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 상 - 북미.동아시아 ㅣ 2021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KOTRA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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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타트 업 생태계 : 국가별 스타트 업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모바일로 생활 전반의 변화가 시작하면서 과거 닷컴 열풍처럼 스타트 업 창업은 활짝 꽃을 피웠다.

광고나 고객DB기반의 비즈니스 모델로 한계를 가져오고 결국 몰락으로 갔던 전자의 시대에 비해 모바일은 생활 깊숙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침투한 디바이스기에 스타트 업이 만들어낸 놀랍고 경이로운 상품과 서비스들은 플랫폼이란 새로운 유형의 마켓 플레이스로 확장되며 그야말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세계경제와 사회가 코로나19로 신음을 하는 상황에서 스타트 업들의 언택트, 온택트 서비스는 더욱 빛을 발휘하였고 향후 중장기적인 침체가 예상되는 기업환경에서 더욱 각광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코트라가 펴낸 “글로벌 스타트 업 생태계” 2권으로 묵직한 분량으로 출판되었고, 이런 트랜드에 걸맞는 각국의 스타트 업에 대한 정보를 넓고도 깊숙히 충분한 분량으로 소개하여 관련 비즈니스 관련자의 아이디어 개발이나 세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정보로의 역할을 해내고 있고 현지에서 성공한 사업자들의 인터뷰까지 챙기는 꼼꼼함으로 책장에 꽂아두고 수시로 볼 수 있는 도감의 성격을 지닌다.


분석한 국가들을 살펴보면,

상권 : 북미 (미국/캐나다), 동아시아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하권 : 서아시아 (인도, UAE), 유럽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핀란드), 오세아니아 (호주)


이렇게 대륙 별 국가 별로 다루고 있다.



가장 관심 가는 쪽은 아무래도 중국이었다. 국가 전체가 스타트 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유지하는 총력을 기울이다 보니, 공산당의 위력이 긍정적으로 작동하는 몇 안되는 사례이기도 하고 미국 다음으로 스타트 업 성과 면에서 우수한 국가가 되었다. 인구수가 이미 다른 나라에서 쫓아갈 수 없는 인적 인프라 및 내수시장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그만큼 뚫기 어려운 나라가 되었다.


(각 국가별로 구성은 대동소이하다.)


챕터 1. 중국 스타트 업 현황 : 스타트 업의 창업대국으로 부상한 내용은 이미 잘 알고 있지만 숫자로 짚어보면 규모에 한번 더 놀라게 된다.

2018년 신규 기업등록수가 670만개, 투자비중이 전세계의 39% (2018년 기준).


챕터 2. 주요 도시별 스타트 업 생태계의 특징 : 예를들어 베이징은 산, 학, 연 이 연결된 시스템으로 주요 도시의 특성을 규정짓고 이에 대한 자세한 풀이가 들어간다.


챕터 3. 투자규모와 트랜드 : 해당 지역에 진출을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투자와 트랜드에 대한 자세한 분석이 실렸다. 각 캐피털이나 엑셀레이터들의 특징과 성향을 통해 향후 투자에 대한 기초 정보를 전달한다.


챕터 4. 정부의 스타트 업 지원정책 : 사실 중국의 경우는 앞으로는 오히려 타국의 스타트 업에게는 발목거는 일이 발생할 포인트이다. 자국 내의 기업들에게 얼마나 관대한 지원을 베푸는지 엿볼 수 있고, 베트남이나 인도 등 아직 외국자본에 목마른 국가라면 향후 벌어질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챕터 5. 주요 콘퍼런스와 프로그램 : 해당 지역의 정보를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이고, 다양한 테마로 행사가 진행됨을 살펴 볼 수 있다.


챕터 6. 현지 투자자 인터뷰 


챕터 7. 현지 진출에 성공한 국내 스타트 업


이 정도면 앞서 말 한대로 도감 형태로 잘 정리되어 있고 필요한 챕터를 상황에 따라 쪽쪽 뽑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인도라는 시장은 많은 기업들이 아직은 두려워하고 있는데, 기술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시장이라는 사실이 흥미롭다. 기술혁신 분야 세계 2위이며 유니콘 기업도 미국 223개, 중국 119개, 영국 24개에 이어 21개로 4위에 랭크되어 있다. 특히 가장 잠재력이 큰 분야인 AI, 기계학습, 블록체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고 하는데, 소프트웨어나 서비스 위주의 비즈니스가 머릿속에 차 있는 편이라 생소한 분야지만 그들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PAYTM과 같은 결제시장은 다른 나라와 비슷한 성장세가 눈에 띄고 조마토라는 로컬 식료품 배달 서비스가 우버이츠를 인수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다보니 온라인 B2B 시장에 기회가 많을 것으로고 예상했는데 역시나~ 인디아마트라는 업체가 수완좋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영국편을 읽으면서 유서깊은 대학들과의 산학협동 연구도 활발히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특히 4가지 분야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헬스테크

-클린테크

-에듀테크

-에그리테크


의외로 미국, 중국에 비해 유럽의 성공한 스타트 업 사례가 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스마트 팜이나 유기농 식품에 대한 노하우가 있는 국가들이 많으니 참고하면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평상시 새로운 아이디어나 비즈니스 모델에만 관심이 있었는데 전반적인 국가별 상황과 투자 프로그램, 그리고 육성하기 위한 제도 등에 대해 알게 되어 지식이 한참 넓어진 기분이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제도가 스타트 업을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의외로 헛점도 많고 스타트 업 규모 자체도 많이 미흡하다는 결론을 알 수 있었다.

규제철폐를 항상 외치지만 여기 저기 유권자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정치권이나 합의가 쉽지않고 예산도 한정된 정부의 의지도 좀 더 과감해 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규제가 새로움을 막는 억압으로 사용된다면 국가의 발전은 더이상 기대할 수 없는 빠른 스피드와 변혁의 시대이다.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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