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짧은 집중의 힘 - 꾸준함을 이기는
하야시 나리유키 지음, 이정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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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을 이기는 아주 짧은 집중의 힘 : 성공방정식 집중력 뇌를 리셋하라 습관을 재정의하라

 
 


 
"집중 참 안되네. 일단 담배 한 대 피우고 다시 해보자."
30대의 사무실에서 집중이 안될 때 마다 반복됐던 패턴.
물론 반은 집중이 구름 과자 한 모금에 활성화될 때도 있고, 반은 혼돈이 먹구름이 되어 두통까지 노크하는 상황에 맞서기도 한다.
그런데 집중력이 뭐지?
집중하는 힘.
일할 때 다른 일에 한 눈 팔지 않고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하나만 바라보는 능력?
(그건 지구력 아니야?)
저자의 정의는 "집중력이란 집중하는 힘을 만들어내는 뇌의 메커니즘"이다.
용어의 정의는 알겠고, 결국 집중력도 뇌에서 시작되는 구조이고 저자는 뇌 과학자가 맞네.
이렇게 독서는 시작되고 우리는 집중력에서 우연하게도 뇌과학과 맞닥뜨리며 약간 당황하게 된다.
자주 들어본 긍정의 힘 이야기를 뇌 과학자의 말을 통해 확실하게 다짐받아 두자.
-뇌는 부정적인 마음이 들수록 의욕을 잃어버린다. 반대로, 뇌는 긍정적인 표현을 매우 좋아한다."
걱정을 벗어 던지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일이 집중을 하는 시작의 마음가짐이라는 사실을 다시 배운다.
우리에게 집중력을 만들어낼 힘은 있지만 하기 싫은 일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집중력이 발휘되지 않도록 막고 있었던 것이다. (p.061)
이런 제길, 결론은 모든 책임을 나에게 씌우네. 그런데 곰곰 생각하면 맞는 이야기다. 하기 싫은 일을, 누군가가 시켜서 해야 하니 짜증이 나고 핑계를 찾느라 뇌는 가열찬 순간의 열기를 만들어내는데 소비되고 만다.
뇌는 외부에서 들어온 정보를 유의미한 정보, 무의미한 정보 두가지로 구분하여 각각 라벨을 붙인다. 전자는 자기보상신경군을 자극하여 의욕을 높이고 해내자는 마음을 가지게 만들지만, 후자는 그냥 쓰레기통에 소각된다. 하기 싫은 일이 후자로 어떤 라벨링이 붙게 될지 뻔하다.
정보는 뇌에서 대뇌피질 신경세포>A10신경군>전전두엽>자기보상신경군>번연계로 이동하는데, 여기서 라벨링을 선택하는 다이내믹 센터 코어가 정보의 가치를 판단하게 되고, 이 녀석을 훈련하는 방법이 결국 집중력을 키우는 힘이 된다. -사고력, 기억력, 이해력, 판단력, 통찰력은 덤으로 파워 업.
그렇다면 집중력을 키우기 위한 기초훈련은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나?
계속 반복되지만 주어진 일에 대해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라고 한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어야 집중력이 시작된다. 부정적인 습관은 의식적으로 고쳐 나가야 한다.
 


내 힘으로 일을 완수하겠다는 주체적인 자세를 가지고 일을 바라볼 때 넘겨짚지 않고 그대로 바라보는 일도 중요하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아무리 싫은 사람이라도 좋은 장점 하나씩은 발견할 수 있다고 하는데 하기 싫은 일에서 내적 성취감을 느끼고 도전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요인을 발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대화할 때도 집중을 사력을 다해야 한다. 사실 대화에 집중한다고 생각하지만 회의 후 세부적인 내용을 놓치는 게 있다면 나도 모르게 집중하지 않고 흘려버렸다는 반증이다. 적당히 듣고 대충 말하는 습관은 버릇이 되어 반복되며 성과를 갉아먹는 요괴가 되 버린다.
대화와 회의에 혼신을 다하고, 상대방의 눈을 맞춰 진심으로 대화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맞장구를 치며 상대방의 이야기에 동감하고 상대방의 추임새를 따라하며 소통의 메시지를 주고받는 과정이다.
"거의 다 했어."라는 표현을 절대 쓰지 말라고 저자는 충고한다. "이 정도면 됐겠지."라며 일의 완료를 떠올리는 순간 뇌는 일 끝났네 짐 싸서 집으로 돌아간다. 일이 흐지부지 끝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마지막까지 완전하게 끝마친 후 한 숨 돌려도 늦지 않다.
"나중에"가 아니라 "지금 당장" 시작하는 훈련은 집중력뿐만 아니라 인생 사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만만치 않다. 매번 오늘만 술 한잔 마지막으로 딱 걸치고 금주하자는 스스로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원인이기도 하다.
일에 임할 때 이익과 손해를 따지는 습관도 집중에는 방해가 된다. 우직하게 전력투구하는 마음자세가 필요하다. 평소에도 연습도 실전처럼 몰입하는 습관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항목은 반성할 시간에 "다음"을 준비하라는 충고이다. 운동시합이 끝난 후 비디오 판독까지 하며 오늘의 실수를 찾아내는데 익숙한 우리의 모습이지만 반성은 잘못한 점과 실패의 원인을 재확인하는 행위일 뿐 개선에는 도움이 안된다는 의견이다. 실패한 일은 뇌에 깊숙이 저장되어 무의식적인 회피기동을 명할 수도 있다. 과거에서 잘했던 점을 포커싱하고 다음에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는 방식이 효과적이라는 주장이다. 과거의 반성도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장점의 극대화가 실전에는 효율성이 클 것이라는 동감이다.
저자는 일상에서 집중력을 키우는 훈련법을 소개하는데 하나씩 실천해 나간다면 실제 도움이 클 수밖에 없는 습관 만들기가 가능하다.
 


-책상부터 정리해보자.
-간단한 일부터 먼저 시작한다.
-긴장에서 벗어난다. (①심호흡 ②잠시 자리이탈 ③시험이나 면접의 경우, 사전 답사 ④세타리듬 익히기)
-해야 할 일을 잘게 쪼갠다.
-쉬는 타임을 정하지 말자. 피곤할 대 쉬자.
-손에는 한가지만 쥔다.
-속전속결 의사결정 습관을 평상시에 들인다.
-모든 것을 걸어서 끝까지 해내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다.
-안전한 길을 택하는 순간 마음은 해이해진다.
-거의 끝나간다가 아니라,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다 라는 마음가짐
-지금 불가능해도 결국엔 성공할 거야라는 자신감을 갖자.
-작은 성공경험은 집중력 강화의 자양분
-반복과 루틴을 통해 작은 차이를 순간적으로 판별하는 능력을 키우자
-꾸준함은 안전한 길을 택하는 안일함이 포함된다, 기한을 정하고 단숨에 도약할 것
-목표시간을 반으로 줄여서 실행한다.
-마이 존을 만든다. (마이 존에 들어가면 어떤 상황에 처해도 통일성, 일관성 본능을 유지하며 주변에 신경 쓰지 않고 몰두할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진다.)
-승부를 경쟁이라기 보다 자신을 성장시키는 기회이자 역량을 시험하는 무대로 생각한다.
-내가 최고인 기술을 만들고 연마하자. 나만의 칼을 쥐고 흔들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니혼대학 구급센터부장을 역임했고, 의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구급센터에서 뇌저온 치료법을 개발하였고, 이 과정에서 우리의 뇌가 작동하는 방식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연구를 했다.
결과로서 우리에게 제시하는 방법이 바로 책을 통해 설명하는 집중력에 대한 이야기다.
꾸준함을 미덕이라 생각했고, 꾸준함이 집중력과 연관된 성질로 생각했지만 개인적인 정의를 깨뜨렸다. 단숨에 도약하지 않으면 우리 뇌는 일이 다 끝났다고 생각하거나 안일하게 반응하게 된다.
저자의 제안은 한 편으로는 쉽게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습관이야 말로 꾸준하게 몸에 익혀야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직장생활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집중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성과차이는 확연하다.
어떤 편에 설 것인지,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는 결국 나의 선택임을 확실히 새길 수 있게 방향을 제시한 책 한 권이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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