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인플루언서 - 100만 팔로워 크리에이터, 매출 1,000억 콘텐트의 비밀
한정훈 지음 / 페가수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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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인플루언서 :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플루언서의 발자취와 미래

 
 


Taylor Swift가 친구들과 나누는 수다와 왕따가 미디어를 통해 세계를 돌고 돌아 커뮤니티의 글로 소개된다.
몇 년 전 일인데, 소위 셀럽들의 대명사가 된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온갖 화제를 몰고 다니는 새로운 시대에 살고 있는 자각을 해준 케이스였다.
 
뒤에서 스폰서를 받았다는 이유로 야유와 비난을 받고 직업이 되 버린 유튜버를 은퇴하는 일, 조회수를 늘이고자 선을 넘어선 행동을 쉽사리 하는 행동들은 결국 돈의 노예가 된 미디어가 세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례다.
하지만, 음은 항상 양의 이익보다는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끈질긴 기획을 통해 하나의 미디어로 성장시키고 동영상 컨텐츠로서 많은 사람들의 지식을 쌓아주는 유용한 채널이 더 많은 현실은 우리에게 다행스러운 일이다.
역사, 경제, 교육은 물론 일상의 소소한 팁들이 오랜 세월 인간의 지식창고로 활용된 문자의 사이즈 (저장용량으로서)를 넘어선 동영상으로 진화하고 발전한다.
 
코로나로 텅 비어 버린 극장가는 넷플릭스라는 시대의 풍운아 같은 회사가 급격한 성장가도를 달리는 원동력이 되었고, 헐리우드 중심의 영화산업이 월드 와이드한 로컬 드라마의 창조적인 유행으로 대체되는 놀라움을 선사한다.
"승리호"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가 극장이 아닌 넷을 통해 전세계에 유포되고 시청률 1위를 달리는 쾌거를 이루는 광경은 인플루언서로서 미래의 미디어와 컨텐츠가 어떤 방향성으로 달려나가는지 이해하기 쉬운 증거다.
 
국내에서도 침체가도를 달리는 케이블 TV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맞춤형 컨텐츠의 등장은 재탕과 시간 때우기 식의 구성으로 흥미를 잃게 만드는 국내 업체들에게 절망감을 안겨주었다. 다양한 주제와 참신한 발상의 드라마 제작 등으로 안간힘을 쓰지만 계속 발목이 늪에 푹푹 담겨가는 미국 케이블 TV 방송국의 현실을 바라본다면 현재에 안주할 수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리라. 미국 유료방송 가입자수가 2020년 한 해에만 660만 가구 줄었다는 놀라운 숫자를 본다면 더 더욱이 놀랄 수 밖에.
스마트폰으로 지하철이나 횡단보도에서도 눈을 떼지 못하는 10-20대가 집에 돌아가 각 잡고 소파에서 TV 리모컨을 만지작거릴 거라는 환상은 벗어나야 한다.
A+E가 스냅챗과 제휴하는 사례를 보면 단기적으로 성공적인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많이 힘드리라는 생각이다. 대형마트가 쿠팡에게 밀려 점포를 줄이고 구조조정을 시작한 현상과 너무나도 흡사하다.
 


창조력.
결국 세상을 뒤흔들 가장 중요한 속성이고 능력이다.
 
유튜버 지미 도널드슨의 사례가 소개된다.
1부터 100,000까지 48시간 동안 숫자를 세는 동영상이다. 쉬어 보이는가? 도전해볼 만 한가?
2021.3.13일 현재 조회수 22백만회, 팔로워 55백만명
무모한 도전처럼 보이지만 이런 동영상으로 사람들의 관심과 집중을 받는 일 자체가 창조적인 결과물이고 인플루언서로서의 능력을 대변한다.
꽤나 많은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 글을 쓰는 시간에는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2.5억이라는 기부금을 모으기 위한 유명인들의 가위바위보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는데, 4천만명이 동영상을 보고 있으니 유튜브 수익으로 막대한 부를 쌓고 이를 또 기부 등을 통해 나누는 유명인의 모습을 보고 있다.
 
그야말로 100만 달러 펀딩에 성공한 틱톡 뮤지컬 "라따뚜이"는 앞으로의 컨텐츠 세상에 어떤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거대한 물결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기대하게 만드는 기회가 된다.
우연하게 노래 동영상 하나로 시작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은 코로나로 집에 갇혀 기회와 능력을 발산하지 못한 이들의 집단지성을 흔들었고, 폭발적인 시청과 많은 사람들의 전문적인 참여로 하나의 뮤지컬을 온라인에 론칭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개개인의 참여와 온라인상의 협업이 하나의 상업작품으로 흥행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신개념의 공연 비즈니스의 탄생을 알렸다.
 


시대의 상황을 묘사한 드라마 "판데모니엄" 사례는 컨텐츠가 앞으로 인플루언서들에게 어떤 방향으로 전진해야 할지 보여주는 사례이다.
코로나 이전의 세상으로 결코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을 인지한 우리들의 코로나 블루를 이제는 일상으로 받아들여야 하며, 앞으로는 이런 소재의 컨텐츠는 보다 많이 등장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컨텐츠가 사회를 반영하는 동시에 변화된 컨텐츠를 실어 나르는 미디어의 포맷에도 코로나는 획기적인 변곡점을 만들었다는 점이 슬프기도 하고 복잡한 심정을 만든다.
 
책에서는 인플루언서로서 성공을 거둔 이들의 사례와 성공방정식을 소개하고, 비즈니스로서 인플러언서가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접근을 시도한다.
그리고, 새로운 시대의 컨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인플루언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인플루언서는 유튜버같은 개인은 물론 넷플릭스가 각 종 OTT의 사업주체들도 포함된다. 코로나로 집안으로 한정되는 공간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에게 어떤 방향성과 컨셉으로 접근할 수 있는지 잘 설명해주고 있다.
 
스냅챗이 스포트라이트 컨텐츠를 생성해내기 위해 크리에이터들에게 지급한 금액을 보면 눈이 휘둥그레진다. 그만큼 컨텐츠 비즈니스는 막대한 부를 창조하는 단계에 와있고 유명인이 아닌 일반인들이 당장이라도 유명인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로또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우연한 기회도 많지만 기회를 만나기 위한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에 대한 준비는 필수적이다.
 
결국 팬데믹은 점차 안정화되고, 사람들은 야외활동을 늘릴 것이며 2021년 현재보다는 오프라인 활동이 다시 활성화되기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집이라는 편리한 공간의 재발견처럼 나 만을 위한 컨텐츠에 길들여진 이후의 삶은 과거의 모습과는 다르게 진화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을 통해 개인 크리에이터나 기업 모두 커다란 물결로서 인플루언서의 역할과 영향력은 더욱 커지리라는 전제하에 어떻게 차별화하고 독창적인 컨텐츠 세상을 만들어갈지 고민과 희망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조언을 참고해보면 어떨까?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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