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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뇌를 바꿔드립니다 - 내 머릿속 방해 요소를 없애주는 브레인 루틴
강은영 지음 / 라온북 / 2021년 4월
평점 :
당신의 뇌를 바꿔드립니다 : 뇌를 조련하여 신세계를 맛보고 싶다
사람 몸무게의 2% 밖에 차지 하지 않는 뇌가 전체 에너지의 20%를 사용한다는 사실은 놀랍기만 하다.
PC에서 CPU가 가장 중요한 부품이 듯, 우리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뇌의 열.일은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 그에 걸맞은 파워를 요구한다는데 동의할 수 밖에.
인간은 뇌 능력의 일부분만 사용한기 때문에 풀 액셀을 밟으면 영화 "리미티드"나 "루시"의 주인공만큼은 아니더라도 아인슈타인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도 몰라 껄껄.대던 우스개가 무색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사실에 놀랄 수 밖에.
실제로 뇌는 상황에 따라 부분적으로 운영되는 체계일 뿐이지 일부만 사용하는 일은 없다고 한다.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뇌를 제대로 교육시켜 놓으면 일이 좀 잘 풀리지 않을 까라는 생각은 자주 하는 공상이다.
그리고 사회에 발을 내딛을 때 받은 MBTI 테스트는 어쩌면 우리 스스로의 속박으로 걸어 들어간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중요한 과제는 뇌를 어떻게 에이징해서 숨어있는 나의 잠재력을 끄집어 내느냐의 문제다.
이런 관점의 연구와 강연을 이어간 저자의 주장이 설득력이 생기는 이유는 결국 저자 자신이 이끌어낸 놀라운 변화를 글을 통해 전달받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일단 나 자신의 두뇌의 유형을 확인하는 데서 시작한다.
책에 포함된 뇌 유형 설문조사를 통해 내 유형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자기계발법을 처방받으면 책 한 권 구매한 보람이 느껴지는 셈이다.
이성좌뇌형, 감성좌뇌형, 이성우뇌형, 감성우뇌형 .
이렇게 4가지 타입을 중심으로 책은 서술되었는데 익숙한 유형이기도 하다.
문항에 답변을 해보니 내 경우에는 감성우뇌형이다.
해당 타입에 대한 설명은 일부는 아닌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유사하다.
정이 많고 사람들 과의 관계성도 좋으나, 결정적으로 의지가 약하고 게으르다.
이게 가장 핵심적인 요약이다.
유형조사는 항상 애매한 보통에 많은 점수가 쏠리고 극단적인 유형으로 판별된 가능성은 - 특히나 4가지 정도의 적은 유형 개수라면 - 적지만, 4분위 표의 내 위치와 그에 합당한 개발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면 브레인 루틴을 만들어가는 책의 목적이 건설적인 자기 내면의 대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밖에.
감정우뇌형의 장점은 눈에 쉽게 들어오기 때문에 내가 가진 좋은 평가와 많은 부분 공통된 항목이 나온다.
여기서 눈 여겨 볼 부분은 당연히 주의할 점과 개선포인트.
감정 기복이 심하다는 면이 최대의 약점으로 선택됐다.
칭찬받으면 기발한 생각이 팽팽 돌아가며 쏟아져 나오지만, 스스로 흥미를 잃거나 주위에서 인정해주지 않으면 시무룩해지는 타입이 바로 감정기복의 롤러코스터다.
한번 일에 꽂히면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철철 넘쳐나지만, 스타트가 오래된 자동차처럼 한참 시동을 걸어야 가능하니 이 부분이 바로 개선해야할 인생의 목표 아니겠는가?
감정일기를 통해 감정습관을 바꾼다는 코칭은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스스로를 돌아보면 객관적으로 나의 감정상태를 살피고 반성하고 자신이 고쳐야할 점을 적어 내려간다면 그 어떤 코칭보다 실행력과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일기를 혼자서만 본다면 아전인수의 결론으로 치닫을 수도 있으니 전문가의 조언은 필수일 것이다.
우리는 나 자신을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그렇지 않다는 진실과 만난 적이 있지 않은가.
후반부에 있는 명상법들은 책의 내용만으로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 들어 관련된 동영상을 한번 찾아보는게 좋겠다. 맨발 걷기는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될 방법인데 요즘 일상에서 흙과 만나기 그리 쉽지 않으니 아쉬운 마음도 든다.
육아에 지쳤지만 가장 좋아하던 책 쓰기에 도전하며 생활을 바꾸었다는 저자의 긍정파워는 문장의 형태로 내게도 다가온다. 찰스 두히그가 주창한 운동, 정리정돈, 재테크, 독서, 새벽기상, 5가지 생활습관을 들이라는 조언을 저자도 실행하고 성공을 맛보았다고 속삭이니 귀가 솔깃하다.
항상 책의 마지막 장을 닫으며 중요한 것은 "실행"이라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된다.
업무상 새벽 4시에 일어나는 세상을 한 달 정도 해본 적이 있는데 하루가 무척이나 길었다.
밤에 엉뚱한 짓 하느라 보내는 시간도 줄고.
뭔가 스스로 자극해서 습관을 바꾸고 뇌를 청량감 있게 키워가겠다는 욕심이 생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