 오프라의 힘을 빌려 트위터를 확산시켰느냐?"가 아니라, "오프라마저 트위터를 사용해 이익을 얻을 만큼 트위터가 그토록 크게 성장한 비결은 무엇인가?"라고 묻는 편이 더 적절하다."
사람들은 아무리 좋은 변화일지라도 주변 사람들 - 그렇다 평범한 우리들의 지인들 말이다. - 일정 수가 하지 않는 행동은 쉽게 시작하지 못한다.
1929년 주식시장 붕괴 후 미국 전체 산업이 붕괴된 상황에서 혹독한 가뭄까지 겹치며 수백만명이 굶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 대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가뭄에 잘 견디는 옥수수 종자를 농부들에게 소개했지만, 초기의 성과는 미비했다.
아니, 더 좋은 종자를 제공하는데 환영은 커녕 냉담했다고?
사람은 혹독한 환경 속에서 성공할지 불확실한 선택에 모험을 걸 여유가 없었다.
시간이 흘러 훌륭한 결과를 낸 개량 옥수수일지라도 초기에 변화를 일으키기에는 우리 옆집과 우리 동네 아무도 개량 옥수수를 심지 않는 현재의 상태가 움직일 추진력을 얻지 못하게 만드는 셈이다.
따라서 변화를 성공시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자원을 최대한의 효과로 이끌 수 있는 장소를 찾는 것에서 시작한다.
예를 들어 주변부에 있는 사람들은 연결이 적은 편이므로 더 많은 보호를 받을 수 있고, 낮은 혁신이 뿌리를 내리기에 적합한 장소라는 것이다.
또한 크고 다양한 집단을 연결하기 위해 넓은 가교를 구축해야 하는 작업도 필수적이다.
신뢰성과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가지 고민해야하는 부분은 즉흥적인 동조와 공유가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SNS와 미디어의 특징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가지 상황에 유효한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이다.
인플루언서는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은 점차 증대하지만 한가지 이슈에 의한 단기적 소통으로 그치고 마는 상황을 지속적인 영향력 안으로 끌어들이는 시도들이 성공한다면 바로 그것이 우리가 변화의 물결을 토네이도 급으로 키워낼 수 있는 원리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최소 비율은 얼마나 될까?
20%? 50%? 80%?
저는 25%를 제시한다. 4명 중 1명이 변화하기 시작하면 나머지도 변화에 동참한다는 이야기다.
바로 이 지점이 변화가 시작되는 티핑포인트인 것이다.
티핑포인트에 도달하지 못한 지점에서는 무슨 수를 쓰고 난리를 쳐도 변화하지 않던 사람들이 이 지점을 넘어서는 순간 들 불 퍼지듯 확 변화하게 된다. 그 시점이 지나면 사람들은 지금까지 이걸 왜 몰랐지? 라고 웃음지며 너도 나도 동참하게 된다.
변화의 도구는 과거에 비해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고 다채로우 접근방식을 양산해냈다.
문제는 지속성이다.
변화는 끊임없이 계속되며 새로운 모습을 결과로 표현해내야 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고민하기 보다는 실행이 중요하고, 실행해 나가며 오류를 고치는 총알 탄 변화에서 유효한 결과와 미래를 이끌어내는 방법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하는 모습이다.
다만 성공의 확률이 높은 방법을 미리 확보하여 시행착오를 줄이는 현명함이 시간을 단축하고 미래의 가능성을 키우는 방법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