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자는 박쥐

서서 자는 박쥐 ㅣ 춤추는 카멜레온 96
자니크 코트 글.그림, 조정훈 옮김 / 키즈엠 / 2013년 2월

 [엄마표 책놀이] 키즈엠 유아도서 <서서자는 박쥐>

휴지심으로 박쥐만들기

 

 

 

책 사이즈가 귀여워서~ 이 책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면서 몇 번 읽어줬더니~ 제목도 척척 읽어 주네요.

아이랑 책도 읽고 즐거운 책놀이도 해 봤어요.

 

 

춤추는 카멜레온 96 서서 자는 박쥐

 

 

 

글 .그림 자니크 코트 ㅣ 옮김 조정훈

 

책을 살펴봐요^^

 

원래 박쥐들은 거꾸로 매달려서 잠을 자는데... 서서 자는 박쥐 어떤 박쥐인가? 궁금하시죠?

 

하마들은 진흙 목욕을 좋아하지만 포포는 거품 목욕을 좋아해요.

 

 

 

 이 책에는 포포와 펠라처럼 특별한 동물친구들이 나온답니다.

사람들도 모두 다른 생김새, 성격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동물들도 모두 다 똑같지는 않네요.

강이는 고슴도치를 제일 좋아하더라구요.

뾰족뾰족 가시를 세우지만 친구들에게는 가시를 세우지 않는다고 했더니~ 강이한테는 어떻게 하냐고 묻더라구요.

고슴도치 토브는 강이를 좋아하는 고슴도치라서 뾰족가시 대신 예쁜 장식을 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사랑스런 눈길로 보면서 어루만지더라구요.

 

 

이 책의 주인공? 서서 자는 박쥐 다프네랍니다.

다른 박쥐들은 모두 거꾸로 매달려 자는데... 다프네는 저렇게 서서 잠을 잔대요.

 

 

 함께 읽어 보아요

 

책을 읽으면서 동물들의 일반적인 습성에 대해 이야기 해 주었어요.

 

예전에 아이가 "엄마 치마는 여자들만 입는 거지?"하고 물어서~

스코틀랜드에는 남자들도 치마를 입는다고 말해줬더니...

다음날 아빠한테가서 "아빠 치마입는 남자들도 있대~!"하고 얘기하던데...

(아빠는 뭔 소린지 모르고 딴소리만 했던 기억이 ㅋㅋ)

실제로 서서 자는 박쥐는 없겠지만? 모든 것에는 예외가 있는 법이니깐~요.
 

 

 독후활동을 해요

-휴지심으로 박쥐 만들기

 

 

준비물 : 휴지심 3개, 가위, 키즈페인트(유아물감), 빨대, 실, 송곳, 색종이

 

세마리는 휴지심을 반으로 잘라서 박쥐모양으로 잘른 다음, 물감으로 칠해서 얼굴을 그려 붙였고,

나머지 한 마리는 휴지심에 색종이를 붙이고 얼굴과 날개를 만들어 붙여서 만들어 봤어요.

 

 

 

 

서서자는 박쥐랑 거꾸로 매달려 자는 박쥐를 모두 만들었어요.

물감칠도 혼자서 잘 하고, 박쥐 얼굴도 예쁘게 그려줬답니다.

3월에 유치원 입학하는데... 유치원에 가도 될 정도로 많이 자란 것 같아요. 

박쥐 세마리 물감 칠해 둔 것 마르는 동안, 색종이에 풀칠해서 서서자는 예쁜 박쥐도 만들었어요. 

박쥐 날개모양으로 엄마가 연필로 그려준 선 따라 가위질도 하고~ 

박쥐 얼굴도 예쁘게 그렸어요. 그런데 모두모두 여자박쥐랍니다.ㅋㅋㅋ

엄마박쥐랑 아기박쥐들~! 넘 귀엽죠?

 

아기박쥐 두 마리는 빨대에 실로 거꾸로 매달고, 나머지 한 마리는 엄마 배에 붙이고~ 박쥐놀이 했어요. 

조금 놀다가 바닥으로 자리를 옮겨서~~ 재밌게 역할놀이 했어요.

 아이랑 함께 활동할 게 많지만 특히 유아들은 책 읽고 독후활동으로 연계해주니깐 아이가 책도 좋아하고

엄마랑 활동하는 것도 즐거워해서 정말 좋더라구요.

자연관찰책만 읽으면 박쥐가 좀 징그러워 보일 수도 있는데... 그림책 <서서 자는 박쥐>를 읽으면서~

자연관찰책도 함께 읽어보고 박쥐에 대해서 공부도 해 보니 좋더라구요.

덕분에 아이랑 즐거운 오전시간 보냈어요.

키즈엠 책은 그림도 정말 예쁘지만, 아이들의 상상력, 창의력을 일깨워주는 내용이어서 좋았어요.

박쥐책 읽고~ 아이랑 박쥐만들어 놀아보세요. 역할놀이 하면서 이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재밌답니다.

대칭놀이

대칭놀이 ㅣ 로렌의 지식 그림책 18
로렌 리디 글.그림, 안지은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3년 1월

[엄마표 책놀이] 미래아이 <대칭놀이>

데칼코마니, 색종이 오리기

미래아이의 신간 유아그림책 <대칭놀이>를 만나봤어요.

대칭놀이~! 하면 젤 먼저 데칼코마니가 생각나는데~ 색종이를 반으로 접어서 오리는 것도 재밌었답니다.

이 책을 보니 작년 겨울 밤에 친정가는 차 안에서 강이가 LED 조명이 유리창에 비치는 걸 보고

"엄마, 저기 대칭이다!"고 했던 게 생각나더라구요.

그 때 아이가 그런 단어를 쓰는 것이 정말 신기했는데...

가베놀이 할 때 대칭 설명해 준 걸 기억하고~ 써먹는 게 정말 신기하기만 했었거든요.

정말 아이들은 스펀지 같아요. 궁금한 것도 많고, 알려준 건 기억도 잘 하니 말예요.

로렌의 지식그림책 18

로렌 리디 글. 그림 ㅣ 안지은 옮김 

첫 페이지에 나오는 부엉이그림이에요.

이거 무슨 새냐고 물어보니~ "부엉이"라고 알아보더라구요.

저도 강이랑 자연관찰책 보면서 부엉이랑 올빼미 차이점 알았거든요.

아이 책 보면서 저도 모르는 거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책장을 딱 붙였다가...살짝씩 양쪽으로 펼치면서 보여주니~ 넘 재밌어 하더라구요.

흰 종이로 반쪽씩 가려서 보여주기도 하고~
함께 책을 읽으면서 흉내도 내어 보고, 대칭에 대해 이야기 해 봤어요. 

정말 둘러보면 우리 주변에서 대칭되는 모양이 많네요.

책 읽고 아이랑 같이 집안에서만 찾아봐도 수십가지 찾을 수 있을 듯해요^^

그림도 넘 이쁘죠?

어린이집에서 눈모양 색칠공부 했었다고 하던데...

강이가 그림 보면서 이런얘기 저런얘기 많이 하더라구요.

첫번째 활동 : 색종이로 오리기

 책 따라 대칭으로 비행기를 만들어봤어요.

색종이를 반으로 접고, 반쪽 그림을 그려 준 다음 강이에게 오리기 부탁~! 

울 공주님~! (오늘 왕관쓰고 진짜 공주님이네요.ㅋㅋ) 가위질 하나는 수준급이네요.

모양있는 것도 잘 오리고~ 보고 있으니 흐뭇해요.

저거 다 오리고 나서... 그림 그린다고 눈 감고 있으라고~

다그린 다음 보여준다고 해서... 그리는 동안 눈감고 있기 싫어서...딴데 갔다 왔어요.

엄마~~!하고 불러서 가보니깐. 무늬도 대칭으로 예쁘게 그려줬어요.

여자아이 아니랄깍봐. 온통 꽃이랑 하트로 ~~

 색종이를 반으로 접어서 대칭나무를 만들었어요.

그저 오리고, 그리고 하는 활동을 즐기는 강이^^

평범한 활동도 재밌게 해서 함께하는 엄마도 즐거워집니다.

두 번째 활동 : 데칼코마니로 대칭무늬를 만들어요.

책에 소개되어있는 방법으로 대칭무늬를 만들어봤어요.

데칼코마니는 몇 번 해 봤는데... 항상 종이를 한쪽방향으로만 반으로 접어서 만들었는데...

가로로 한 번, 세로로 한 번, 두 번 접어서 만들어보니 더 재밌었어요.

펼쳐놓고 말리자고 했는데... 만들자마자 칠판에 가져가서 붙이네요.

그러더니~ "엄마, 여기 하트모양이야!"하면서 넘 좋아하더라구요. 

정말 작은 하트인데... 정말 이런건 용케도 잘 찾아내더라구요.

글자도 따라 써 봤어요. 아직 한글은 제대로 다 모르지만~! 조금씩 익혀가고 있답니다.

아직 글자쓰는 순서는...맘대로지만, 보고 그리기는 제법 하죠? 

미래아이책은 집에 5-6권 정도 있는데...

책이 고급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 물론 책마다 다르지만, 종이질도 좋고~

그림도, 내용도 예뻤구요. 저 어릴 땐 잘 기억 안나는데... 요즘 나오는 책들은 어쩜 이리 다 좋은지~

늘 감탄이에요. 영역별로 다양하게도 나오고, 특히 이런 지식책들은 유아도서임에도 불구하고,

엄마인 저도 읽으면서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유아책을 많이 봐도... 박식해 질 것 같아요.

그래서 요새는 보면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이 더 똑똑한 것 같다니깐요.

2013.2.16(활동일) / 47M / 대칭놀이

조각조각 무엇을 만들까

조각조각 무엇을 만들까? ㅣ 춤추는 카멜레온 95
밀라 부탕 글.그림, 조정훈 옮김 / 키즈엠 / 2013년 2월

조각조각 무엇을 만들까? 읽고 재밌게 책놀이 했어요.

 

 

키즈엠 출판사는 예쁜 그림책이 많더라구요. 블로그랑 인터넷 서점을 통해서만 보고 정말 만나보고 싶었는데...

첫 번째 책으로 <조각조각 무엇을 만들까?>를 만나봤어요.

이 책은 보드북이랍니다. 사실 두돌 지나고 부터는 보드북은 안샀었는데 오랜만에 만난 보드북이라 그런지~!

책도 더 이뻐보이고 새로운 느낌이라 넘 좋았답니다.

 

글.그림 밀라 부탕 ㅣ 옮김 조정훈

 

손으로 자연스럽게 찢어서 만든 세모, 네모, 긴 네모, 동그라미 조각으로 무엇을 만들까?

강이가 좀 더 어렸다면 그냥 엄마가 읽어주는 선에서 책읽기가 끝났었을텐데...

5세가 되어 읽어주니~ 자기 생각도 이야기하고, 생각한 것을 직접 표현도 할 수 있어 좋았어요.

어쩜 이 시기에 딱 맞는 책인 것 같아요.

보드북이고~ 내용이 단순해서 돌쟁이 아기부터~ 강이처럼 5세 유아까지 재밌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네요.

 

 

글도, 그림도 단순해서 더 좋네요.

단순해서 아이의 상상력이 배가 되는 것 같아요.

'세모, 네모, 동그라미로 무얼 만들 수 있을까?'하고 물어보니...

생각보다 아이가 많은 걸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리고 선명한 배경색도 정말 이쁘죠? 핫핑크~! 넘 이뻐요.

 

 

 책을 읽으면서 강이랑 이야기 해 봤어요.

 

 

세모로 무얼만들지?

네모로 무얼만들지?

동그라미로 무얼만들지?

아이랑 한 번 같이 생각해 보세요.

생각해 보고~ 직접 만들어보면 정말 재미나답니다.

 

 

강이는 세모로 나비, 리본, 리본머리띠, 로케트, 고깔모자를 만들 수 있대요.

 

  

 

엄마표 책놀이 - 조각조각 색종이로 무얼 만들까?

 

 

 

<학습내용>

 

  1. 세모, 네모, 동그라미로 색종이 오리고 다양하게 꾸미기

  2. 세모, 네모, 동그리미 책에 있는 글자보고 따라 써 보고 모양대로 분류하기

  3. 스케치북에 색종이 조각 붙이고, 그림그리기

  4. 그림 내용 설명하기(발표)

 

 

한글로 세모, 네모, 동그라미 적고 오려 둔 색종이 분류해 놓고 스케치북에 꾸며봤어요.

먼저 세모 두 개를 붙여서 나비모양을 만들더라구요. 

바로 나비모양 고깔모자를 쓴 공주 강이랍니다.

세모 치마를 입고, 세모 신발도 신고, 동그라미로 꽃 귀걸이도 한~ 완전 공주님^^ 

신발을 삼각형으로 그리길래~ "작은 삼각형으로 붙여보면 어떨까?"하고 얘기했더니..

좋다고 하면서 붙여주더라구요. 강이 손에 들고 있는 건 꽃모양 풍선이래요.

다 했다고 넘 좋아하던데...네모로 자른 색종이는 하나도 안써서 좀 더 꾸미기로 했어요. 

네모 2개를 붙여 긴 네모로 문을 만들고, 손잡이랑 초인종도 붙여줬어요.

파스넷으로 해랑 달도 그리고, 초록색으로 풀 그려서 색칠하고 나서...

이젠 진짜 완성^^
 

음.. 다 됐나???
  

앗~! 무지개까지 그려주네요.

근데... 그리면서 저더러 "이거 뭐지?"하고 물어보래요.

무지개 아니냐니깐, 맞는데 넘 빨리 맞추지말고 천천히 맞추라고 해요.

그리곤 "무지갠데~ 왜 색깔이 달라?"하고 물어보래요.

참 참 참... 질문은 질문하는 사람 맘대로 아닌가???ㅋ

암튼... 주문 많은 딸래미랍니다.

 

짠~! 진짜진짜 완성~!

이쁘죠????

 

 

<낮과 밤, 그리고 강이 공주>  

그림 보고 이해 하시겠어요?

왼쪽 위에 청록색으로 그린 건 달, 검은색은 해

한쪽은 아침이고, 한쪽은 밤이래요.

왜?냐고는 묻지 마세요.ㅋㅋㅋ

근데... 해가 (좀 바퀴벌레 같기도 한데...ㅋㅋㅋ) 검은색?

"왜 검은색이야?"라고 물어보니~ 잘 보이게 할려고 검은색으로 했다네요.

암튼~ 이야기가 있는 그림이랍니다.

 

유아들이 보기 좋은 보드북에 산뜻한 칼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글과 그림이 넘 멋진 그림책이었어요.

단순한 내용이지만 다양한 생각을 해 보고~ 그림으로 꾸며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리딩 파워

리딩파워 - 여자의 인생을 바꿔준
설연희 지음 / 명진출판사 / 2012년 12월

<서평> 리딩파워 / 여자의 인생을 바꿔준 리딩파워 / 명진출판

설연희 지음

리딩 리더 설연희의 전략적 기획독서 노하우

  독서에도 노하우가 있다구요? 이웃님들은 책을 어떻게 읽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저도 나름 취미독서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어보니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년에 몇권정도의 책을 읽나? 계산해 보니 20권 정도밖에 안되더라구요. 아이 낳기 전에는 전공서적, 인문학, 역사서, 소설, 수필집 등 다양하게 읽었는데... 그나마 요즘은 읽고 있는 책의 80%는 육아서거든요. 아이키우는 엄마들은 아마 저랑 비슷하실 것 같아요.

  독서가 중요한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고, 그래서 아이에게 책읽는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정작 엄마도 독서가 필요한 것 같아요. 요즘 학교에서 독서능력인증제로 학기별로 책을 읽고 독후감등 독서활동을 기록하거든요. 그런데 막상 들여다보면 그 중 제대로 된 독서를 하고 독후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들은 몇 안되는 것 같아요. 제가 학교 다닐때는 그나마 그런 시스템도 없어서 책을 거의~ 읽지 않는 친구들도 많았거든요. 저는 제대로 독서를 했냐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 또한 제대로된 독서는 못했던 것 같아요. 주로 선생님들께서 추천해주시는 책이나 고전소설을 많이 읽었는데,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채 완독했다는 것에 의미를 뒀던 것 같아요. 집에 있던 문학전집이 500페이지 가량의 활판인쇄된, 그것도 세로글로 된 책이었거든요. 가끔 중고등학교 때 읽었던 책을 다시 읽어보니 내용이 너무 새롭더라구요. 어떤 책은 정말 처음 읽는 것 같은 느낌까지 받았어요.

  이 책의 저자는 평범한 너무나 평범한 주부에서 회사의 인정받는 본부장이 되어 최고의 연봉을 받으면서 일할 수 있었던 남다른 비결을 공개하고 있어요. 아마 일을 하다가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서 육아에 전념하느라 자신의 꿈을 접은 엄마들도 많을 거예요. "책의 저자는 나랑은 다르겠지!, 뭔가 남다른 스팩이 있을거야!"라고 생각 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나도 노력하면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도 들더라구요. 꼭 사회에 나가서 일을 하는 것이 최고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회에 나가서 성공하기 위함이 아닌 순수하게 나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라도 올바른 독서방법으로 독서습관을 길러야겠어요. 그리고 못다한 꿈이 있는 사람들은 당장은 어렵더라도, 관련 도서를 읽어보고 시각을 넓히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책 읽으면서 제일 궁금했던 부분, 책을 어떻게 읽었을까?하는 거였어요. 독서 노하우는 뒤쪽에 잘 정리되어 있답니다. 정말 공감하면서 읽었답니다.

책을 안읽으신 분을 위해, 그리고 읽어보실 분들을 위해 조금만 소개해 드릴게요.

'리딩 파워 10'

STEP 1.  우선 '독맹'에서 벗어나라

STEP 2 자기 독서 능력에 맞는 책부터 읽어라

STEP 3 좋은 책을 고르는 능력을 길러라

STEP 4 세 권을 동시에 읽는 습관을 가져라

STEP 5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버려라

STEP 6 책을 험하게 다뤄라

STEP 7 자신의 일이나 필요와 무관한 책을 읽어라

STEP 8 남들과 다르려면, 남들이 읽지 않는 책을 읽어라

STEP 9 세 권 이상의 크로스체크로 정보 신뢰도를 높여라

STEP 10 독서 후 요령 있게 정리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어라

예전에...쓰던 독서일기예요. 몇 년에 걸쳐서... 겨우 노트 한권 정도 쓰고는... 새노트 꺼내서 3~4장 쓰고 안쓴지 벌써 몇년 지났네요. 적힌 날짜를 보느 2011년도더라구요. 올해부터 독서노트도 꾸준히 작성해야겠어요. 사실 블로그 하고 부턴 종이에 글쓰는게 잘 안되긴 하지만. 아직은 종이가 좋더라구요.

 <리딩 리워>는 독서를 시작하는 청소년들이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에게 독서교육을 할 때 길잡이가 되어 줄 것 같아요. 그저 "책을 많이 읽어라~!"가 아닌,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저도 올해는 독서편식 좀 없애고, 일주일에 1권 정도는 꾸준히 읽는 습관을 기르고, 1달에 10권 정도로 꾸준히 독서량도 늘려봐야겠어요. 새해 목표 중 하나가 꾸준하고 제대로 된 독서였는데, 아이 책뿐만 아니라 저를 위한 책들도 읽어 보려구요. 혹시 다른 일을 계획하고 있거나, 꿈은 있지만 너무 늦었다고 포기하셨던 분들 계시다면 이 책 추천해요. 자신을 위해서 준비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2013. 2.9 / <리딩 파워>를 읽고...

바나나가 쿵하고

바나나가 쿵 하고 ㅣ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2
제럴드 맥더멋 글,그림, 김중철 옮김 / 현북스 / 2013년 1월

엄마표 책놀이 < 바나나가 쿵하고 >

유아 종이접기-토끼접기, 여우접기

오잉~! 이 책 제목은 모두 강이가 아는 글자로만 되어있어요.

책 보더니... 반가워서 바나나!하고 읽더라구요.

그런데... 가, 쿵, 하고도...모두 배운 글자~ㅎ

넘넘 반가워서 손가락 콕콕 짚어가면서 몇 번이나 읽었답니다. ㅋㅋㅋ

책을 살펴 볼까요?

<현북스>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02

바나나가 쿵하고

제럴드 맥더멋 글.그림 ㅣ 김중철 옮김

이 토끼~ 그냥 보기에도 넘 엉뚱하게 생겼죠?

이 토끼는 나무 밑에서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아~행복해"하고 즐거운 상상을 하다가... 갑자기 엉뚱하게도

"숲이 무너지면 어떡하지?"하고 생각하는데...

바나나가 나무에서 쿵하고 땅에 떨어졌지요.

그때부터 냅다 도망치기 시작했어요.

그 모습을 본 여우도, 토끼랑 여우를 본, 사슴도, 코끼리도, .......

마지막에 어떻게 되었을 지 궁금하지요?

현명한 사자가 소리가 난 곳으로 가보자고 했어요.

가봤더니......

 ^___________^

  

모두들 나무밑에서 편안하게 낮잠을 자는데...

토끼는 또 무슨 생각을 할까요???
 

강이랑 같이 읽어봤어요.

예전에는... 마주보고 책을 읽어줬었는데... 요즘은 책은 옆자리에 앉아서 읽어줘요.

그래야 저도 강이도 책에 더 집중할 수 있겠더라구요.

읽으면서 이유도 모르고 동물들을 보며 꺄르르 넘어가더라구요.ㅋㅋㅋ 넘 재미난 내용인 것 같아요.

마지막에... 엉뚱한 토끼씨는... 뭔가 생각하기 시작했는데...

강이에게 "토끼가 무슨생각을 할까?"하고 물으니...

"목걸이 생각해!"라고 하네요.

ㅋㅋㅋㅋㅋ

목걸이 생각은 강이가 하는 것 같은뎅....

목걸이 생각, 팔찌 생각 한다는 강이~!

얼마전에 선물로 받은 목걸이 넘 좋아해네요. 역시 공주님이시라는~!

강이는 목걸이만 생각해도 행복한가봐요.

 

유아종이접기 (토끼, 여우접기) 

이웃 블로그이신 쎄려니님 블로그 보고 간단한 토끼접기를 같이 해 봤어요.

작년에도 만들어 봤는데, 오늘은 몸통도 접고, 토끼접기 응용해서 여우도 접어 봤어요. 

토끼 얼굴접기에서 약간 변형해서 빨간 여우도 만들어봤어요.

스티커로 예쁘게 장식하고 막대도 붙어줬어요.

 

 재미있는 역할놀이  

막대인형으로 책에 나오는 내용처럼 역할놀이를 했어요.

엄마는... 시간이 늦어서 빨리 하고 끝낼려고 하는데..

강이는 재밌다고 한 번 더 하자고 하더라구요. 

동물친구들~ 나무 밑에다 재워놓고~ 강이도 코~ 자러 갔어요.

재미있는 창작그림책 <바나나가 쿵하고>읽으면서~

토끼가 무슨 상상을 할까?하고 아이랑 이야기를 나눠보니 참 좋은 것 같아요.

사실 저는... ?로 끝나는 내용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렇게 이야기 나눠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이 책에 나오는 토끼는 엉뚱해서 정해진 답이란 건 없을 것 같아요.

이 기회에 강이의 머릿속에 온통 목걸이 생각으로 가득찼다는 걸 알았네요.